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치를 해석하는 획기적 시각,
도쿄대 교수가 젠더 관점에서 새로 쓴 정치학 입문서
국회의원 장혜영 강력 추천!
★★★★★
젠더 이슈를 둘러싼 정치 논쟁에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 이 책이 행운처럼 내 앞에 나타났다. ‘여성 있는 민주주의’를 꿈꾸며 행동하는 모든 동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책에 소개된 명확한 개념과 이를 뒷받침하는 국제 비교 수치들이 평소의 생각을 또렷이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젠더는 경제나 안보, 노동 등에 비해 부차적인 주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현재의 2030 여성들은 엄마나 할머니 세대에 비해 성차별을 덜 받는데 왜 젠더 이슈에는 이렇게 민감한가?” 하는 궁금증을 가진 분들께도 일독을 권한다. (국회의원 장혜영)
- 젠더 관점에서 새로 쓴 정치학 입문서
마에다 겐타로 도쿄대 교수는 젠더 관점에서 정치학을 바라본 뒤로 세계관이 뒤집혔다고 고백한다. 흔히들 ‘젠더’를 부차적인 문제로 취급해왔지만, 실은 수많은 사안들이 젠더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으며, 어떠한 정치 현상을 설명하는 데서도 사용할 수 있는 관점이 바로 젠더라고 말한다.
이 책은 남성으로서 주류 정치학의 코스를 밟아온 저자가 젠더를 배제해온 기존의 정치학을 향해 던지는 이의 제기이다. 이러한 시도가 일부 남성에게 불쾌감을 주고 적의를 불러올지는 몰라도, 정치학을 더 풍부한 학문으로 만들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 ‘여성 없는 민주주의’라는 모순을 파헤치다
일본에서 정치권력은 압도적으로 남성의 손에 집중되어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의심 없이 ‘민주국가’라 불린다. 그렇다면 일본의 민주주의는 ‘여성 없는 민주주의’ 아닌가, 하는 것이 의문의 출발이다. 여성이 배제되어도 민주주의라고 부른다면, 애초에 민주주의를 정의한 정치학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하여 저자는 표준적인 정치학 교과서를 다시 검토해본다. 데이비드 이스턴, 조지프 슘페터, 로버트 달, 새뮤얼 헌팅턴 등의 이론이 소환되고, 이들의 정치 이론이 젠더 관점에서 왜 취약한지를 살펴본다.
- 정치란 무엇인가, 누가 정치인이 되는가
저자는 ‘정치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1장에서는 정치의 기초는 ‘의논’인데, 현실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의논할 수 없는 젠더 규범이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맨스플레인, 맨터럽션 등으로 여성들이 말할 기회를 빼앗기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2장에서는 민주주의의 정의를 재검토한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의 기원을 1828년의 미국(‘백인 남성 보통선거’가 시작된 해) 또는 프랑스혁명(이때 채택한 인권선언은 남성의 권리만 주장했음) 등으로 보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 여성참정권의 역사와 각국 여성 의원 비율 등을 표로 제시하여 정치에서 여성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해왔는지 보여준다.
3장에서는 국가의 ‘정책’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며, 정책은 어떤 과정을 거쳐 쟁점화되는지 이야기한다. 예컨대, 남성 정치인들이 주도한 ‘남성 부양자 모델’의 복지정책이 젠더 평등에 왜 걸림돌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저자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선거제도’이다. 정책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태도를 비교하고, 여성 할당제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 데이터가 말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여성이 차별받는 현실을 공공연하게 부정하고 남성이 역차별을 당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대부분 근거가 빈약한 주장들이다. 이와 달리, 이 책에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자가 직접 작성한 30여 개의 표와 그래프가 실려 있다.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 여성 의원의 비율, 여성과 남성의 가사노동/유상노동 시간 비교, 성별에 따른 정책에 대한 태도 등등, 데이터는 젠더 불평등한 현실을 냉철하게 보여준다.
- 한국의 민주주의에는 여성이 있을까?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의 성비는 남성 81퍼센트 대 여성 19퍼센트이다. 이 성비는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대변하기에 충분할까? 『여성 없는 민주주의』는 일본 정치학자가 쓴 책이지만, 한국 독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책에서 밝히고 있듯, 저자는 한국 사회의 미투 운동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으며, 이 책의 집필에는 한국인 연구자의 조력이 있었다. 국가 비교 그래프에서 한국의 수치가 자주 인용되었으며, 『82년생 김지영』, 한국 선거제도에서 여성 의원 할당제 등 한국의 젠더 이슈들이 여러 차례 언급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한국의 젠더 문제를 돌아보는 데 부족함 없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에다 겐타로
1980년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2003년 도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2011년 도쿄대학 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슈도(首都)대학 도쿄대학원 사회과학연구과 준교수를 거쳐 도쿄대학 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전공은 행정학과 정치학이다. 2021년 현재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서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저서로 『시민을 고용하지 않는 국가』(제37회 산토리학예상 수상)가 있다.
옮긴이 :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 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대학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 옮긴 책으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 니시 가나코의 『사라바』, 강상중의 『도쿄 산책자』,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스가 아쓰코의 『유르스나르의 구두』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사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1장 ‘정치’란 무엇인가
1. 의논으로서의 정치
2. 정치에서의 권력
3. 맨스플레인의 함정
4. 정치의 쟁점
5. 다수결과 쟁점
2장 ‘민주주의’의 정의를 다시 생각한다
1. 여성 없는 민주주의
2. 대표란 무엇인가
3. 민주화의 역사를 돌아본다
4. 민주화 이론과 여성
3장 ‘정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1. 남성을 위한 복지국가
2. 정책은 누구의 이익을 반영하는가
3. 복지국가가 변하기 힘든 것은 왜인가
4. 정책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4장 누가, 어떻게 ‘정치인’이 되는가
1. 일본 정치의 두 가지 견해
2. 유권자는 누구에게 투표하는가
3. 정당과 정치인의 행동 원리
4. 선거 제도의 영향
맺음말
후기
주요 참고문헌・데이터베이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