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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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기숙
출판사항테라코타, 발행일:2023/05/23
형태사항p.357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818032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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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국위 선양을 하고 역대 임기 말 지지도가 가장 높았던 문재인 정부는 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당하게 됐을까. 대통령 선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잇단 참패를 당했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으로 민주당은 국민 상식과 눈높이를 벗어난 정당이 돼 버렸다. 민주당이 국민적 심판을 받았음에도 갈피를 못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인 정치분석가 조기숙 교수는 민주당의 기본 가치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민주당은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는 잊은 채 오로지 승리 이데올로기에만 사로잡혀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간주하는 포퓰리즘이 주요 이념이 돼버렸다. 그 결과 민주당은 상식과 염치, 그리고 젊은 세대마저 잃어버렸다.

이 책은 저자가 노무현의 참모로서 정치에 발을 들인 이후 지난 20여 년간 열정을 바쳤던 민주당에 대한 애증의 기록이며, 최근에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고 방관자로 남게 된 경험을 담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완전히 무너져 재기도 불가능해지기 전에 현 민주당의 문제를 공유하고 민주당이 어떻게 하면 무너진 기둥을 다시 세울 수 있는지 혁신의 길을 제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기숙

미국 정당의 선거 전략에 관한 논문으로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미래’를 바꾸기 위해 교육을 연구한다. 2008년부터 한국 대학 최초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공외교’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 공공외교 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맡고 있다. 공공외교센터에서 양자 청년포럼인 한독주니어포럼을 최초로 설립했고, 유엔과 워싱턴 D.C, 독일 등에서 공공외교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공공외교센터가 한국공공외교학회 창립의 산파 역할을 함에 따라 초대 학회장을 역임했다.

정치 분야 저서로 《포퓰리즘의 정치학》 《한국선거 예측가능한가?》 등이 있고, 교육 분야 저서로 《왜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바보가 될까?》 《지금 당장 교육을 빅딜하라》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_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1장 민주당은 무너지는 중이다

1 평생 민주당만 찍었던 지지자들의 반란 020

2 정부의 규범이 무너지면 생기는 일 032

3 진영 간 갈등보다 심각한 진영 내 갈등 051

4 패할 수 없는 선거를 패하고도 성찰 없는 민주당


2장 노무현 정부 평가, 왜 바뀌었을까?

1. 정부 신뢰보다 언론 신뢰가 높았던 참여정부

2. 참여정부 실패론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3. 정권교체에 노무현의 책임은 얼마나 될까?

4. 대통령 노무현, 한국정치에 남긴 유산


3장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실패론자의 모임인가

1 문재인이 노무현 실패론자?

2 오연호와 조국의 ‘진보집권플랜’

3 왜 미래발전연구원은 사라졌는가?

4 진짜 친노 최병천, 《좋은 불평등》의 불편한 진실


4장 문재인 정부의 명암

1 공칠과삼의 문재인 정부

2 언론환경이 천국이었던 문재인 정부

3 조국 임명이 민주당을 무너뜨린 단초라고 보는 이유

4 전혀 유사성이 없는 조국 사태와 노무현 서거

5 전문성 없는 선거 해석이 낳은 부동산 참사

6 끊임없는 조기 경보를 무시한 대가

7 민주당에서 명분을 지킨 유일한 인사


5장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이데올로그

1 유시민과 김어준은 민주당의 보배인가

2 관심법사가 된 유시민

3 김어준, 명랑사회의 선구자에서 킹메이커까지


6장 어떻게 민주당은 포퓰리즘 정당이 됐나

1 역대 선거를 복기하면 2024년 총선 성적이 보인다

2 민주당에 위기 징후가 나타난 배경


7장 민주당, 무너진 기둥을 다시 세울 수 있을까?

1 민주당의 무너진 기둥을 다시 세우려면

2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성공하려면

3 기득권을 깨는 제도 개혁


8장 ‘국민대연정당’을 창당하자

1 포용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는 신당

2 신당의 성공 조건


에필로그 _ 섬에 갇힌 사람들이 광장에서 만날 수 있을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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