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발견-김영춘의 해양국가 이야기-(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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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영춘
출판사항이소노미아, 발행일:2022/02/15
형태사항p.26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8441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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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바다 중수필이다. 바다에 관한 사적인 발견에서 시작한다. 바다에 관한 시각적인 발견만이 아니다. 이 바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가까운 바다를 둘러보며 먼 바다를 아우른다.


1부는 소년이 바라본 부산 앞바다에서 시작한다. 바다는 소년의 물장구를 맞았다가 거칠게 포효하는 태종대 앞 풍랑으로 변한다. 그러고는 어느새 암태도 생낌항의 부잔교에 부딪치는 바닷물로, 흑산도를 휘감는 바다로, 서쪽으로는 인천에 닿고,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둘러싸는 바다로 변한다. 작가는 이 바다를 따뜻한 시선으로 좇으면서 이 바다에서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역사적으로, 경제적으로 풀어낸다.


2부는 작가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던 시절의 일부 기록을 담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과연’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만드는 내용이 펼쳐진다. ‘아, 장관은 이런 일을 하는구나’, 혹은 ‘아, 이런 사람이 장관을 맡는구나.’ 특히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 어촌의 부흥을 이끈 〈어촌뉴딜300사업〉 이야기는 2부의 백미다.


3부의 주제는 “먼 바다”이다. 남극에서 시작해 발트해, 북해, 베네치아에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놓고 세계지도를 거꾸로 뒤집어 놓고 보면 잘 안 보이던 대양이 눈에 확 들어온다. 바다의 중요성이 직관적으로 보인다. 이런 ‘거꾸로 세계지도’가 보여주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해양국가이다.


4부는 “해양산업”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그 동안 품었던 생각을 펼쳐내면서 여러 가지 정책적인 제언을 한다. 허투루 듣기 어렵다. 진정성은 호소력을 만들고 디테일은 설득을 낳기 때문이다. 작가는 다 망한 해운산업을 어떻게 일으켜 세웠는지 비망록처럼 소상히 밝힌다. 그 얘기를 경청하다 보면 한국 해양산업의 미래에도 기대를 품게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춘

청년 시절 시인이 꿈이었다. 그러나 전두환 정권 시절 대통령 직선제를 염원하며 김영삼 총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정치를 그만두고 우리나라 전국 해안을 자전거로 일주한 적이 있다. 그때 본 대한민국의 풍경이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3선 국회의원과 제20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웬만해서는 정착할 나이가 되었건만 나는 여전히 길 위에 있다. 부산동고와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목 차

1부 | 바다

어린 시절의 바다 | 용호도와 비진도 | 해안선 일주 자전거 여행 | 귀양살이의 바다 | 울릉도와 독도 | 여수 앞바다 표류 사건 | 천사의 섬, 신안 1 | 천사의 섬, 신안 2 | 인천은 항구도시? | 대마도 기행 |


2부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 세월호 참사, 그 이후의 뒷이야기들 | 해양경찰 | 백령도와 격렬비열도 | 한강은 서해로 흐른다 | 바닷모래 파동 | 어촌뉴딜300사업의 시작 | 어촌뉴딜300사업의 전개 | 어촌뉴딜 시즌 2 | 곽재구 시인의 포구 기행 |


3부 | 먼 바다

남극 세종기지를 가다 | 거꾸로 세계지도를 걸다 | 발트해의 도시들 | 북해에서 | 물의 도시, 베네치아 | 상하이행 피스-그린보트 | 싱가포르 이야기 | HMM한울호 명명식 | 바다의 대기오염 |


4부 | 해양산업

수산이야기 | 참치펀드와 양식어업 | 크루즈 관광 | 해양 레포츠 | 해운재건 5개년 계획 | 조선산업과 해양금융 | 해양산업에 미래가 있을까 |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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