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강수택 교수가 오랫동안 몸담아 온 대학에서 정년퇴임을 앞두고 펴낸 인문학적 학술교양 도서 성격의 열 번째 단독 저서다. 사회 이론과 사상이 전문분야인 강수택 교수는 일상생활 소외 비판론, 시민적 지식인론 등을 선구적이면서도 독창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07년부터는 ‘연대’ 현상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에 집중하여 관련 도서를 여러 권 집필했는데 이번에 출간하게 된 책은 그중 일곱 번째 단독 저서다.
이 책의 중심 주제는, 한편으로 팬데믹과 사회분열이 연대에 끼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 이들 팬데믹과 사회분열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연대가 갖는 중요한 의미와 역할을 살펴보는 것이다. 강수택 교수는 한국사회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의 팬데믹 상황과 사회분열 현상을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연대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이 책은 21세기의 글로벌 팬데믹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 과정을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보다 더 근본적으로 따져본다. 관심의 초점은 팬데믹 위기 극복 과정이 시민의 일상생활과 특히 연대영역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는 것과 그 부작용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수택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학술지 ≪사회와 이론≫ 편집위원장, 경상국립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 소장, 미국 예일대 및 영국 워릭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단독 저서로는 ≪환경과 연대≫, ≪연대하는 인간, 호모 솔리다리우스≫, ≪씨???과 연대≫, ≪연대주의≫, ≪연대의 억압과 시장화를 넘어≫, ≪시민연대사회≫, ≪다시 지식인을 묻는다≫, ≪일상생활의 패러다임≫, ≪알프레드 슈츠≫가 있다. 또한 ≪협동과 연대의 인문학≫, ≪한국의 사회변동과 탈물질주의≫, ≪사회정책과 인권≫ 등 여러 권의 공동 저서 저자이기도 하다. 단독 저서 가운데 여러 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세종도서(학술부문),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가담 학술상 수상도서 등으로 선정되었다.
목 차
제1장 들어가는 글: 팬데믹, 사회분열, 연대
제1부 팬데믹과 연대
제2장 코로나 바이러스의 도전에 맞서는 인간의 문명: ‘연대’
제3장 글로벌 팬데믹 시대, 연대영역의 변화양상
제4장 글로벌 팬데믹 시대의 일상생활 소외
제2부 사회분열, 인간, 연대
제5장 분열형 사회에서 연대형 사회로
제6장 사회과학적 인간론과 연대적 인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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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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