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급격히 증가하는 국가의 강제력에 경종을 울리고,
진정한 자유주의의 가치 회복을 열정적으로 주장하는 책”
자유주의는 2세기 전에 등장한 이론으로, 인간은 노예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모든 이에게 동등한 권리를 허용해야 하며 모두 법적으로 동등하게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자유주의는 지난 2세기 동안, ‘대풍요’라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보통 사람들이 상업적으로 검증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부를 이룬 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그 결과 현재 우리는 과거 조상보다 3,000배나 더 잘살게 되었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개인에게 끊임없이 강제력을 행사하려는 국가, 정부, 관료 등에 위협받았고 그 의미가 왜곡되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자유주의(리버럴)’가 ‘좌익 성향의 국가주의자’, ‘점진적 사회주의자’의 의미로 쓰인다.
이 책에는 잡지 <이성 (Reason)>을 포함한 여러 잡지 및 신문에 기고한 에세이와 인터뷰 그리고 저자의 저서 중 하나인 《부르주아 덕목》에서 발췌한 글 등이 실렸다. 50개 챕터의 제목만 보아도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쉽게 알 수 있는데, 각 챕터는 경제사, 경제정책, 정치철학, 동성애자 인권,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등에 대한 저자의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소상히 밝히고 자유주의에 씌워진 오해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인류가 당면한 최대 난관은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과 폭정이라고 말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결과적 평등에 의한 재분배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주의적 가치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1776년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평등, 자유, 정의를 토대로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작은 정부를 뜻하는 자유주의 말이다.
국가의 강제력이 증가하는 지금, 진정한 자유주의 가치가 회복되어야 한다
자유주의는 2세기 전에 등장한 이론으로, 인간은 노예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모든 이에게 동등한 권리를 허용해야 하며 모두 법적으로 동등하게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남이 당신에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일은 당신도 남에게 하지 말라”는 황금률과, “네 이웃이 네게 하기를 바라는 대로 네 이웃에게 하라”는 황금률을 따른다.
자유주의는 지난 2세기 동안, ‘대풍요’라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즉 보통 사람들이 상업적으로 검증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부를 이루고,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그 결과 과거 조상보다 3,000배나 더 잘살게 되었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개인에게 끊임없이 강제력을 행사하려는 국가, 정부, 관료 등에 위협받았고 그 의미가 왜곡되었다. 미국에서 ‘자유주의’는 ‘리버럴’, ‘좌익 성향의 국가주의자’, ‘점진적 사회주의자’의 의미로 쓰인다.
저자는 자유주의라는 말을 되찾아오자고 한다. 그리고 근대 자유주의야말로 오늘날의 세계에 매우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1776년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평등, 자유, 정의를 토대로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작은 정부를 뜻하는 자유주의 말이다.
자유주의가 더 정의롭고 더 번영하는 세상을 만든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부의 불평등이 증가한다.” “윤리적인 철인 군주가 운영하는 정부는 양심적이며 우리가 낸 세금을 현명하고 적절하게 소비한다.” “재분배를 통해 부를 평등하게 나누어야 한다.” “시장은 불완전하므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
위 주장은 모두 틀렸다. 사실이 아니다. 저자는 불평등보다 더 큰 난관은 빈곤과 폭정이라 주장한다.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는 거의 없으며, 정부는 당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당신 자신보다 잘 알지 못한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세상을 위한 최선의 길은 바로 자유주의다.
역사적으로 자유주의는 창조적 파괴와 부르주아딜를 낳았고, 이로부터 보통 사람들은 엄청난 이득을 얻었다. 부르주아딜은 바로 다음과 같은 생각이다.
“내가 제안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실험하고, 그에 따르는 수익은 (짜증 나는 경쟁자들이 진입해 흥을 깨기 전까지는) 내가 갖게 하라. 그러면 장기적으로 볼 때 모두를 부유하게 만들어 주겠다.” 어떤가? 정부나 국가에 자신의 삶을 맡기기보다 자신의 이익과 열정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고 싶지 않은가? 우리 모두 진정한 자유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박학다식한 자유주의자가 톡 쏘는 문체로 저술한 최고의 자유주의 교양서
저자인 경제사학자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다. 그녀는 스스로를 살면서 할 만한 것은 다 해 봤다고 자평한다. 과거에는 실증주의적 사회공학자, 페이비언 사회주의자 그리고 남자였고, 현재는 자유시장주의 페미니스트, 계량적 포스트모더니스트 그리고 여자이다.
이 책에는 잡지 <이성 Reason>를 포함한 여러 잡지 및 신문에 기고한 에세이와 인터뷰 그리고 저자의 저서 중 하나인 《부르주아 덕목》에서 발췌한 글이 실렸다. 50개 챕터의 제목만 보아도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쉽게 알 수 있는데, 각 챕터는 경제사, 경제정책, 정치철학, 동성애자 인권,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등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유주의의 개념과 지난 200년간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소개한 뒤, 자유주의적 개념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이유, 불평등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틀린 이유 그리고 민족주의, 사회주의, 최저임금, 기술변화에 따른 실업, 청년 실업 등 비자유주의적인 사상과 경제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소상히 밝히고 자유주의에 씌워진 오해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인류가 당면한 최대 난관은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과 폭정이라고 말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결과적 평등에 의한 재분배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주의적 가치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
1942년 출생,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자로 트레이닝 받았다.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에서 12년간 가르쳤고, 2000년부터 시카고 소재 일리노이대학교 경제사학과 교수이자 영어영문학과 언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권의 책을 저술하고 7권의 책을 편집했으며, 경제이론, 경제사, 철학, 수사학, 페미니즘, 윤리 및 법률에 대한 약 400개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부르주아 평등: 자본이나 제도가 아니라 아이디어가 세계를 풍요롭게 하다》, 《부르주아 덕목: 중상시대의 윤리》, 《부르주아 존엄성: 경제학이 근대 세계를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 등이 있다.
