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애써 공부하듯이 읽으시면 안 됩니다.”
고맙게도 《시민의 인성》 후속편에 많은 분이 기꺼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익히 알려진 동화를 치유의 고전으로 바꿔 소개해 주신 김종기 선생님, 지난 십 년간 인문치료 경험을 아낌없이 내보여주신 김익진 선생님, 아이들이 온전한 생명체로 자랄 수 있도록 ‘놀기’를 제안해 주신 김태완 선생님, 죽음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신 박천식 선생님, 음악과 한방의 융합적 치료를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주신 이승현 선생님, 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모색해 주신 장덕현 선생님, 전각 속에 새겨 넣은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신 최두헌 선생님, 일상 속 성격장애자들과 같이 살아갈 지혜를 전해주신 이수진 선생님, 옛 고전을 치유의 독법으로 새롭게 읽어내고 있는 김승룡 선생님! 모든 분께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실 분들에게 거듭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은 애써 공부하듯이 읽으시면 안 됩니다. 그냥 마음이 내키는 대로 읽으시다가 쉬고 싶을 때 책장을 덮으시면 됩니다.
우리는 독자들이 소소하고 미미한 지점에서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나아가 주체적으로 전진할 수 있는 자극을 얻기를 원합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종기
부산대 사범대학 불어교육과 교수. 프랑스 뚤루즈 2대학 현대문학과에서 보들레르에 구조문체론을 적용하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시, 영화, 문화를 가르친다. 부산 KBS의 ‘고전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과 고전의 깊이를 함께 공부했고, 지금은 교내에서 ‘세상의 모든 시학’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플로티노스의 미학으로 보들레르를 해석하는 다수의 논문과 《세계고전오디세이》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한국시에 구조문체론을 적용해 해석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문학의 힘을 믿고 시를 좋아하는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소통하려고 힘쓴다. 2011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교육문화훈장 기사장’을 받았다.
지은이 : 김익진
강원대 인문학부 교수. 고려대 및 동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고전연극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의 사회적 역할 및 프랑스 공연예술 흐름에 연구의 초점을 두던 중 2007년 교육부의 인문한국사업에 ‘인문치료’를 주제로 참여하면서 인문학의 치유적 기능에 주목하게 되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인문학 교육과 감정노동으로 인한 소진 및 감정부조화 문제를 풀어보기 위한 감정노동자 인문치유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인문학의 실천적 가치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통령소속 ‘문화융성위원회’의 ‘인문정신특별위원회’ 위원 활동을 했고 <인생나눔교실>, <길위의 인문학> 등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인문적 가치 확산 정책의 기획 및 실천에 참여해 왔다. 저서로는 《프랑스 뮤지컬의 이해》(2007, 공저) 《인문치료의 이론적 전개》(2015, 공저), 역서로는 《아내들의 학교》(2004), 《몰리에르 3부작》(2013) 등이 있다.
지은이 : 김태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오고 숭실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율곡 이이의 책문을 텍스트로 삼아 실리사상을 연구해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실대, 경원대 등에서 동양철학, 한국철학 등을 강의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소재 대안학교인 지혜학교에서 철학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율곡문답》, 《경연, 왕의 공부》, 《사자소학, 어울림을 배우다》, 《시냇가로 물러나 사는 즐거움》, 《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다》, 《책문, 조선선비의 인문토론》, 《나의 외국어학습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상수역학》, 《도교》, 《고대 중국의 축제와 가요》, 《성학집요》, 《고전이 된 삶》, 《주자평전》 등이 있다.
지은이 : 박천식
경성대 심리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부산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서 인지심리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영재연구원 연구실장,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타 지역 인적자원개발 관련 연구 및 대학사업 관련 평가 및 컨설팅 등을 수행했다. 현재 ‘삶과 죽음’, ‘지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사람, 좋은 조직, 좋은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특히 좋은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좋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이런 견지에서 ‘탁월함’과 ‘위대함’이 주는 함의는 무엇인지 질문하며, 모든 가치기준이 상대적으로 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삶의 방향과 올바른 좌표를 찾고자 열망한다. 저·역서로는 <심리학>(1999),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고>(2000), <재미있는 심리학>(공저, 2010) 외 다수가 있다.
지은이 : 이승현
한방음악치료센터 센터장. 이화여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과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육대, 동덕여대, 이화여대 음악연구소에서 음대 강사를 했고, ‘한방음악치료’라는 학문을 최초로 연구개발하면서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조교, 시간강사, 학술연구교수를 지냈다. 경희대 교육대학원 한방음악치료 교육자 과정 주임교수도 역임했다. 2006년부터는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방음악치료센터 센터장을 맡아 10년 동안 근무하며 암환자와 뇌질환 환자치료를 위주로 연구했고, 지금은 사계절한의원 한방음악치료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 《한방음악치료학》(2008), 《음악과 한의학의 만남 한방음악치료》(2017)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뇌경색 환자에게 실행한 한방음악치료 前後의 Ink foot print analysis〉, <혈액암 환자에게 실행한 한방음악치료 요법이 백혈구 내 ANC수치 증가에 미치는 영향>, <機轉과 辨證에 따른 한방음악치료의 방법 연구>, <한방음악치료가 사상체질에 따라 분류된 뇌경색환자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 등 다수가 있다.
