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기자생활-국회와 대통령실 출입 기자가 들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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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류재민
출판사항푸른영토, 발행일:2023/01/12
형태사항p.26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16715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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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는 질문 시간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았다. 항상 ‘질문하는 기자’였다. 질문은 대체로 예리했고, 때론 답변하기 난감한 적도 있었다. 뜨거운 열정과 용기가 용솟음치는 그의 에너지는 감탄할 정도다. 그래서 ‘기자답다’라는 수식어를 들을 자격이 충분하다. 진심을 담아 진실을 쓰는 기자가 쓴 책은 읽을 가치도 충분하다.

- 박수현 (전 국회의원, 전 청와대 대변인,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탈진실의 시대라며 기자를 폄훼하는 세태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돈 없고 빽없는 의뢰인들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변호사. 그를 보면서 저도 천원짜리 기자가 되어보자, 생각이 들었다”라는 저자의 글은 유독 빛난다. 기자정신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기자를 꿈꾸는 이에게 친절하면서도 혹독한 조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잘 쓴 기사는 ‘찍소리 못하는’ 기사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대목은 현직 기자에게도 뼈있는 메시지다. 묵직하다.

- 이재진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언제쯤 나도 저런 기자가 될 수 있을까? 1년 먼저 기자 밥을 먹은 류재민 선배는 늘 따라잡고 싶었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부지런히 노력해도 잡을 수 없었던 이유가 이 책에 담겼다. 기자도 롤 모델이 필요하다는 선배의 글처럼, 주변에 롤 모델을 찾고 있는 기자 지망생이나 초심을 다잡고 싶은 현직 기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송용완 (SK브로드밴드 중부보도국 기자)

작가 소개

류재민

세상 수많은 기자 중 하나다. 낮에는 기사를 쓰고, 밤에는 에세이와 웹소설을 쓴다. 기사는 햇빛처럼 불꽃처럼 쓰고, 글은 달빛처럼 별빛처럼 쓴다. 어둡고 그늘진 세상이 환하고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는 오늘도 기자로, 작가로 산다.

목 차

프롤로그

제1장 | 모난 기사가 정 맞는다―사실대로 쓰기
기자는 아무나 하나
나는 왜 기자가 되었을까
기자는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
잠깐만요, 기레기 아니라 ‘기자’입니다
기자도 먹고살아야 합니다만
혹평과 악플에 쿨해지려면
코로나 시대, 현직 기자의 고민
‘메타버스’로 취재하는 시대
기자는 현장 취재할 때 아름답다
메달보다 값진 황금열쇠 받던 날
초딩이나 하는 받아쓰기를 하다니
기사는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다
기자는 보이는 것만 믿는다?
‘독자’라는 손님을 끌어오는 비법
조회 수라는 함정에 빠지지 말 것
언론, 늬들이 백신을 알어?
재난 보도가 ‘재난’이 되면 안 되는 이유
짜장이든 짬뽕이든 제 맛을 내야
가짜 뉴스 때려잡기
‘MBC’보다 ‘문화방송’이 어울려요
“여러분은 아직도 언론을 믿습니까?”
‘엉덩이 무거워짐’ 기자가 경계할 것
초코파이 하나에도 정이 들었는데
무책임한 언론은 맞아도 싸다
‘좋은 언론사’와 ‘나쁜 언론사’
있고 없음의 차이 ‘롤모델’
천원짜리 변호사와 천원짜리 기자
이육사 시인은 신문사 기자였다
나도 가치 있는 기자가 될 수 있을까

제2장 | 잘 쓴 기사에 ‘찍소리’ 못한다―실력 쌓기
경쟁력 있는 기사가 먹힌다
기자가 겸손하면 기사도 겸손해진다
질문을 잘하려면
인터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시간
제보자에게 휘둘리면 낭패보기 십상
기자들이여, 정장을 입어보자
채워넣기와 덜어내기
내가 시사주간지를 보는 이유
어떤 제목이 독자를 사로잡을까
누가 뭐래도 ‘기사’를 잘 써야 ‘기자’다
기사의 초점을 ‘인물’에 맞춰 보세요
기사는 타이밍, 아끼면 ‘똥’된다
낙종이라 울지 마라, 특종의 기회일 수 있으니
4번 타자라고 홈런만 칠순 없지만
기사에서 가장 중요한 육하원칙은 ‘왜?’
보도자료 우습게 보다 큰코 다친다
기자 혼자 떠든 기사가 갈 곳은 휴지통
누가 뭐래도 기자는 ‘사람’이 재산
● 기자 지망생이 현직 기자에게 묻는 Q&A

제3장 | 세상은 넓고 기자는 많다―본분에 충실하기
다시, 국회 기자실로
국회의장에게 물었다.
“공수처는 누가 막나요?”
언론중재법이 뭔데 이렇게 시끄럽죠?
“언론이 문젭니다”
선거판 얼씬거리는 ‘두 얼굴’의 기자들
선거의 계절 ‘기자다움’을 잃지 말 것
무늬만 기자는 권력을 감시하지 못한다
아닌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용기
‘폴리널리스트’ 리스트를 보다 밀려든 부끄러움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한복을 입은 이유
기자도 대통령 만날 기회는 드물어요
청와대와 대통령실 ‘관계자들’
‘앞으로 제대로 바꾸는 대통령’
수학적 용기와 기자의 용기
마지막 ‘춘추관 기자’라는 말에
굿바이 청와대, 굿바이 춘추관
용산 세렝게티에는 왜 ‘맹수 기자’가 없을까?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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