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꼰대 정치의 위기, 새로운 정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90년대생의 정치질이 필요하다!
정치에 참여하는 연령대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그만큼 정치에 참여하려는 청년들이 많아지는데, 정작 사회는 아직 그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저자는 책에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으며 우리가 정치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를 전한다. 저자가 말하는 청년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혐오나 분열, 갈등이 만연한 시대에 평화만 주장한다고 해서 이를 너그러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민이 몇이나 되겠는가? ‘평화’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지만 막연하게 반복되다 보니 더 이상 아무런 울림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정치를 하는 기성세대에게도 사회적 메시지를 전한다. 청년이라는 대상을 일반화하거나 집단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특성과 본질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나이대가 비슷하다고 해서 청년, 청소년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다. 통칭해서 ‘MZ세대’라고 부르지만, 그 범위는 엄청 넓다는 것이다. 또 오늘날 사회의 특성상 이들의 관심사나 특성을 하나로 모으기가 쉽지 않고, 그 특성이 하나만 있지도 않다. 이러한 현실을 뚫고 나가기 위해 앞으로의 정치는 기존의 정치적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해야 한다.
46만 유튜버 ‘알리미 황희두’가 말하는 정치
키보드 워리어에서 유능한 관종이 되기까지
청년 황희두의 ‘정치질’ 고군분투기!
저자 황희두의 이력은 독특하다. 2009년 게임 프로팀 입단으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고, 2010년 은퇴했다. 이후 수년간 방황하다가 2016년 청년단체를 설립했다. 게임을 하다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흔치는 않으니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다. 저자는 현재 노무현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동시에 유튜브 채널 ‘알리미 황희두’를 운영 중이다.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저자는 현실 정치에 뛰어들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그저 윗세대의 말, 청년들의 말을 듣고 이를 왜곡 없이 전달하고 싶다고도 한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각종 정치와 시사 뉴스를 다루고 있지만, 정치인은 아니며 정치인이 될 생각은 없는 사람이다. 다만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정치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가 체감하는 현실과 정치적 영역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 여긴다. 새로운 길을 연결하고 걸어가려는 ‘청년’ 황희두가 생각하는 정치, 우리에게 주어진 미래 과제는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걸어온 길, 사회의 시사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그 정치적 미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게으른 정치에 미래는 없다!
정치인이 없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민주주의는 이미 붕괴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주의는 과연 민주주의일까? 정의로운 정치, 착한 정치는 끝났다고 말하며 이전 정권을 이후로 ‘팬덤 정치’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이처럼 정치와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이는 과도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사회 변화가 하나의 이유다. 미디어의 범람으로 사람들의 관심사가 파편화되었다. 우리가 정치 뉴스를 잘 클릭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장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정치권에서는 실제로 어려운 주제를 다루기도 하지만 일부러 그럴듯해 보이는 다소 난해한 언어를 쓰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이슈가 나와도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가?’라는 생각이 만연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현실 문제에 대한 이슈를 꾸준히 다루고 있으나 거의 노출되지 않는 현실이다. 이렇듯 빠른 변화를 이루는 사회에 따라 정치도 변해야 한다. 《꼰대 정치의 위기, 90년대생의 정치질》은 이런 사회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왜 정치해야 하는지, 기성세대의 정치, 청년세대의 정치는 어떤 식으로 만들어져야 하는지 그 이유가 담겨 있다.
작가 소개
황희두
게임 스타크래프트1, 2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MBC게임 히어로와 TSL 소속이었다. 전 문재인 정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전 위원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 공동선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이며, 현재 4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알리미 황희두’를 운영 중이다.
목 차
프롤로그 우리에게는 유능한 관종이 필요하다
1. 당신이 보고 있는 세상은 얼마나 진실일까
- 과거의 나를 인정하고 본질에 접근하는 눈을 뜨는 일
너는 커서 대체 뭐 해 먹고 살래?
나는 키보드 워리어였다
커뮤니티가 주는 악한 효능감
게임 속 트롤을 현실에서 상대하는 일
법과 상식이 언제나 공정하지는 않았다
책임지는 자유주의자를 꿈꾼다
2. 당신은 무엇을 믿고 싶은가
- 좌절에서 벗어나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일
작은 거인을 만나다
나는 새 우물을 파는 사람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사이
청년 정치인은 필요한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도 절박함을 알아주지 않는다
과거의 돌을 밟고 서서 또 하나의 돌을 쌓고 싶다
내가 청년 단체를 만든 이유
청년들을 이끌 리더십
3. 당신이 믿는 세상은 항상 옳은가
- 메시지를 만들고 틀릴 수도 있는 의견을 개진하는 일
두렵지만 그럼에도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뉴스를 읽고 건강한 정치 토론을 하는 법
우리는 얼마나 진실에 가까울까
유튜브 뒷광고 사태가 뒤흔들어 놓은 것
더 이상 국민 예능은 없다
사람들의 욕망을 움직이는 법
내가 틀릴 때도 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소신
싸울 것인가, 공존할 것인가
완전한 패배는 없다
4. 당신이 원하는 세상은 어디쯤 있을까
-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일
불안했던 내가 아미가 된 이유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책임
문화 예술이 세상을 바꾼다
변화는 공감에서 시작된다
이 시대에는 SNS가 필요하다
청년들이여, 기성세대에게 묻지 마라
에필로그 포기하지 않았다면 아직 실패가 아니다
부록-인터뷰 황희두, 현 정치를 말하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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