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관행 지킬 원칙-취재 보도 바로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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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경모 외
출판사항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발행일:2021/10/29
형태사항p.33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9044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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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 사회에서 언론은 시민들이 세상을 보는 눈과 귀가 되고, 민주주의에 건강한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언론이 날이 갈수록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디지털 공간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로 뒤덮이고, 사실과 주장이 뒤범벅된 기사를 양산하는 정파적 보도로 인해 여론이 분열되고 있으며, 언론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추락 중이다.


이 책은 사회의 발전 속도와 높아진 시민 의식을 따라가지 못하는 한국 언론의 현실이 무엇에 기인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뉴스를 만들어내는 취재 보도의 관행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현실 밀착형 연구서로, 좋은 저널리즘 연구회에서 기획 및 집필한 ‘한국의 저널리즘’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좋은 저널리즘 연구회’는 언론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뉴스와 저널리즘 분야를 연구해온 전문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한국 저널리즘의 선진화를 모색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 소개

기획 : 좋은 저널리즘 연구회  

한국의 저널리즘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여타 산업 부문에 걸맞은 발전을 이루어왔는가?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국내 언론학 교수 몇몇이 ‘좋은 저널리즘 연구회’를 만들었다. ‘좋은 저널리즘’은 ‘퀄리티 저널리즘(quality journalism)’의 우리말 표현으로, 이 이름처럼 연구회는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좋은 저널리즘을 연구하고 한국 저널리즘의 선진화를 모색하며, 나아가 선진적 저널리즘의 기준을 수립하는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은이 : 김경모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지내고 현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방송 저널리즘과 공정성 위기』(2006, 공저), 『저널리즘의 이해』(2010, 공저), 『사회과학조사방법』(2017, 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지현  

연세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전문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 : 김창숙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 : 박재영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미국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스쿨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로서 KUMA(고대언론인교우회 후원 기자양성프로그램)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지은이 : 배정근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한국일보에서 25년째 일하고 있다. 평기자 시절에는 사회, 경제, 국제 분야를 두루 거쳤고, 경제부장, 부국장을 거쳐 현재는 경제 담당 논설위원으로 있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삶을 추구하며, 중용을 중시하는 지극히 합리적인 상식인이다. 사회에 생산적 가치를 보태는 일을 하고 싶어 언론인이 됐으며, 그러한 목표에 얼마나 충실한지를 자문하곤 한다. 예비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의 경험을 전하고, 글쓰기를 지도하는 일을 몇 년간 해왔다. 학생들이 가장 힘들고 부담스러워하는 글쓰기를 그들의 수준과 눈높이에서 설명해주고 싶다는 순진한 발상에서 감히 이 책을 쓰게 됐다.

지은이 : 이나연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2년간 동아일보 사회부, 경제부, 금융부, 교육생활부 등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부자 가족의 경제 교과서』(2004), 『윤리경영이 온다』(공저, 2004)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완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헤럴드경제 국제부장과 청와대출입기자로 일했으며, 미국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스쿨과 미시간대학교에서 초빙 연구자 자격으로 저널리즘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현재 동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 : 이재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학위를, 아이오와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MBC에서 사회부 및 경제부 기자로 일했고, 1995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쳐왔다. 2007년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에 프런티어 저널리즘 스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방송뉴스 취재와 보도』(1998), 『기사작성의 기초』(공저, 2005), 『인터넷 취재보도』(공저, 2010)』, 『한국형 저널리즘 모델』(2013), 『기사의 품질: 한국 일간지와 해외 유력지 비교연구』(2018), 『텔레비전 뉴스의 품질』(공저, 2020)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취재 보도 관행에 대한 성찰을 기대하며


