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머리와 손발의 소통을 통한 실사구시 실현의 비전!!
'사'와 '농공상'을 어떻게 화해시킬 것인가?
이제 조선 선비들이 구름 위에서 내려와 진정 하학할 때다!!
현장 전문인력을 키우지 않고서는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될 수 없다!!
"우리 사회가 이제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는 '내생사회'가 되지 않고서는 실력 있고 탄탄한 나라가 될 수 없다. '내생사회'는 머리의 세계와 손발의 세계, 즉 리와 기, 사와 농공상, 이론과 실제, 학교와 현장 간 소통을 통해 자기 언어로 스스로의 질서를 애기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인간 도덕원리 중시의 조선 유교사회, 외형적 서양 문물의 수용, 자기 배반의 일제강점기 과정을 거치면서 그 주체적 동력을 상실하였다. 특히 조선 양반 문치 카르텔의 철옹성은 양자들 간 단절의 주범으로서 당대의 부동산, 학벌, 재난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로 변시하여 우리 의식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작가 소개
이덕희
KAIST 기술경영학과 교수
스스로 애덤 스미스의 후학이라 여길 만큼 한국과 미국에서 주류 경제학을 공부했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이 인간 삶의 궁극적 가치와 분리되어선 안 된다고 믿고 경제학과 다른 학문 간의 교류에 힘써왔다. 그 결과로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과 경제학을 접목한 네트워크경제학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경제학이 지나친 이익 추구의 도구로 전락해 오히려 인간을 소외시키는 현실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고 있다. 그 대안으로 인간적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자본주의, 생태자본주의와 같이 경제학에 인문학을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연구원(KIET)과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를 거쳐 현재 KAIS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정보통신경제학』, 『부뚜막이 닳도록: 어느 경제학자의 문화적 자존 이야기』, 『네트워크 이코노미: 부분과 전체의 복잡성에 대하여』, 『디지털화와 산업의 양극화』, 『과학기술집적지발전방안』, 『정보통신산업의 표준화 경쟁전략』, 『일본기업집단연구』 등이 있다.
목 차
두 번째 동도서기
세 번째 원리적 유교사회
네 번째 내생성이란?
다섯 번째 내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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