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름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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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황재호
출판사항예미, 발행일:2022/12/31
형태사항p.250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90700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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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국가 간의 관계는 국민과의 친선에 있다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였다. 한중 수교는 새로운 동북아 번영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그리고 이제 한중 모두는 국제사회의 핵심 국가들로 성장하였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의 주요 역량 국가로, 한국은 글로벌 매력 국가로 성장했다. 한편 지난 몇 년 양국 관계의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으로 이해하면서,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하자의 마음으로 수교 당시 노력과 사람들을 기억하자는 따뜻한 회고와 격려들이 많았다.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황재호 교수가 양국 관계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책으로 출간했다.


당시 목말랐던 기억과 심정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번 에세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상대 국가 및 상대 국가 사람들과의 첫 인연들, 유학 또는 교류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 돌이켜보면 보람을 느꼈던 일들, 앞으로 의욕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고자 했다. 본 에세이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눠지는데, 첫 파트는 당시 수교와 한중 양국 우호 증진에 노력해온 여섯 인사들, 둘째 파트는 상대국에 유학 경험을 가진 인사들, 셋째 파트는 현재 양국에 유학 중인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군사 영역의 큰 담론은 아닐지라도 양국 수교 이후의 긍정적인 메시지, 따뜻한 스토리, 건설적인 제안을 담은 《목마름을 기억하다》는 수교 세대에서 청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지난 30년 양국의 수교, 현재, 미래를 돌아보고 살펴보고 내다보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며 작지만 따뜻한 기록은 언젠가 한중 교류 역사의 한켠을 지킬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는 런던정경대(LSE)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 중국 차하얼학회, 캐나다 글로벌연구원(CGAI) 펠로우, 한중일 협력사무국 초청학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중국 베이징대, 국제문제연구소, 일본 방위연구소, 게이오대 펠로우 등을 거쳤으며, 청와대 국가안보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 위원회, 외교부, 국방부 서울안보대화, 국회 한중정치경제 포럼 자문 교수 등을 역임했다.

목 차

제1부

그때 그 시절 목마름을 기억하다_ 한중 주요인사들


수교의 그 날을 잊지 못한다 김종휘 전 외교안보수석•18

나의 한국 인연 한팡밍 전국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21

한중의 지구 살리기 협력에 기여하고 싶다 권병현 전 주중한국대사•25

한중관계, 의원 외교가 긴요하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0

봄에 강물이 녹는 것을 오리가 가장 먼저 안다 닝푸쿠이 전 주한중국대사•35

중국사회는 관찰할 것이 참으로 많다 김동근 의정부시장•39


제2부

한국과 중국에서 지혜를 얻다_ 유학 경험 전문가들


내가 20년 넘게 중국에 사는 이유 이혁준 현대자동차그룹 중국 대표•46

그때 그 친구가 보고 싶다 김진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51

영어학도, 중국전문가가 되다 이동규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55

인연이 있다면 김신 키스메트 코리아 대표•60

20여 년 전의 한 꼬마는… 민지수 LG전자 경영지원부 프리젠터•64

외국인이라고 너그럽지 않겠다...감사합니다, 교수님!

왕웨이쥔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 박사 지도교수•70

우리 두 사람, 한국에서 꿈을 이루다

가오룽커 중국석유대학(화동) 교수 / 창위 중국석유대학(화동) 교무처 직원•74

오해와 편견을 풀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 장레이셩 지린대학 고등교육연구소 부교수•78

아름다운 한중 동행, 큐! 리송 방송마케팅기획 유한회사 총경리•81

나의 좌우명대로 탕예 GM 우링자동차주식회사 홍보부 매니저•84

어쩌면 운명이었나보다 차오웨이 하얼빈이공대학(웨이하이) 한국어과 교수•87


제3부

중국과 한국에서 미래를 보다_ 현재 유학생들


세 명의 택시 기사님과 세 번의 중국 유학길 신지선 베이징대 국제정치경제학 박사과정•92

중국에서 합창단으로 ‘하나’ 되다 신문섭 선전 중국경제특구연구센터 박사과정•97

서예와 한자, 중국어와 한글 이명실 산둥대 아시아·아프리카어문학 박사과정•102

한중 전문가의 꿈을 키우다 박용준 푸단대 국제관계학 박사과정•105

미국에서 중국으로 유학 오다 정재훈 런민대 국제관계학 석사과정•109

푸단대에서 공수도를 배우다 김수빈 푸단대 방송학과 학부과정•113

고향의 달은 더 밝겠지? 정야신 중앙대 식품영양학 박사과정•117

10년간 한 우물을 파다 민루이 한국외대 정치외교학 박사과정•120

내 며느리가 되어주겠니? 류샤오 경희대 관광학 박사과정•123

내 이름 그대로, 기쁜 사슴이 되겠다 슝장루밍 서울대 예술공연학과 석사과정•127

붕어빵 봉지에 추억을 가득 담다 자루옌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부과정•13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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