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에서 스가까지 조작되는 혐한 여론

고객평점
저자무라야마 도시오
출판사항생각비행, 발행일:2020/12/01
형태사항p.221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5767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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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재 일본을 휩쓸고 있는 ‘혐한 태풍’의 진원지는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과 비리를 감추려는 아베 정권이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왜 한국을 비판하는가? 한국 비판의 이면에는 어떤 노림수가 숨어 있는가? 이 책은 최근 2년 사이 최악이라고 불릴 만큼 강력해진 일본 내 혐한 분위기의 실체를 꼼꼼하게 파헤치고 비판한 기록이다.
우리는 TV, 신문, 유튜브, 각종 SNS 등을 통해 일본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한국 비판 기사를 접한다. 저자는 이들 중 대부분이 실제로는 조작된 여론몰이였다고 지적한다. 장기 집권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혐한 여론으로 덮으려는 아베 정권의 음모, 본연의 역할을 저버린 언론의 추악한 얼굴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혐한의 진실을 폭로한다. 일본 내 여론이 혐한으로 조작되는 과정과 증폭되고 확산되는 메커니즘, 여기에 더해 향후 올바른 방향으로의 전환을 위한 제안까지 속 시원하게 제시한 역작이다.


악질 선동에 휘둘리는 국민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한국 비판과 차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한일협정 이후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개선되어오던 분위기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렸다. 급기야 최근에는 사상 최악의 양국 관계라는 수식어가 붙고 말았다.
《아베에서 스가까지 조작되는 혐한 여론》은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2018년 평창올림픽부터 2020년에 이르는 2년 동안 ‘일본에서 조작되는 혐한 여론’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평창올림픽, 징용공, 위안부, 미투 운동, 경제 보복 등 수많은 이슈 때마다 조작되는 혐한 여론의 중심에 자리한 일본 정부와 언론을 비판한다.
일본 정부(좁게는 아베)는 권력 유지를 위해 옳지 못한 방법을 이용하곤 했다. 이런 방법 중 하나가 고전적인 수법인 ‘외부로 관심 돌리기’이다. 실패한 정책, 악화된 경제 상황, 각종 정치 스캔들 등을 덮기 위해 국민의 이목을 한국으로 돌렸다. 그러기 위해서 일본 정부는 언론의 도움이 필요했고 언론은 그 요청에 화답했다. 그렇게 혐한 여론은 만들어지고 확산되었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선동으로 일본의 평범한 사람들조차 조선인 학살에 가담했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당시에도 ‘조선인이 독을 뿌렸다’는 소문이 나돌며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에는 코로나 대응 마스크 무상 배포에서 정식 인가된 조선인유치원만 제외하는 차별, 미투 운동의 비하 및 왜곡, 급기야 지금껏 정계가 관여하지 않았던 경제 제재까지 상상 이상의 방법이 동원되기도 했다. 여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언론의 선동이다.
언론의 의무는 사실 확인과 공정 보도이다. 저자는 일본과 한국의 일부 언론이 자신의 의무에서 벗어난 보도를 일삼았다고 비판한다. 그로 인해 언론 소비자들은 올바른 판단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수많은 언론과 SNS에서 쏟아지는 정보의 파도에서 중심을 잡지 못한다면 조작된 선동에 휩쓸려 혐오와 차별, 편견에 빠지게 된다. 이 책에는 국가 권력과 언론이 만들어내는 악질 선동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는 저자의 노력이 진하게 배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무라야마 도시오
1953년 도쿄에서 태어나 일본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학창시절을 보내며 내면을 정립해갔다. 한국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접하면서 한국과 한국인,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1986년 서울로 어학연수를 와 한국의 민주화운동 한가운데를 경험했다. 이후 귀국하여 한국어 교실 운영, 통역, 강사 등의 일을 하며 저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에 번역 출간된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라면이 바다를 건넌 날》, 《천년 교토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를 비롯해 《한국에서 일어난 일, 일본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일韓.で起きたこと、日本で起きるかもしれないこと》, 《엎어진 김에 쉬어 가자.んだついでに休んで行こう》 등이 있다.

 

옮긴이 : 서승철
세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경민대학교, 홍익대학교부속고등학교, 서울배성여자상업고등학교 및 기업체 등 현장 강의에 주력. 이후 일본어 학습 교재 관련 출판사에 입사해 월간지, 단행본 등의 편집장을 역임, 교육 일선 현장과 출판 양쪽의 경험을 두루 갖춘 저자는 현재 출판사에 근무하는 한편 좋은 교재 집필에 힘쓰고 있다.

[저서]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 첫걸음>
<일본어 Get2 전 4권>
<혼자서도 OK 일본어 첫걸음>

 

목 차

추천사
머리말
한국어 출판에 붙여

국민 통합의 야망
왜 한국인가?
평창올림픽 깎아내리기
평양올림픽이라는 중상모략
미투 운동을 보는 시선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다
제6회 한일 공동 여론조사
문재인 정권 공격의 도화선, 6·13 지방선거
다시 등장한 욱일기 문제, 제주도 국제관함식
징용공 배상 판결을 내린 한국 대법원
정부를 비판하는 자는 제거한다
한류 아이돌이 원폭 피해를 조롱?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결정
자위대 초계기 레이더 사건
문희상 국회의장은 천황과 총리를
‘도둑놈’이라고 했을까?
제재·보복·대항을 부르짖는 사람들
선거 전략과 퍼블릭 코멘트
독립운동은 못 해도 불매운동은 할 수 있다
〈군함도〉와 〈주전장〉 그리고 〈신문기자〉
아베에서 스가로-언론이 각색한 정권 교체극

맺음말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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