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조선인 신종사대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고 배우의 연기에 의해 시청들에게 다가온 역사의 모습은 진정한 역사가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미지화 된 역사는 대부분이 시청률을 고려하여 각색된 왜곡의 역사들이다. 미디어 매체는 기본적으로 시청률에 기인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나리오를 만들어낸다. 결국 영화나 방송국의 드라마를 시청하는 국민들이 역사적 지식이 없거나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보지 않으면 거의 무방비 상태로 영상 속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로 인식하여 왜곡된 역사관과 세계관을 형성하게 되는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영웅 문학이 그러하듯이 유사한 이야기의 골격을 토대로 제작 의도에 따라 살이 덧붙여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정치적 의도에 따라 예술작품으로서의 순수성이 사라진 채 특정 목적에 부합되는 배우를 선정하거나 스토리가 전개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렇게 배운 역사는 ‘진실의 역사’가 아닌 ‘허위의 역사’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색찬란한 비단 한복을 입은 사극 속의 멋진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멋진 배경과 잘생기고 아름다운 배우들이 등장하는 조선 시대 드라마를 보고 마음속으로 상상의 나래를 편다.

지은이 : 박진기

저자 박진기는 21년간 공직생활 후 명예 퇴직하였으며 CTS 기독교 TV 국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국제거래조정연구원(IITM)원장,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NCSA) 부회장, KAIST 총동문회 이사, 한국공안행정학회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으며 인문, 사회, 공학의 융합적 사고와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 후진 양성을 위하여 대학 및 관공서 등에서 국가정책 수립, 국제협상론, 정보 수집 및 분석방법론, 지식재산관리(IP)와 창업 등을 주제로 초빙강연도 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 경영 자문 이외 2016~2018년도 KAIST 대한민국 미래전략 집필 참여, 정부과제 연구용역 수행, 월간조선 특집 집필, 일간지 기고 등 다양한 집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들어가는 글 한반도 역사를 바꾼 왜곡된 진실 

제 1 장 663년 ‘백강 해전’ 그리고 잊혀진 혈맹국 일본 

제 2 장 고려, 元 제국과 함께 일본을 침공하다 

제 3 장 여말 선초, 일본 본토를 공격하여 왜구(倭寇)를 정벌하다 

제 4 장 진정한 ‘한족(韓族) 사대주의’ 국가,조선 

제 5 장 ‘대항해 시대’속의 농경국가, 조선 

제 6 장 고려로부터 빼앗은 나라, 일본제국에 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