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을 넘어 공정으로 -역사를 통해 배우는 성공한 국가의 조건- (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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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지향
출판사항김영사, 발행일:2021/03/01
형태사항p.180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883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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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는 어떻게 가능한가
처음 읽는 자유, 평등, 공정의 역사


우리는 흔히 성공한 국가와 강한 국가를 동일한 개념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강한 국가가 강력한 군사력으로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라면, 성공한 국가는 민주적인 정부와 제도하에 국민이 부유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 나라를 의미한다. 이 책은 유럽이 어떻게 지난 500년간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는지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성공한 국가의 조건과 더 나은 미래의 길을 탐색한다. 특히 서양사 가운데서도 근대화의 표상이었던 영국사를 중심으로 의회민주주의, 자유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복지국가 등을 조망한다.
자유와 평등, 공정에 대한 요구는 인간을 차별하던 장벽을 무너뜨리고 보다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역사의 과정이었다. 자유주의가 일으킨 번영부터 시장경제의 탄생, 사회주의의 도전, 전쟁과 대공황이 낳은 복지국가까지, 근대 세계를 이끌어온 영국을 통해 자유, 평등, 공정의 의미를 읽고,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는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본다.


성공한 나라의 조건, 더 나은 미래의 길!
우리가 살고 싶은 자유로운 나라, 공정한 사회를 찾아서


영국은 어떻게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무엇보다 영국이 가장 먼저 정치적 자유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해설한다. 영국은 성공적으로 왕권을 제한하고, 나아가 개인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허용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산업혁명을 이뤄낼 수 있었다. 산업혁명과 산업자본주의는 엄청난 부를 생산해 영국을 ‘강한 국가’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한 자본주의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경제적 불평등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평등한 부의 분배를 추구하는 사회주의가 등장했다. 한편,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거치며 실업과 빈곤 등 사회문제로부터 정부가 국민의 삶을 보장하는 복지국가가 발달했다. 하지만 소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주의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다. 복지국가의 수명 또한 매우 짧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유럽 복지국가들은 경제 침체, 실업, 인플레이션, 높은 세금 등 여러 문제에 직면했다.
그래서 이 책이 제안하는 해법은 바로 공정이다. 공정은 더 많이 노력하면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다는 약속이다.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분배하는 평등과는 의미가 다르다. 최근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원하는 사회 역시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는 공정한 사회였다. 빈부 격차와 계층 갈등, 소득 재분배 등 평등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는 지금, 공정에 주목하라. 오늘날 우리 세대에게 역사의 교훈과 통찰을 전하는 책이다.


• 자유는 왜 평등과 갈등했을까?
• 공정과 평등은 어떻게 다를까?
• 불평등은 자본주의에서 기원했을까?
• 영국에서 최초로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유는 무엇일까?
• 국가권력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할까?


매일 만나는 오늘의 교양, 미래의 지혜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내는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출간!


〈굿모닝 굿나잇〉은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합니다.
최고의 필진이 집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조망합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전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변화를 읽지 못해 위기에 빠질 것인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기회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교양 총서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 인문 사회 경제 자연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서, 전환의 시대에 마주하는 변화와 쟁점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현상과 본질을 통합적으로 조망하여,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 라이브러리다. 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한 권에 핵심 지식과 교양을 담은 문고본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만날 수 있다.
이번 1차분에는 주경철(역사학자), 박지향(역사학자), 임혁백(정치학자), 이지순(경제학자), 최재천(생물학자) 교수가 참여했다. 이어서 과학, 철학, 수학, 사회 등 시리즈는 계속된다. 〈굿모닝 굿나잇〉 라이브러리는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혜안과 통찰을 찾는 당신을 기다린다.   

작가 소개

박지향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서양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프랫대학교, 인하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동경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객원 교수를 거쳤다. 서울대학교 도서관장, 한국 영국사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자는 한평생을 영국사 연구에 집중했다. 또한 유럽의 근대성, 민족주의와 제국주의를 연구했으며 영국, 아일랜드, 일본, 한국을 아우르는 비교사적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자 노력해왔다. 『제국의 품격』은 이러한 연구 인생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집필한 책이다. 특히 영제국이 만들어지고 팽창하는 데 집중하며, 제국주의라는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영제국의 구체적 역사를 살펴본다. 영제국의 성공 전략을 분석함으로써 영국이 오늘날 우리에게 선사하는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학문적 글쓰기와 대중적 글쓰기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저자는 『정당의 생명력: 영국 보수당』, 『클래식 영국사』,『대처 스타일』, 『슬픈 아일랜드』,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제국주의: 신화와 현실』 등을 집필했고 《PAST & PRESENT》, 《Journal of Contemporary History》, 《서양사론》, 《역사비평》 등 국내외 학술 저널에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
1. 개인의 자유가 상식이 되기까지
2.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
3. 페어플레이 정신을 찾아서

2장 성공한 나라의 정치
1. 영국의 왕권은 유독 약했다
2. ‘가장 자유로운 국민’
3. 해방의 이데올로기, 자유주의
4. 민주주의는 최선일까, 차악일까
5.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차이

3장 자유가 일으킨 번영
1. 산업혁명의 놀라운 발명품
2. 준비된 나라, 영국
3.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4.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탄생

4장 집단주의의 도전
1. 사회주의가 등장하다
2. 소련이 몰락한 이유
3. 사회주의와 민주주의의 만남
4. 혁명 대신 사회민주주의
5. 국가권력은 얼마나 허용되어야 할까

5장 복지국가의 명암
1. 전쟁과 대공황이 낳은 복지국가
2. 복지국가의 이념과 목표
3. 수명이 짧았던 복지국가
4. 복지를 위한 균형

6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1. 불평등은 자본주의에서 기원했다?
2. 바람직한 복지 제도의 모습은
3. 빈부 격차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
4.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5. 갈등의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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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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