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선택 -21세기 미중 신냉전 시대- (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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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철
출판사항처음북스, 발행일:2021/02/09
형태사항p.395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22218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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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1세기 세계의 미래를 결정할 미중 충돌!
중국의 넥스트 스텝은 회귀인가, 전진인가?


세계 패권을 두고 중국과 정면으로 충돌하던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나고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중 관계는 예단하기 어려운 어둠 속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시진핑 주석을 필두로 중국이 내세우는 ‘중국몽’과 ‘쌍순환 경제’는 과연 중국을 G1으로 올라서게 할 것인가, 아니면 혼돈의 수렁으로 빠지게 할 것인가.
이 책은 신농촌 정책, 일대일로, 남중국해 분쟁 등에서부터 미중 무역전쟁, 경제전쟁, 쌍순환 경제까지 중국이 밝히지 않는 은밀한 속내와 의도, 전략을 낱낱이 파헤치고 분석해 줌으로써 신냉전(新冷戰)의 최전방에 있는 우리가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제시해주고 있다.


미국을 추월하려는 중국의 전략,
쌍순환 경제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쌍순환(雙循環, Dual Circulation) 경제는 실질적으로는 내순환 경제를 의미한다. 내순환, 즉 내수를 중시하는 새로운 경제 정책으로 중국의 내수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음과 동시에 미국의 제재로 인해 원활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는 기술과 전략 자원을 국내 생산으로 신속히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전략적 억제에 대응하여 내순환을 위주로 추구하고, 자국의 부족한 기술과 자본과 경험 등을 외순환으로 보완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신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내순환 경제는 전통적인 산업 정책 외에 도시화, 산업화, 정보화, 농업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미 전략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 SI(시스템 통합), 5G, 드론 등 4차 산업도 적극 육성하며, 3세대 반도체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 자립을 실현하려 한다. 시진핑 신도시라 불리는 국가급 발전 프로젝트인 슝안 신구 외에도 관광·체육·문화를 통한 소프트 파워, 군수 산업, 도시화 농촌 정책 등 다방면으로 내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시장 개방과 다변주의에 초점에 맞춰진 외순환 경제는 미국의 경제 봉쇄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미중 관계는 중국이 서방 세계와 경제적으로 분리될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달러 결제 금융 체제에서 축출될 위협을 이미 수차례 받은 중국은 위안화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한 토대로 디지털 위안화를 도입해 시범 사업 중에 있다. 세계 최고의 메트로폴리탄이 될 GBA(대만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미국과 서방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들과의 경제 블록에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쌍순환 경제 정책은 미국의 제재가 큰 변수인 만큼 G1이 되려는 중국의 목표가 순탄히 흘러갈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21세기 미중 신냉전 시대,
중국의 오늘과 내일을 다방면으로 심층 분석한다!


《중국의 선택》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방면에 걸쳐서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각 요소 간의 인과 관계와 중국 사회의 한 측면이 어떻게 다른 측면에 영향을 주고 상호 작용을 하는지 알려준다. KT 기술협력부장, 삼성SDS 중국 법인장, 디지카이트 CEO 등을 역임 후 20년 이상 중국에서 활동 중에 있는 저자가 현지 관료 및 기업인,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오랫동안 연구자로서 쌓아온 이론을 바탕으로, 현재의 미중 패권 전쟁에서 중국이 어떤 전략을 세우고 행동하게 될지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경제, 정치, 외교 등 중국의 모든 것을 망라한 이 책은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경제 흐름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한국이 어떤 전략을 세우고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할지에 대한 혜안을 갖게 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이철
1960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학생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무기정학도 당하는 등 곡절 있는 청소년기를 보낸 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박사를 취득하였다. 중화민국(타이완)인 아내와 결혼 후 20년 이상 중국에 머무르며 활동하고 있다.
KT 기술협력부장, 삼성SDS 중국 법인장, 디지카이트 CEO, SK 전문위원, 플랜티넷 중국법인
장, 중국 기업 TCL의 CIO를 역임했고 이스라엘의 카타센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중국 공유 자전거 한국 Localization’, ‘중국 상무부 CPC 코드 시스템’, ‘중국향 통신건설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산시성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이박사 중국 뉴스 해설>을 운영하며 여러 매체에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목 차

머리말

1장 당신이 중국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

‘우리’와 ‘남’을 나누는 중국인
‘우리’와 ‘너희’로 나누는 한국인
 중국 공산당, 중국 인민은 중국인을 대표하지 않는다
 호감이 반감으로 변한 이유

2장 강림, 중국몽

 토지 개혁에서 또다시 토지 개혁까지
 내부의 투쟁에서 외부와의 투쟁으로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진정한 목적, 통일 중국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너는 일대일로
 돌을 던져 길을 묻는 남중국해 점령
 말라카 해협의 선택
 중국이 북극권 국가라는 이유

3장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 미국과 중국

 이길 수 없는 전쟁, 미중 무력 전쟁
 미중 경제 전쟁은 두 나라에 무엇을 가져왔나?
쩐의 전쟁과 애국심 없는 용병, 월 스트리트
 중국의 지구전, 미국이 돌파할 수 있나?

4장 21세기 중국의 국가 전략

 단기 상황을 알려면 장기 정책을 이해해야 한다
 중국 고위 공무원은 백화가 아니라 관화, 삼푼 화법을 사용한다
 한국 사장님의 1천 개 CSF와 중국 공산당의 한 페이지 국가 계획
 중국의 2035년 비전과 미국 추월 시간표

5장 제14차 5개년 계획, 비상체계로 돌입하는 쌍순환 경제

 내순환 경제에 외순환 경제를 입힌 쌍순환 경제
 좌회전하는 중국 경제, 흔들리는 시장 경제
 신공산주의와 신계획경제
 과학 기술 자립 자강
 전략 물자 비축

6장 우군과 적군으로 세계를 나누는 외순환 경제

 세계 속에 구축하는 위안화 경제권
 금융은 실체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
 세계 최대의 메트로폴리탄, GBA(대만구)
디지털 위안화와 홍콩 달러
 월 스트리트는 중국의 우군이다

7장 국내 소비 시장을 두 배로 키우는 내순환 경제

 첨단 기술의 자력 갱생과 실체 경제론
 내순환 경제의 초점은 신경제
 중국의 넘버원 기술 개발 프로젝트, 3세대 반도체
 신에너지와 자동차 산업
 내륙으로 내륙으로, 남수북조와 슝안 신구
 관광, 체육, 문화로 일구는 내수와 소프트파워
 군수 산업
 중국의 명운이 걸린 도시화 농촌 정책

8장 적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수출, 실업, 부채, 외환, 부동산, 금융의 고리
 중국의 민영 경제는 살아남을 것인가?
4대 외세 민족 위구르, 티베트, 몽고, 조선족에 대한 대책
 변증법이 적용되지 않는 중국 공산당
 시진핑의 후계 구도는 언제쯤 나타날 것인가?
중국 공산당 최대의 적은 미국이 아니라 인민이다

9장 미중의 신동북아 전략

21세기 합종연횡
 미국의 새로운 대중 정책
 중국의 방패, 한중일 삼국 경제권

10장 싸우지 않고 이긴다

 중국의 최대 약점, 한국의 최대 강점
 진리부를 무력화하라
 중국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중국 인민뿐이다
 중국을 바꾸면 북한도 바뀐다
 한반도를 넘어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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