1장 저널리즘 원칙과 윤리


탈진실 사회와 저널리즘의 역할 - 이재경

윤리적 기사의 조건: 개별 행위보다 중요한 한국 언론 구조의 문제들 - 이재경

언론인의 윤리 실천과 이해충돌 문제 - 배정근

저널리즘 원칙, 기자의 ‘지적 양심’ 일깨우는 각성제 - 박재영

도덕적 저격의 조건, 투명성 - 이재경

취재원과 기자의 건강한 긴장 관계 - 배정근

데스크 칼럼, 선진 언론에 없는 돌연변이 - 박재영

언론의 자사보도Self-coverage: 공익 추구를 저버린 언론의 사익 추구 - 이나연

도를 넘어서는 자사 프로그램 홍보성 보도:

자사 예능·음악 프로그램의 홍보 창구로 남용되는 방송 뉴스 - 김경모


2장 사실 확인과 검증


He said, she said 저널리즘의 문제 - 이재경

취재 기자의 사실 확인 관행: 사실 확인인가, 사실 만들기인가? - 김창숙

사실 확인을 중심으로 한 게이트키핑 관행 - 김창숙

주장과 해석에 함몰된 한국 저널리즘 - 이완수

겉핥기는 이제 그만, 독자는 사건의 ‘속살’을 원한다 - 박재영

질문이 사라진 한국의 젊은 기자들: 그들은 저널리스트인가, 타이피스트인가? - 이완수

삼각확인도 진실 검증도 없는 인터뷰 기사 - 박재영

보도자료는 기사가 아니다 - 박재영

발신지 표시Dateline: 발로 뛰는 정직한 취재의 시작 - 배정근

기사에는 사실만을 담자: 사실과 의견의 분리 - 이나연

주장만 퍼나르는 기자들: 주장만 있고 사실이 없는 뉴스 생산 관행 버리기 - 이완수


3장 취재원과 인용


방송 뉴스의 익명 취재원 오·남용과 저널리즘 원칙의 준수- 김경모

정직하고 투명한 취재 보도의 인용 원칙 - 배정근

베끼는 관행은 그만, 독자적 취재의 원칙을 지키자 - 이나연

한국 언론의 익명 취재원 사용 관행:

독자의 신뢰와 취재원 프라이버시, 무엇이 더 중요한가? - 이재경

비판적 내용에서 익명 취재원을 쓰면 안 되는 이유 - 이재경

제목 인용 부호 사용의 현주소: 따옴표 선정주의의 문제 - 이재경

큰따옴표를 사용한 기사 제목의 심각성:

인용 의미 사라지고 선정성과 편향성의 도구화 - 배정근


4장 뉴스 기사와 영상


잘못된 서술어 표현이 저널리즘의 객관주의를 무너뜨린다 - 이완수

뉴스가 역사의 초고草稿라면, 문장은 기사의 초고이다 - 이완수

사건 속의 사람으로 사건 풀어가기 - 박재영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시민의 분노’를 유발하라 - 박재영

방송 뉴스, 영상의 사실성은 어디에? - 이나연

모자이크로 범벅된 방송 뉴스: 게으른 저널리즘과 인격권의 공생 전략 - 김지현

진실성 확보를 위한 노력: 화면과 음성 변조의 최소화 - 이재경

편향적 언론: 양적 다양성보다는 관점의 다양성을 - 김지현


5장 분야별 보도


헬스 저널리즘의 취재 관행: 저널리즘 원칙의 사각지대 - 김지현

인포데믹 시대, 정확하게 취재하고, 균형적으로 보도하라 - 김지현

조국 정국과 여론조사 보도:

정치 갈등 국면마다 넘쳐나는 여론조사 보도의 허실 - 김경모

21대 총선 여론조사 보도의 현주소:

판박이 여론조사 보도와 댓글 반응의 정치 혐오 - 김경모

범죄 보도와 법조 출입처 취재의 문제점: 낡은 관행과 과감히 이별하라 - 김경모

정정기사는 정직성의 징표 - 배정근 298

숫자의 신화에 빠진 한국 저널리즘: 형식적 객관성을 위장한 진실의 누락 - 이완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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