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리더의 길 -리더들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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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홍규
출판사항EBS북스, 발행일:2020/12/14
형태사항p.239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75606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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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양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독감, 대공황이 휘몰아친 극단의 시대,
5인의 리더들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을까?


혼돈과 위기의 제국시대에 등장하여 세상을 평정한 5인의 리더
인도의 간디, 영국의 처칠, 소련의 스탈린, 미국의 루스벨트, 독일의 히틀러 이야기
20세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시대였다. 제국주의의 팽창이 빚어낸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그리고 양차 세계대전의 사망자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측되는 스페인 독감, 전 세계적인 경제 파탄을 초래한 대공황 등을 모두 견뎌내야 했던 시기였다. 그래서 20세기는 그 시작과 끝을 정의하는 것조차 혼란스럽다. 보통은 1년부터 100년까지를 한 세기로 따지지만, 20세기만큼은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는 1914년부터 냉전시대가 끝나면서 소련이 몰락한 1991년까지를 20세기로 정의하는 의견도 있고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그 다음 해인 1919년을 20세기의 시작으로 보는 의견도 있으며 스페인 독감이 시작된 1918년부터 20세기로 보는 의견도 있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20세기를 ‘극단의 시대’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이런 극단의 시대에 태어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조국의 희망이자 영웅으로 떠오른 리더들이 있다. 가장 폭력적인 시대에 가장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인도의 간디, 위기의 순간마다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대영제국을 완성한 영국의 처칠, 낙후된 봉건국가를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소련의 스탈린, 대단히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뉴딜정책을 통해 사회 전반을 개혁한 미국의 루스벨트, 1차 세계대전 패전국을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로 재정비한 독일의 히틀러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 책에서는 5인의 리더가 어떤 자발적인, 자성적인 행동들을 통해서 리더의 면모를 갖춘 인물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간 5인의 리더들이 어떻게 얽히고설키며 인연과 악연을 되풀이하는지, 그들의 선택과 집중이 세계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섬세하게 풀어나간다. 20세기 제국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인 만큼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당시의 역사적인 사건들도 등장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혼돈과 위기의 순간에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인류사적, 문화사적, 문명사적인 전환기에 맞닥뜨린 각종 현안들에 대한 답을
가장 극심한 수난기였던 20세기 제국주의 시대를 극복한 5인의 리더에게 묻는다!
코로나19, 경기 침체, 정치 갈등, 사회 분열, 외교 전쟁, 생태 위기……. 지금 우리에게는 극복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살아온 인류 역사에 있어서의 변화, 좀 거창하게 말하면 인류사적, 문화사적, 문명사적인 어떤 전환기에 서 있다고 보는 시각이 다분하다. 이런 상황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과 중반까지 인류가 겪어야 했던 극심한 수난들, 다시 말해 양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그 사이에 덮친 스페인 독감까지 감내해야 했던 그 시절과 많이 닮아 있다.
그리하여 저자는 19세기 후반에 태어나 20세기 초반과 중반에 세계사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했던 5인의 리더, 즉 인도를 이끈 간디, 영국을 이끈 처칠, 소련을 이끈 스탈린, 미국을 이끈 루스벨트, 독일을 이끈 히틀러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성찰을 하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그 바람에서 시작됐다.
저자 박홍규는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나,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문필가로서 150권이 넘는 책을 쓰고 번역하기도 했다. 또한 평생 책과 활자에 묻혀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전혀 되지 않는 독서가로도 유명하다. 그 저력으로 깊이 있고 날카로우면서 독창적인 비평을 전개하는 저자 특유의 색깔이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5인의 리더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다양하게 고찰한다. 그러므로 독자는 이 책을 통해 5인의 리더가 어떤 공과를 쌓아올렸는지 생생하고 공정하게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박홍규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 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다. 1997년《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저항하는 지성, 고야》, 《인문학의 거짓말》, 《인문학의 거짓말, 두 번째 이야기》, 《놈 촘스키》,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공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간디 자서전》, 《예술은 무엇인가》,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외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서문_ 혼돈과 위기의 시대, 우리에게는 어떤 리더가 필요할까?

제1장_ 20세기의 시작, 그리고 제국주의
 제2장_ 20세기, 위기의 시대에 등장한 5인의 리더
 제3장_ 1차 세계대전의 발발, 그리고 리더 5인의 역할
 제4장_ 1920년대, 세상을 평정한 5인의 리더
 제5장_ 5인의 리더, 대공황을 극복하다
 제6장_ 5인의 리더, 2차 세계대전에서 만나다
 제7장_ 종전, 그리고 제국주의의 해체
 제8장_ 리더들의 문제적 사생활
 제9장_ 창조냐 파괴냐, 리더의 선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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