옮긴이 : 홍지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석사,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석사,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KBS 앵커,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정보통신부 차장, 리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를 지냈다. 옮긴 책으로는 『월든/시민불복종』, 『오리지널스』, 『원더랜드』,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37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최우수번역상을 수상한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미국의 봉쇄전략』, 『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 『다가오는 유럽의 위기와 지정학』, 『다가오는 폭풍과 새로운 미국의 세기』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가 있다.
목 차
한국어판 서문 · 8
들어가는 말 · 14
PART 1 인도적인 자유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 23
Chapter 1 근대 자유주의자는 애덤 스미스가 말한 기회의 평등을 앞세웠다 · 25
Chapter 2 자유주의는 큰 시련을 겪었다 · 32
Chapter 3 근대 자유주의자는 보수주의자도 국가주의자도 아니다 · 40
Chapter 4 자유주의자는 민주주의자이고 시장은 민주적이다 · 50
Chapter 5 자유주의자는 강요라면 질색한다 · 57
Chapter 6 1776년부터 현재까지 자유주의는 바람직한 결과를 낳았다 · 63
Chapter 7 1848년 이후 자유주의는 약화되었다 · 70
Chapter 8 ‘사회적 자유주의’는 비자유주의적이었다 · 81
Chapter 9 새로 등장한 비자유주의는 아주 거대한 정부를 낳았다 · 90
Chapter 10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는 거의 없다 · 98
Chapter 11 디드러는 서서히 근대 자유주의자가 되었다 · 110
Chapter 12 자유주의를 반박하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 115
Chapter 13 우리는 자유주의자가 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한다 · 123
Chapter 14 이를테면 보호를 중단하라 · 133
Chapter 15 국가주의는 이제 그만 고집하라 · 142
Chapter 16 폭정에서 비롯되는 빈곤이 진짜 문제다 · 147
Chapter 17 인도적인 자유주의는 윤리적이다 · 155
PART 2 인도적인 자유주의는 사람들을 풍요롭게 한다 · 169
Chapter 18 자유와 존엄이 오늘의 세계를 설명한다 · 171
Chapter 19 중국의 푸둥은 경제적 자유주의의 상징이다 · 176
Chapter 20 시장에서 검증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빈곤층을 구제한다 · 184
Chapter 21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행위는 비윤리적이지 않다 · 193
Chapter 22 분수효과도 낙수효과도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다 · 199
Chapter 23 오늘의 세계를 만든 주인공은 자유주의적 개념이다 · 207
PART 3 불평등에 대한 우려는 이번에도 틀렸다 · 221
Chapter 24 강제로 추구하는 결과적 평등은 부당하고 비인도적이다 · 223
Chapter 25 피케티는 틀렸다 · 234
Chapter 26 유럽은 평등주의적 정책에 저항해야 한다 · 241
Chapter 27 피케티가 칭찬받을 만한 점도 있다 · 253
Chapter 28 시장경제 사회에 대한 비관론은 과학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 257
Chapter 29 부유층은 나머지 계층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부유해지지 않는다 · 268
Chapter 30 피케티 책에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가 있다 · 279
Chapter 31 불평등의 윤리적 산정은 틀렸다 · 289
Chapter 32 불평등은 자유로운 사회에서 발생하는 한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 297
Chapter 33 재분배는 효과가 없다 · 308
PART 4 다른 비자유주의적인 개념도 틀렸다 · 319
Chapter 34 1755~1848년에 등장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는 끔찍했다 · 321
Chapter 35 경제라는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 · 326
Chapter 36 서구는 쇠락하지 않는다 · 332
Chapter 37 실패라는 화법은 위험하다 · 338
Chapter 38 자본주의라는 말은 과학적으로 틀린 표현이다 · 348
Chapter 39 마르크스주의는 미래로 나아가는 데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 356
Chapter 40 좌익진영에도 경청하는 이들이 있다 · 366
Chapter 41 좌익진영은 자유주의가 실제로 낳은 결과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 378
Chapter 42 좌익진영은 자유주의적 대안을 모색하지도 않는다 · 387
Chapter 43 포스트모던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가능하고 바람직하다 · 397
Chapter 44 서구가 풍요로워진 이유는 제국주의 덕분이 아니다 · 408
Chapter 45 자유주의는 성소수자에게도 바람직하다 · 414
Chapter 46 최저임금제는 빈곤층과 여성에게 해롭게 설계되었다 · 422
Chapter 47 기술변화로 인한 실업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429
Chapter 48 정말로 큰 걱정거리는 청년실업으로 이는 규제에서 비롯된다 · 442
Chapter 49 환경에 대해 우려는 하되 효용성을 생각하라 · 450
Chapter 50 비자유주의는 사실을 무시하며 대체로 비윤리적이다 · 457
주 · 466
참고문헌 · 481
찾아보기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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