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협동조합의 역사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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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신양
출판사항착한책가게, 발행일:2021/12/10
형태사항p.279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40029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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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마당과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장은 협동조합운동의 역사에서 기억할 만한 주요 사건들이 일어난 8개 연도를 중심으로 역사의 장면들과 그것들에 담겨 있는 의미를 차례로 살펴보고 있다.


첫째 마당 ‘태동’에서는 최초의 협동조합이라 볼 수 있는 ‘손에손잡고Hand in Hand’와 최초의 근대적 협동조합으로 일컬어지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회를 소개한다. 로치데일 공정개척자회가 성공적으로 협동조합의 틀을 갖추기 훨씬 전에 공제회 형태의 ‘손에손잡고’가 설립되었는데, 1장 ‘1696년 협동조합의 태동’에서는 이 공제회가 왜 어떻게 생겨났으며 그것이 왜 협동조합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2장 ‘1844년 지혜로운 협동조합 로치데일 공정개척자회’에서는 협동조합운동의 지형을 바꾼 대표적인 사건으로서 로치데일 공정개척자회가 성공적이면서도 근대적인 협동조합으로 정착한 과정을 그들이 지닌 뜻과 운영방식을 통해 살펴본다.


둘째 마당 ‘신인류’에서는 국제협동조합연맹이 창설되기까지의 전사로서 주요한 협동조합들의 활약상에서 시작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국제협동조합이 창설되었는지 설명한다. 3장 ‘1895년으로 가는 길’에서는 유토피아로 가는 좁은 문을 두드렸던 오언과 푸리에 등 사회유토피아 개척자들로 시작하여 그들을 계승한 후예들로서 노동자협동조합의 고댕, 신용협동조합의 라이파이젠과 슐체-델리치 등의 활약과 성과에 이어 협동조합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가장 정치적인 협동조합 ‘보뤠트’의 사례를 소개한다. 4장 ‘1895년 ICA의 창설, 협동조합이라는 신인류’에서는 국제협동조합연맹을 창설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이들이 어떻게 사회 평화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며 협동하는 사람들이라는 신인류로 자리매김 했는지 설명한다.


셋째 마당 ‘이상과 비전’에서는 샤를르 지드와 에르네스트 뿌아쏭이 염원하며 실천했던 ‘협동조합공화국의 이상’과 다음 세기를 준비하는 협동조합운동의 비전 보고서인 레이들로 박사의 《서기 2000년의 협동조합》을 소개한다. 5장 ‘1920년, 협동조합공화국의 이상’에서는 반쪽짜리 공화국을 참다운 공화국으로 만들고자 한 경제민주주의 구상을, 6장 ‘1980년 《서기 2000년의 협동조합》’에서는 세계적 격변과 혼란 속에서 협동조합운동이 다음 세기를 맞이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비전을 소개하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넷째 마당 ‘변화와 정체성’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인 사회적협동조합의 탄생, 국제협동조합연맹의 협동조합 정체성 선포, 마지막으로 한국의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에 담긴 의미를 차례로 살펴본다. 7장 ‘1991년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협동조합 가문의 막둥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한 배경과 과정, 그것이 어떻게 협동조합의 가능성과 상상력을 확장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는지 설명한다. 8장 ‘1995년 국제협동조합연맹, 정체성을 선포하다’에서는 협동조합의 정의와 원칙, 가치로 이루어진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하며 정착되었는지 과정을 상세히 살펴본 뒤 향후 협동조합운동의 정체성으로 나아가야 함을 제안한다. 9장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에 제정된 한국 협동조합기본법’에서는 기본법이 제정된 배경과 과정, 기본법 시대의 한국 협동조합이 나아갈 바를 제안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신양

자타가 공인하는 협동조합 덕후로서 조합원들과 함께 협동조합의 역사와 정체성을 학습하며, 자나 깨나 무엇을 어떻게 협동하며 주인노릇을 할 것인지 생각하며 살고 있다. 《깊은 협동을 위한 작은 안내서》(2017), 《마을에서 함께 읽는 지역관리기업 이야기》(2018), 《한국 사회적경제의 거듭남을 위하여》(2021, 공저), 《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2016, 공저) 등을 썼고, 《사회연대경제》(2020, 공역),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2018, 공역) 등을 옮겼다. 협동조합과의 만남 3부작인 ‘협동조합의 역사, 협동하며 운영하는 협동조합, 미래의 노동으로서의 협동조합’을 쓰면서 협동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 현재 한국사회적경제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목 차

추천사

글쓴이 서문

들어가며


| 첫째마당 | 태동

1장 1696년, 협동조합 태동하다 : 협동조합계의 호모 에렉투스 출현

2장 1844년, 지혜로운 협동조합 ‘로치데일 공정개척자회’ : 협동조합 세상의 호모 사피엔스


| 둘째마당 | 신인류

3장 1895년으로 가는 길 : 협동조합의 개척자들과 후예

4장 1895년, 국제협동조합연맹의 창설 : 협동조합이라는 신인류


| 셋째마당 | 이상과 비전

5장 1920년, 반쪽짜리 공화국을 참다운 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한 ‘협동조합공화국’의 이상

6장 1980년, 다음 세기를 준비하는 협동조합운동의 비전 보고서 《서기 2000년의 협동조합》


| 넷째마당 | 변화와 정체성

7장 1991년, 협동조합 가문의 막둥이, 사회적협동조합

8장 1995년, 국제협동조합연맹,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선언하다

9장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에 제정된 한국의 협동조합기본법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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