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블로어-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 / 그녀의 휘슬에 실리콘밸리가 발가벗겨졌다-(2021.10)

고객평점
저자수전 파울러
출판사항쌤앤파커스, 발행일:2021/10/27
형태사항p.306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344054 [소득공제]
판매가격 17,000원   15,3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6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세상을 바꾼 영웅의 탄생 과정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 《가디언》


★★★ 《타임》,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 선정 ‘2017년 올해의 인물’
★★★ 2020년 출간 직후 전 세계 주요 언론 집중 조명
★★★ 미 NPR 선정 ‘2020년 올해의 책’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 매 순간 투쟁했던,
실리콘 밸리를 넘어 세상을 바꾼 한 여성의 위대한 이야기


2017년 2월 19일 일요일 아침. 수전 파울러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엔지니어로 몸담았던 우버에서 겪은 성폭력과 이에 대한 조직적 은폐와 보복, 그리고 비윤리적인 조직 문화 등을 고발하기로 결심했다. 모든 표현은 의미를 가진 것으로 선택해 한 문장 한 문장 면밀하고 조심스럽게 완성했다. 글의 모든 내용을 뒷받침할 근거 자료 또한 샅샅이 찾고 하나하나 점검했다. 오래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했기에 수많은 생각을 정리하기까지는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완성한 글을 다시 한번 살핀 후 블로그의 “게시” 버튼을 눌렀고 블로그 글의 링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폭풍 전야처럼 고요한 30분이 흐르고…, 그사이 가까운 지인부터 유명 셀럽까지 수많은 사람이 리트윗하면서 베일에 싸여 있던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유니콘 기업’이라 불리는 우버의 민낯은 들불처럼 퍼져나갔다. 이후 거의 모든 매체가 그의 글과 우버를 주요 기사로 다루기 시작했고, 휴대 전화는 말 그대로 불이 나기 시작했다. 우버는 물론이고 실리콘 밸리를 뒤흔들고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더 나아가 침묵을 강요당했던 전 세계 여성이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한 ‘미투(#MeToo)’ 운동을 촉발한 사건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휘슬블로어》는 내부 고발을 결심한 수많은 이들이 겪어야만 했던 고통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우버에서의 일들을 용기 있게 밝히며 결국 세상을 바꾼 수전 파울러의 삶을 담고 있다. 그는 차를 이용해도 가장 가까운 상점까지 30분이 걸리고, 병원은 한 시간 이상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이른바 “깡촌”에서 성장해 정규 교육의 혜택마저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아이비리그에 들어갔고 모두가 선망하는 실리콘 밸리에까지 입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투하는 사이 보이지 않는 사회적 계급은 그를 “백인 쓰레기”라 낙인찍었고, 남성 중심의 폐쇄적이고 왜곡된 조직 문화에서 일어난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삶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는 것을, “나 자신의 이유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가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어떤 일이 닥친 여성”이 아닌, “어떤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결국 세상을 바꾼 위대한 한 여성의 서사가 《휘슬블로어》 속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무엇이 그를 ‘휘슬블로어’가 되도록 만들었는가


