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삶을 뒤흔드는 상실과 고통, 절망의 순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는다는 것에 대하여
비극에 굴하지 않은 역사적 인물들의 그 찬란한 순간들
위안의 본질에 대해서 사색하는 인문 에세이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가디언」, 「커커스 리뷰」 강력 추천 ★
★ 부커상 최종 후보 작가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신작 ★
우리는 평생 크고 작은 슬픔과 고통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전쟁이나 재해 같은 사회적 아픔이 급작스럽게 찾아오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거나 큰 실패를 겪는 등 개인적인 고통에 잠식당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 절망으로부터 서둘러 빠져나와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심정을 직접 고백하고 위로를 받기란 쉽지 않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지 못하고 조용히 담아두기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기 자신과 서로에게 진정한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Michael Ignatieff
캐나다의 학자, 작가, 정치인이다. 캐나다 자유당 대표, 하버드 케네디스쿨 카 인권 정책 센터 소장, 중앙 유럽 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빈에 있는 중앙 유럽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작으로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 : A Life)』과 『전사의 명예 : 민족 전쟁과 현대의 양심(The Warrior’s Honour : Ethnic War and the Modern Conscience)』이 있다. 그외에도 회고록 『러시아 앨범(The Russian Album)』과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소설 『흉터(Scar Tissue)』를 포함하여 여러 권의 책을 썼다. 「뉴욕 타임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런던 리뷰 오브 북스」에 정기적으로 기고한다.
옮긴이 : 김한영 金韓榮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그후 오랫동안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질서 너머』, 『빈 서판』, 『지금 다시 계몽』, 『사랑을 위한 과학』, 『본성과 양육』 등 다수가 있으며,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목 차
서문
들어가며 | 사후 낙원
1 회오리바람 속의 목소리 : 「욥기」와 「시편」
2 메시아를 기다리며 : 바울로의 서신들
3 키케로의 눈물 : 딸을 보내고 쓴 편지
4 이민족에 맞서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5 철학의 위안 : 보에티우스와 단테
6 시간의 회화 :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7 신체의 지혜 : 미셸 드 몽테뉴의 마지막 글
8 보내지 않은 편지 : 데이비드 흄의 “나의 생애”
9 역사의 위로 : 콩도르세의 『인간 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요』
10 심장 없는 세계의 심장 : 카를 마르크스와 『공산당 선언』
11 전쟁과 위로 : 에이브러햄 링컨의 두 번째 취임 연설
12 죽은 아이를 그리며 : 구스타프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13 소명에 대하여 : 막스 베버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4 증언의 위로 : 안나 아흐마토바, 프리모 레비, 미클로시 러드노티
15 은총 밖에서 :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16 진실하게 사는 법 : 바츨라프 하벨의 『올가에게 보내는 편지』
17 좋은 죽음 : 시슬리 손더스와 호스피스 운동
나가며
참고 문헌과 더 읽어볼 만한 것들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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