젊은 리더를 위한 만화에서 찾은 리더십

만화에서 나오는 리더십의 상황과 대처법이 현실에서 적용될 수 있을까? 자신은 없었지만 가능해 보였다. 지난 시간 동안 리더로서 일했던 현장에서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성공의 기억들, 리더십 책에 나오는 기본초식인 이론들 그리고 만화에서 배운 독특한 리더십의 변초들. 이 세 가지를 엮어보면 과거의 리더십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현재의 리더십을 비판적으로 접근하다보면 향후에는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지 정립하여 보았다.
“리더십이란.. 리더가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의 탁월함을 바탕으로, 관계된 사람들에게 신뢰를 구축하며, 상호 소통하여 공감하며, 영향력을 미쳐서 조직을 이롭게 하고, 자신이 결정한 그 모든 것을 책임지는 과정이다.”
리더는 누구이고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지 책 전반을 걸쳐 고민해보았다. 고민의 결과 갖추어야할 다섯 가지 덕목은 비전(Vision), 탁월성(Excellence), 신뢰(Credibility), 소통(Communication), 책임감(Responsibility)이었다. 그리고 이 덕목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필자가 겪은 여러 가지 고민들과 경험, 스킬 그리고 이론이 나온다. 여기서 나오는 이론은 이 책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여러 리더십 책들에도 좋은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50가지가 넘는 법칙들이 즐비하다. 이 많은 것을 다 익혀야 훌륭한 리더가 된다고 하니 일단 숨부터 막힌다. 물론 이론은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면 리더십에 대한 고민과 함께 공부와 훈련을 해야 한다.
“리더십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행이다. Leadership is not a destination, but it is a journey.”
진정한 리더와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그리고 이 땅에 좋은 리더가 많아지고, 또 좋은 리더를 키우는 리더메이커(Leader Maker)도 많아지길 기대한다.
리더십에 관한 도서들은 많이 나와 있다. 기획하게 된 이유는 우리가 흔히 복 수 있는 만화를 통해본 리더십 이야기이다. 만화는 그냥 만화에 불과하다 라는 통념을 깨는 도서이다. 수십년 동안 저자의 만화 사랑을 기반으로 특이하게 만화를 통해서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책을 만들었다. 제목에서 풍기듯이 리더십이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만화속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제이고 우리의 로망이다. 이 책을 통해 요즘 풀죽어 있는 젊은 사람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 .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