지은이 : 장덕현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부산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Univ. of Texas at Austin)에서 문헌정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전개되던 정보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보사회에서 불평등과 개인의 소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2001년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한동안 우리 사회의 정보격차 문제를 연구했다. 최근에는 주로 책과 미디어, 그리고 도서관 장서에 투영된 우리 사회 공공정보자원의 문제, 표현의 자유와 알권리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장서개발정책’, ‘도서관 장서와 지적 자유의 문제’, ‘지식과 정보의 유통에 얽힌 정치적, 사회적 맥락’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책읽기와 소통, 공유와 공감’ 등의 문제에 천착하고 있으며, 원북원부산 운영위원장, 국립세종도서관 자료선정위원장, 부산대표도서관 건립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부족한 독서와 문화 기반을 확충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지은이 : 이수진
경성대 심리학과 교수.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임상심리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 교육청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전문상담원으로 일했으며 한양대 및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 전문가 수련 과정을 마쳤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이며 한국심리학회 임상심리 전문가 및 학교심리 전문가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정신과 웰빙센터에서 방문교수로 있으면서 클로닌저(Cloninger) 박사의 기질 및 성격 검사(TCI)를 본격적으로 접한 후, 성격이 개인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사상의학과 심리학을 접목해 인간을 과학적이면서도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 《정신건강과 상담》(2013), 《피해자진술조력》(2015), 《현장실습》(2015)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이상심리 사례연구》(2018)와 《마이어스의 인간행동과 심리학》(2018) 등이 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세계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에 2년 연속 등재되었다.
지은이 : 김승룡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고려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식인’, ‘인간의 마음’, ‘로컬리티’ 등을 염두에 두고 《묵자》, 《사기》를 비롯해 한시와 시화를 가르치며 고전지식이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음을 설파하고 있다. 동아시아 한문고전의 미래가치를 환기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는 것이나 한문교육이 인성을 증진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저서로 《한국한문학 연구의 새 지평》(공저, 2005), 《새 민족문학사 강좌》(공저, 2009) 등을 비롯해 《옛글에서 다시 찾은 사람의 향기》(2012), 《고려후기 한문학과 지식인》(2013), 《한국학의 학술사적 전망》(공저, 2014), 《청춘문답》(공저, 2014) 등이 있고, 역서로 《송도인물지》(2000), 《악기집석》(2003) 등을 비롯해 최근 《잃어버린 낙원, 원명원》(공역, 2015), 《능운집》(공역, 2016), 《문화수려집》(공역, 2017) 등이 있다. 《악기집석》으로 제5회 가담학술상(2003)을 수상하고, 베이징대 초빙교수를 두 차례(1997, 2008) 지냈다.
목 차
● 프롤로그_변명(辨明)
●옛이야기, 치유의 고전: 〈신데렐라〉 다시 읽기 / 김종기
옛이야기의 존재가치 : 고전 | 이야기는 힘이 세다 |〈신데렐라〉 다시 읽기 | 옛이야기, 치유의 고전
●인문치료 실천활동 십 년: 그 결과에 대한 소고 / 김익진
군부대 | 재활병원 | 보호관찰 청소년 | 인문치료 실천 활동의 결과, 인문치료는 효과가 있는가?
●이 아이들을 어찌 할 것인가!_ 대안교육의 허虛와 실實 / 김태완
아이들에게 놀이를 허許하라! | 천하에 조장하지 않는 자 적다! | 아이를 보면 그 부모가 보인다.
●죽음 바라보기 / 박천식
현대의 죽음 | 의식의 종말, 죽음 | 메멘토 모리 | 카르페 디엠 | 아모르 비테 | 죽음, 그 존엄함
●한의학과 음악의 융합: 몸과 마음의 치유 / 이승현
예禮와 악樂을 중시한 공자孔子 | 서양의 고대 음악사상 | 한의학과 음악이 융합된 한방음악치료 | 음악이 발하는 기운을 통한 치유
●책, 세상을 브리핑하다 / 장덕현
자화상 속으로 | 보이지 않는 사람들 | 피곤한 사람들 | 낯설지 않은 강박 | 신문지게임 | 소란스런 보통날
● 돌 새김의 예술: 공간의 정복 / 최두헌
하심下心: 마음을 내려놓다 | 산거山居 : 산에 살다 | 안아줘 | 나무아미타불 | 산다는 것 | 노봉달도路逢達道 : 길에서 도인을 만나다 | 목전즉견주인루目前卽見主人樓 : 바로 눈앞에 주인공의 집이 보이네 | 공제소유空諸所有 : 모든 있는 것을 비우다 | 호흡한呼吸閒吸: 호흡하는 사이 | 진재아산중盡在我山中在: 모두 내 산 안에 다 있다네
●성격장애: 거리두기, 그리고 뒷담화의 공론화 / 이수진
상식을 뛰어넘는 자: 성격장애 | 성격장애의 다양한 유형 | A군 성격장애: 기이하거나 고립된 사람들 | B군 성격장애: 정서적이거나 극적인 사람들 | C군 성격장애: 불안하고 두려운 사람들 | 성격장애자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 고전 속 아픔과 나의 아픔: 고전과 치유의 접속 / 김승룡
정성껏 살았건만,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정직하게 지켰건만 끝내 낭패를 당했을 때 | 남보다 부족해 아프고, 남에게 보이기 위해 안달이 났을 때 | 너무도 착해서 누군가에게 휘둘리다가 내가 사라진다고 느낄 때
●에필로그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