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바꾸는 우리

고객평점
저자조무원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22/12/09
형태사항p.241 B6판:17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92099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정치는 우리가 만들어 갈 아슬아슬한 약속이다

정치적 무력감에서 벗어나 변화의 주인공으로 선

새로운 세대의 정치 공부


‘정의란 무엇인가’를 애타게 찾았던 한국인들은 이제 ‘오징어 게임’에 열광한다. 사회가 전쟁터라는 사실에 눈물 겨워한 우리 한국인들. 이 ‘우리’에 성 소수자, 난민, 여성, 어린이는 포함되지 않는다. 오늘의 헌법이 이들을 나머지로 분리해서 보호하거나 차별하기로 약속할 때, 그럼 누가, 어떻게 ‘우리’의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하는가? 헌법에서 드라마까지 함께 읽으면서 저자는 우리를 바꾸는 것은 결국 우리라는 것을 증명해 낸다.

— 원은지(『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공저자)


민주주의가 파탄에 이르렀다는 진단이 흔한 오늘날 민주주의 사상의 한 축인 사회계약론을 진지하게 다루는 일은 피할 수 없다. 상대가 ‘약속을 위반했다’는 비난에만 열중할 뿐, 약속을 어떻게 갱신할지는 별 관심없는 우리 정치의 현실을 봐도 그렇다. 이 책은 중간고사를 위해 외워야 했던 홉스, 루소 등을 우리 일상 속에서 탁월하게 해석해 낸다. 이론과 현실이 만나는 현장으로 어서 들어가 보자.

— 김민하(『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 저자)


선거 때마다 울리는 거창한 구호, 한숨으로 이어지는 매일의 정치 뉴스…….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는 현실은 달라질 수 있을까? ‘미투’ 이후 새로운 세대의 정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독립연구자 조무원은 민주주의 사상의 중요한 축인 사회계약론을 재해석하며 정치적 무력감을 돌파하려는 이들에게 ‘친구냐 적이냐’는 이분법을 넘어 일상적인 갈등을 풀어나갈 관점을 제시한다. 신중하고 재치 있는 독해 속에서 『백년의 고독』과 「오징어 게임」은 지금 한국인이 정치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답답함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다가오고, 미국 독립선언문과 대한민국의 헌법은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곱씹을 중요한 단서가 된다. 페미니즘 논쟁, 난민·어린이 혐오 등의 사회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느끼는 당신에게 언어와 자원을 건네는 ‘정치와 약속’ 탐구.


여성·어린이 혐오에서 난민 문제까지

오늘의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시기 마스크를 쓰고 격리하라는 정부의 방역 정책을 착실하게 따랐다. 정책의 근거가 되는 헌법의 저자가 바로 나, ‘우리 대한국민’이기 때문이다.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선거 날이 아니라면 쉽게 잊어버리는 사실이지만, 나는 내가 동의한 약속에 의해, 내가 뽑은 대표자의 결정에 따라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국민을 위한다는 구호로 당선된 대표자들이 그들만의 이익을 좇는 모습을 매일같이 목격한다. 정치인들이 외치는 ‘국민’은 도대체 누구일까? 왜 내가 겪는 문제들은 정치 영역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할까? 혐오의 대상이 되는 여성과 어린이, 보이지 않는 난민과 국경선 너머의 북한 주민은 국민이라 할 수 있을까?

정치적 무력감에서 벗어나 변화의 주인공으로 서려는 새로운 세대에게 『우리를 바꾸는 우리』는 페미니즘 논쟁부터 난민 혐오와 분단 문제까지 한국 사회의 첨예한 이슈들을 약속의 관점에서 다시 보자고 제안한다. ‘신당역 살인 사건’ 이후의 논의에서 보이는 남녀 간 건널 수 없는 인식 차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집 안과 직장 내에서 매 순간 일어나는 세대 갈등은 또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우리가 맺은 약속을 돌아보는 일은 지금의 문제를 새롭게 이해하는 소중한 열쇠다.


‘오징어 게임’ 또는 좀비 상태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생존 게임에서 탈출하는 방법

『우리를 바꾸는 우리』는 정치철학의 고전과 대중문화, 문학작품을 종횡무진 오가며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고 변화의 가능성을 도모한다. 저자는 소설 『백년의 고독』에서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가 별다른 차이 없이 무한히 반복되는 한국 정치의 고독을 읽어 낸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생존 게임을 반복하는 참가자들은 끝내 서로 약속을 맺어 게임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한다. 드라마 「킹덤」을 비롯한 좀비 서사는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은유다. 우리는 과연 변화할 수 있을까?

《한편》 6호 ‘권위’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장례와 조선의 예송논쟁에 대한 신선한 재해석으로 또래 연구자들의 주목과 지지를 받은 조무원은 한국 근현대사를 다시 보고 홉스의 사회계약론을 재해석하며 변화의 실마리를 찾는다. 그동안 홉스는 국가를 무시무시한 괴물 ‘리바이어던’으로 보았던 군주정의 옹호자로 이해되었다. 축적된 연구 위에서 새로 발견한 홉스는 자연상태의 개인들이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속을 맺을 수 있다고 믿은 민주주의자이기도 했다. 두 얼굴을 한 홉스의 철학과 조선의 예송논쟁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를 아우르는 역사에 대한 풍부한 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만나 우리를 바꿔 볼 가능성이 떠오를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세대의 시각

공부와 삶을 잇는

인문 시리즈 ‘탐구’

‘탐구’는 오늘날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성과를 한눈에 보는 시리즈다. 지금 주목해야 할 젊은 저자들이 자기 삶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솔직하게 꺼내 놓고,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제안을 독자에게 건넨다. 낯선 학문이 이곳에서 다시 해석되고, 각자의 현실이 새로운 길로 연결된다. 기존 인문학의 한계로 지적된 서양 학문 의존에서 벗어나 동료 학자와 또래 저자를 참조하고, 어려운 이론은 가까운 사례를 통해 풀어서 설명한다. 학술서와 대중서로 양분된 독서 시장에 다리를 놓는 시도다. 2022년 여름 출간되어 독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은 박동수, 『철학책 독서 모임』, 윤아랑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 임소연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에 이어, 두 번째로 김아미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조무원 『우리를 바꾸는 우리』, 전현우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가 출간되었다. 

작가 소개

조무원

정치학 연구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권과 법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이론과 사상사를 공부하며, 특히 홉스의 정치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논문으로 「The Problem of Sovereign Succession in Confucian Ritual Discourse」, 「시에예스에서 다시 홉스로」 등이 있으며, 리처드 턱의 『홉스』를 옮겼다.

목 차

들어가며 무기를 내려놓고 마주 앉자


1부 오늘의 우리를 만든 정치

1장 국민통합이라는 주문

2장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생일

3장 내가 헌법의 저자라고?

4장 동의하지 않은 폭력 앞에서


2부 우리를 바꾸는 아슬아슬한 약속

5장 우리가 놓인 좀비 상태

6장 고독과 공포에서 탈출하기

7장 저자가 되는 방법

8장 내로남불의 정치를 넘어서


3부 현실 정치에서 새로운 약속 맺기

9장 레토릭뿐인 민주주의를 지나

10장 여성이 함께 앉은 협상 테이블

11장 위력에 동의하지 않는 힘

12장 경계를 끌어안는 헌법

13장 어린이를 동료 시민으로 맞이하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