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아시아론과 질병사 연구
이 책의 저자는 동아시아 근대세계의 형성을 유럽중심의 세계체제가 형성되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인 ‘세계체제론’에 반대해서 동아시아의 독자적인 지역질서가 형성되는 과정으로 보는 동아시아론에 질병사 연구가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주장한다. 첫째, 질병사 연구는 경제사?사상사 중심의 동아시아론에서 벗어나 일상사에 기초한 새로운 시각을 보완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호흡기질환과 흡연의 사회사는 질병사적 관점에서 동아시아인들이 일상적으로 고통 받았던 질병의 발병원인과 그것을 둘러싼 사회적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사례를 제공한다. 둘째, 질병의 전파 및 방역시스템의 독자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동아시아의 유기적 관계가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한센병과 성병 등 만성전염병은 그 기원이 동아시아로 지목받는 등 서양인에 의한 질병의 오리엔탈리즘을 대표하는 사례이다. 매독의 기원과 통제에 관한 논쟁 등을 재검토하여 만성전염병의 사회사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 넷째, 질병이 근대국가 형성에 끼친 직접적인 영향을 살펴보면, 동아시아 근대국가의 위생의료체제는 단순히 전통에서 근대로의 이행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이 상호 경쟁하는 가운데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질병의 사회사
이 책에서는 질병의 역사를 크게 호흡기질환과 흡연의 사회사, 조공무역병과 중개무역병, 만성전염병과 성병의 사회사로 나누어 분석한다. 단순히 질병을 의료학적인 측면에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문명의 교류와 문화의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다루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동아시아에서 호흡기질환이 만연했던 이유를 16세기 담배의 도입과정을 통해 밝히고, 다양한 기록을 통해 담배의 역사적 의미를 찾는 방식이다.
담배의 역사적 의미는 첫째, 18세기 중반 이후 시전상인의 독점이 폐지됨에 따라, 조공무역에 의한 공무역 질서를 대신하여 중개무역에 의한 사무역 질서가 동아시아의 지역질서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담배무역의 활성화 속에서 흡연의 효능에 대한 신념 역시 한?중?일에 공통으로 유행하게 되었다. 특히 흡연이 추위를 막아 준다는 신념은 동아시아에 공통으로 유행했다.
조선사회의 흡연문화의 특성은 흔히 “담뱃대의 길이는 신분에 비례한다”라는 말로 표현되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조선의 흡연문화는 남녀 노소 귀천의 구별이 엄격하다는 뜻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선의 흡연문화가 위계적인 특성을 갖게 된 원인을 자연발생설과 사회요구설, 국가개입설로 분석한다.
근대 위생의료체제의 탄생
‘위생衛生’이라는 개념은 1874년 일본 서양의학의 선구자이며, 메이지정부의 내무성 초대 위생국장을 지낸 바 있는 나가요 센사이에 의해 창안되었다. 이 말에는 국가의 적극적 개입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한말 조선에서도 위생은 부국강병을 위한 유력한 방안으로서 김옥균, 박영효, 유길준 등 개화파에 의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국가 위생의료체제, 제국주의 위생의료체제, 지역 위생의료체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들과 단체를 소개하면서 결국 질병이 근대의 탄생에 끼친 영향을 일상사적인 측면에서 자세하게 서술한다.
작가 소개
저 : 신규환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1993)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1996) 및 박사학위(2005)를 받았다. 상하이의 도시문화로 석사학위를, 베이징의 위생행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준비하면서 중국 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에서 1년간 연구했으며, 박사학위 취득 후 연세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에서 1년간 연구했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강사를 거쳤고, 현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사학과 연구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질병의 사회사』(2006), 『국가, 도시, 위생』(2008), 『북경똥장수』(2014) 등이 있으며, 공저로 『한의학, 식민지를 앓다』(2008), 『한국전염병사』(2009), 『臺灣公共衛生百年史』(2011), 『도시는 역사다』(2011), 『한국의학사』(2012), 『기억의 정치공간』(2014) 등이 있다.
목 차
호흡기질환과 흡연의 사회사
조공무역병과 중개무역병
만성전염병과 성병의 사회사
근대 위생의료체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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