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의병장의 꿈 2022-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나남출판 40년-(2022.5)

삶의 시간을 어떤 단위로 나누는 일은 고비마다의 매듭을 정해 보고 싶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몸짓일지 모른다. 잠깐의 숨 고르기를 위해서거나, 스스로의 의미부여이거나, 문득 소외되지 않았음의 확인이거나가 그것일 것이다. 해서 회사창립 몇 주년 기념이거나 회갑, 고희, 희수, 팔순, 미수 등으로 살아 있음을 기념하기도 한다.

- 머리말 중

지은이 : 조상호

조상호는 1950년 10월 18일에 태어났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 법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언론홍보 석사학위를, 한양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언론학회 이사, 방송통신융합추진취원회 위원을 역임하였다. 그리고2009년 (주)나남 대표이사, <지훈상> 상임운영위원, 계간 <사회비평> 발행인, (주)현대출판유통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언론대학원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언론과 출판저널리즘'(1999), 나남출판사의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쓴 '언론의병장의 꿈'(2009) 등이 있다.

머리말 5

제1부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

언론 의병장의 꿈, 그리고 40년│나남출판 30년에서 40년의 아름다운 사람들 25

아버지와 세월의 틈 48

수목원을 부모님께 바치다 60

나가자 폭풍같이, 그리고 입영│내가 나에게 한 약속을 71

장학금의 향기 81

대나무 고집 같은 제 얼굴을 87

〈나남신서〉 1번, ?《희망의 철학》 91

출판하는 마음 95

나에게 아름다운 보물들 102

김준엽 총장님과 함께한 또 하나의 장정 119

이청준 선생과 〈비화밀교〉 138

박경리 선생과 〈토지〉 152

언론 의병장을 꿈꾸며│나남출판 20년 189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나남출판 4반세기 196

한 출판인의 고백 214

나의 단골집 ‘영산강’ 225

시간의 갯벌에서│최초의 유럽기행 229

지축을 박차고 포효하거라 238

새천년 이렇게 맞자 241

도회지의 폭설 244

지성의 보석상자 249

우리의 보스, 청년 오생근 259

나무 심는 마음 268

파주출판도시 입성기 279

나무닭(木鷄)을 기르십시오 285

〈순은(純銀)의 아침〉의 시인 289

와세다대학 바둑원정기 292

문자는 권력의 시작이다 296

제2부 아웃사이더, 그 화려한 창조적 소수

출판광고의 격ㆍ이만재 303

사회과학 출판의 한 산맥ㆍ정혜옥 306

15년 만의 사옥마련 잔치ㆍ최구식 310

사회과학서(書) 집념의 발행ㆍ이한우 313

딸의 서가에 〈조지훈(趙芝薰) 전집〉을 꽂으며ㆍ한수산 315

아웃사이더, 그 화려한 창조적 소수ㆍ〈책과 인생〉 319

사회과학 책 출판 한 우물로 20년ㆍ김범수 323

‘지훈(芝薰)사랑’ 뚜벅걸음 30년ㆍ이헌익 326

책도 사람도 ‘나와 남’이 어울려야죠│이념 타박 없는 ‘열린 출판’ 25년ㆍ이한우 332

ASP에서 정부 공인 문화예술인으로ㆍ신동호 335

동원심역연구회, 〈주역〉 공부ㆍ김희경 338

출판 외길 30년, 지식의 저수지를 갈무리하는 ‘의병장’ㆍ허미선 341

‘左右이념의 저수지’ 나남출판 30년…ㆍ문갑식 348

수담(手談) 통해 배우는 느림의 미학ㆍ서정보 361

제3부 사숙에서 출판까지

사숙에서 출판까지: 나남 조상호 사장의 경우ㆍ김형국 367

70학번형 인간ㆍ송호근 381

백암산 골짜기에서 맺어진 인연ㆍ오생근 393

나남 : 거기 조상호가 있고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ㆍ김민환 401

〈승무의 긴 여운, 지조의 큰 울림〉ㆍ조광렬 407

언론 의병장의 꿈과 함께ㆍ윤백규 413

풀무쟁이 相浩 兄ㆍ이병완 429

나남출판사 연혁 437

나남출판사 책 수상내역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