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트라우마

고객평점
저자손병관
출판사항메디치, 발행일:2022/12/01
형태사항p.299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06274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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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노무현’ 역사 다큐멘터리


드라마 이상의 스토리텔링,

근 20년 한국 현대사의 파노라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한국 정치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죽음 이후 정권이 세 차례나 바뀌었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적대와 보복이라는, 그 주체와 대상만 바뀔 뿐 ‘상대를 기필코 절멸시키고야 말겠다’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 현 윤석열 정부 또한 전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과 정적인 이재명에 대한 보복 정서가 지배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호 적대, 즉 ‘단두대 정치’의 시발점은 무엇일까? 정치 본연의 의미가 실종되고, 검찰이 정치 보복의 수단이 계기는 무엇일까?


1987년 민주화 이래 검찰은 가장 강력한 권력기관이 되었다. 대통령 5년 단임제가 지금까지 7명의 대통령을 바꾸는 동안 검찰은 임기 초에는 인기 있는 정권의 명을 받아 전임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탄압하거나, 정파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 수사로 자신의 존재감을 키웠다. 많은 사람이 검찰에 적의를 보인 이유에는 대대로 권력과의 거래를 통해 생명을 유지해 온 검찰 권력을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는 공분도 있지만, 최초로 검찰을 개혁하려다 검찰의 칼에 희생된 ‘순교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이 자리 잡고 있다.


《노무현 트라우마》는 바로 이 지점, 노 전 대통령 서거가 남긴 상흔을 되짚어 본다. 이 책은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지지자들의 죄책감이 우상에 대한 열광과 적폐에 대한 단죄로 반복적으로 발현되면서 정치가 선악이 맞서는 경기장으로 전락했다는 저자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노 전 대통령이 죽음에 이르게 된 과정과 그것이 대중에게 일으킨 의식의 변화, 그리고 이로 인해 파생된 나비 효과에 대한 관찰기를 다룬 첫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손병관
고려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언론 스타트업’ 오마이뉴스에 몸을 실었다. 2002·2007·2017년 대통령선거를 취재했고, 2005년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당시 오보를 내지 않은 것을 일생일대의 행운으로 생각해왔다. 서울시청 출입기자로서 정치인 박원순의 마지막 2년 7개월을 지켜봤다. 

목 차

여는 글


1부 ‘지못미’ 노무현

1 귀향

2 음모

3 노무현은 왜?

4 바뀌는 여론

5 민주당의 노선 전환

6 ‘친노’의 부활

7 문재인 등판하다

8 NLL 대화록

9 좌초된 노무현 정부의 검찰개혁

10 국정원 댓글 사건과 윤석열

11 몰락의 전주곡

12 붕괴


노무현은 갔지만 ‘노무현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2부 문재인의 운명과 윤석열

13 문재인 정부의 출범

14 ‘적폐 청산의 칼’ 윤석열

15 이명박과 대법원을 겨냥한 검찰

16 법무부 장관 vs 검찰총장

17 세 가지 옵션과 마지막 퍼즐


닫는 글

미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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