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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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안문석
출판사항인물과사상사, 발행일:2022/11/25
형태사항p.37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0665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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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음식이 수놓은 세계사의 27가지 풍경


음식이 실제 외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세계사의 27가지 풍경을 통해 살핀다. 윈스턴 처칠, 이오시프 스탈린, 로널드 레이건, 시진핑, 버락 오바마 등 각국의 정상들이 실제 주요 협상에서 식탁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그것을 통해 외교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음식과 식탁이 어떤 대목에서 어떤 맥락으로 외교의 윤활유가 되는지를 현장감 있게 설명해 준다. 또한 상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황에 맞지 않은 음식을 내놓는 것이 얼마나 부정적인 역할을 하는지도 역동적으로 묘사한다. 책에 나오는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외교 현장을 더욱 실감나고 흥미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이라는 소재를 통해 세계 외교와 현대 세계사를 알차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소개

안문석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University of York)에서 정치학 석사,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 통일부,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정치부 외교안보데스크를 지냈다. 2012년부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북아 국제관계, 북한의 대외관계, 미국 외교정책, 세계외교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북한 정치사, 한반도평화체제, 통일외교 등에 연구도 깊이 하고 있다.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북한 민중사』, 『북한 현대사 산책』 1~5권, 『무정 평전』, 『오기섭 평전』, 『김정은의 고민』, 『외교의 거장들』, 『글로벌 정치의 이해』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The Sources of North Korean Conduct: Is Pyongyang really going non-nuclear?”, “구성주의 이론 관점에서 본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등 한반도와 국제정치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음식은 외교의 윤활유다


1. 달콤한 외교


패전국 프랑스를 승전국 지위로 올려준 카렘의 디저트

미국과 중국 긴장 녹인 녹차 파르페


2. 깊은 풍미의 외교


헨리 8세를 전쟁도 불사하게 만든 파르메산 치즈

치킨 카레로 빅토리아 여왕을 사로잡은 인도 시종

소련에게 진짜 승리를 가져단 준 캐비아

냉전을 데탕트로 이끈 베이징 덕

중국-미국 해빙 촉진한 송아지 고기

중국-영국 앙금을 씻어준 불도장

이란 핵문제 풀어준 이란 빵 라바쉬

한반도에 훈풍 몰고온 옥류관 냉면


3. 스토리가 있는 음식 외교


처칠의 눈물 젖은 빵 피시 앤드 칩스

냉전 해체의 촉매가 된 러시아 마을 와인

이스라엘-요르단 국경 넘나든 도미의 평화 만들기

중국-북한 혈맹 복원시킨 2억 원짜리 마오타이

북한-미국 동등 파트너 상징한 콤비네이션 메뉴


4. 역발상 음식 외교


핫도그도 외교음식이 될 수 있다

북한-미국 파국 막은 타바스코 스파게티

오바마의 햄버거 외교


5. 씁쓸한 외교


키신저를 열 받게 한 비너 슈니첼

‘캐비아 좌파’ 올랑드 조롱한 캐비아 만찬

프랑스의 와인 자존심, 이슬람 율법, 그리고 취소된 오찬

일본 총리에게 내놓은 신발 디저트


6. 독한 맛 외교


중국을 벌벌 떨게 한 스테이크

숭배의 대상이 된 외교 선물 망고

아버지 부시의 재선 막아선 연어 회

러시아의 무법자를 키운 세계 3대 진미 만찬

프랑스 정치와 외교에 깊이 파고든 쿠스쿠스


에필로그: 음식은 사람을 인간적으로 만들어준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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