우버의 창업자이자 CEO였고, 실리콘 밸리 성공 신화의 주역이었던 트래비스 칼라닉은 결국 수전 파울러의 고발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수전 파울러의 행동이 우버와 실리콘 밸리를 넘어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용감한 선택과 행동이 전 세계 여성과 숨죽이고 있던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는 《타임》이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인물인 ‘침묵을 깬 사람들’ 중 한 명이 되었고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인물’,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포춘》 ‘40세 미만 40인의 리더’ 등에도 선정되었다.
수전 파울러가 ‘휘슬블로어(whistleblower, 내부 고발자)’가 된 것은 단지 우버 입사 첫날 상사로부터 당한 성폭력과 이 일에 대해 우버가 보여준 부조리한 처사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우버에 입사하기 전에도 살아오면서 다양한 형태의 차별로 고통받아야 했다. 그는 “현대 미국 서부 지역에 존재할 수 있는 가장 깡촌”일 것이라고까지 표현한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정규 교육마저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이를 극복했고 당당히 아이비리그에 진학했다. 하지만 대부분 부유한 집안 출신이 장악한 그곳은 그의 도전을 반기지 않았고 교육 기회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를 가로막는 장벽을 피해 개척한 길이 실리콘 밸리였고, 쟁취한 기회가 바로 우버였다. 하지만 모두가 선망하는 화려한 직장이었던 우버는 “홉스적”이라고 묘사되는 학대적 경쟁 구도 속에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며 여성을 동등하게 대우할 시늉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성차별과 인종 차별, 가스라이팅은 물론이고 노동법과 기본적 인권도 무시할 수 있다고 믿는 그런 곳이었다.
“유대인이라는 배경을 드러내지 않고, 성적 지향을 숨기고, 트레일러촌에서 왔다는 것을 감추는 법을 배웠고, 문신을 숨겼고, 주변에 잘 적응하기 위해 매너와 교양에 대한 책도 열심히 읽었다”(114쪽)고 고백한 수전 파울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결코 극복할 수 없었던 한 가지 사실에서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내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숨길 수 있는가?”(114쪽) 이처럼 수전 파울러는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기 위해 매 순간 투쟁해야 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더 정의롭고 더 평등한 세상은
그렇게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


《휘슬블로어》 속에 묘사된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유니콘 기업’이라 불렸던 우버의 민낯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이면서도 허탈한 사실은 그러한 부조리와 수전 파울러가 지나온 투쟁의 경험은 대다수의 직장인이, 특히 여성들이라면 모두 한 번쯤은 겪었던 일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내 머리 위에서 흔들다가 휙 거둬가 버릴 수 있었다”(249쪽)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어야 한다는 데 대해 전에 없던 절박함이 느껴졌다”(281쪽)라고 말하며 세상을 뒤흔든 자신의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의 태도는 숙연함마저 느끼게 한다.
아직은 갈 길이 멀 수도 있지만, 수전 파울러가 소망한 더 정의롭고 더 평등한 세상은 그의 결정과 행동 덕분에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한다.


과거에 자신의 이야기를 밝힌 여성들이 받았던 반응과 이번의 반응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목소리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더 놀랍게도 기자들이 그들의 경험을 기사로 게재하려 하고 있었다.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283쪽)

작가 소개

지은이 : 수잔 파울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몸담았던 우버 내부에서 벌어진 성차별과 성폭력, 왜곡된 사내 문화를 고발한 글로 실리콘 밸리는 물론이고 미국 사회를 넘어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후폭풍을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모든 것을 실명으로 밝히기로 한 용감한 선택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있던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 2017년 12월, 《타임》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를 기려 올해의 인물 ‘침묵을 깬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인물’,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포춘》 ‘40세 미만 40인의 리더’ 등에 선정되었다. 현재 《뉴욕타임스》의 테크 분야 오피니언 에디터로 있다.


옮긴이 : 김승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으며,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친절한 파시즘》, 《계몽주의 2.0》, 《그날 밤 체르노빌》,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20 vs 80의 사회》, 《앨버트 허시먼》, 《예언이 끝났을 때》, 《기울어진 교육》, 《불복종에 관하여》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1. 애리조나주의 ‘백인 쓰레기’
2. 대학생이 되다
3. 아이비리그
4. 네 탓이야
5. 실리콘 밸리
6. 베일에 싸인 우버
7. 해결되지 않는 문제
8. 조지프의 죽음
9. 결심
10. 폭로
11. 악몽의 시작
12. 계란으로 바위 치기
13. 나는 아직 살아 있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부록 A
부록 B

역자 소개

null

상품요약정보 : 의류
상품정보고시
거래조건에 관한 정보
거래조건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