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다 같이 함께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나를 먼저 열어본다. 아무도 날개를 펴쳐주고 나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어른신과 선배님들의 관심과 애정을 기대하기에 앞서, 우리 스스로 나무에서 떨어지며 날개짓을 배워야 한다.
부산은 대한민국의 관문항이자 남동임해공업단지의 허브이다. 현재 부산은 지역내총생산의 1/4을 제조업이 책임지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기에 굴뚝산업의 혁신이 시대적 화제이며, 미래세대를 위해 꼭 풀어가야 할 숙제이다. 전성하 대표의 책은 20세기 초까지 세계의 공장이었던 영국이 R&D 강국으로 거듭난 비결을 설명해준다. 부산의 미래에 힌트가 될 듯하다. 일독을 권한다.
- 前 부산MBC사장, KNN사장 김성조
작가 소개
전성하
저자 박성하는 1981년 부산 모라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전기웅 교수는 부산대학교 사학과에서 제자들을 길렀고, 어머니 정정희 은하자연유치원 원장은 부산 유아교육사의 산 증인으로서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원생들을 돌보고 있다. 부산 교육계의 어른이자 초대 부산시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정장식 선생이 외조부다. 어려서부터 외할아버지에게 한문과 역사를 배웠으며, 선진국의 시스템을 익히겠다는 결심으로 중학 1학년 때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DNA 이중나선구조를 발견한 노벨상 수상자 크릭 경을 배출한 Mill Hill School에서 수학하며, 럭비부 대표선수로 선발됐고, 기숙사 대표에 이어 개교 2백년 만에 외국인 학생으로는 최초로 학군단을 지휘하는 레지먼털 서전트에 임명됐다. 대학 시절에는 런던대학교 한인학생회장으로 선임되어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민간외교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영국을 방문한 정부 각료들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플레밍 박사가 페니실린을 발견한 St. Mary's Hospital(Imperial College)에서 생물분자학 / 바이러스질병 병리학 석사를 하고, 외할머니가 치매로 돌아가시자 King's College에서 뇌과학 석사과정을 한 번 더 밟은 뒤 맨체스터대학교에서 알츠하이머 연구로 뇌과학 박사수료했다. 박사과정 중에 병역 의무를 마치려 귀국해 논산훈련소 최우수 훈련병 표창을 받고, 조교로 복무했다. 이때 국내 언론들이 그의 자원입대 뉴스를 보도했는데, 정작 본인은 국민의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쑥스러워서 혼났다고.
20년 동안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가업인 유치원을 운영하는 한편,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태워 청정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LF에너지 대표이사로 일하면서, 부산의 미래를 고민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모임 부산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부인 정다은 박사(부산백병원)와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이 책<자신 없으면 내려놓아라!>는 그가 20년 동안 영국에서 유학하면서 보고 겪은 선진국의 강점을 일목요연하게 보고하는 21세기판 서유견문록이라고 할 수 있다.
목 차
추천사
김성조 전 부산MBC 사장
서병수 국회의원
장혁표 전 부산대학교 총장
1부 젊을 때 도전하라!
외할아버지와 천자문
미국보단 영국을
밤마다 화장실
기숙사 선배가 노벨상을?
200년 역사상 최초
One in Million
한 달에 한 번, 통닭
사회적 은혜, 사회적 책임
2부 모든 이를 위한 교육
“등록금 납부를 늦춰주세요”
사립은 사립답게
런던의 과외선생님
학교를 경쟁시켜라!
케냐에서
뭐든지 하나만 잘하면
“너, 대학 안 가?”
나를 발견하는 수업
3부 복지의 색깔은 녹색
로베스피에르의 우유
『국부론』과 『자본론』
사라진 일자리
베버리지가 원했던 것
유상이냐, 무상이냐
신부와 요리사
매립장에서 캐낸 보물
삶의 재분배로
4부 런던에서 부산까지
다른 생각을 들을 때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감정의 동물
미래의 문을 열겠다면
논산훈련소로
넘치는 이데올로기
어머니의 꿈
부산시 남구 유엔평화로 93
5부 수직에서 수평으로
“일 좀 그만 만들어!”
테이블의 무게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두렵지 않아
경부선이 위태롭다
수평이라는 비전
청년창업가가 춤추게 하라!
코로나 다음에 올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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