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관계를 돌봄이라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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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기현 외
출판사항한겨레출판, 발행일:2024/01/17
형태사항p.35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4073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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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돌봄 위기 사회’를 ‘돌봄사회’로

재구성하는 법

모두가 돌봄을 말한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 필요 증가, 코로나 팬데믹이 드러낸 돌봄 공백은 돌봄을 한국 사회의 뜨거운 화두로 만들었다. 이런 논의들은 대개 간병비 지원, 돌봄노동자의 처우 보장 등의 제도 개선과 서비스 확충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런데 이것들이 정말 위기의 돌봄을 구할 수 있을까?

스무 살 때 쓰러진 아버지를 10여 년간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 등을 쓴 ‘영 케어러’ 조기현, 국내 최초의 방문진료 전문병원 ‘건강의집 의원’ 원장이자 《처방전 없음》의 저자인 홍종원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다. 돌봄은 제도화된 서비스를 넘어 “우리가 일상에서 맺는 관계의 이름이 되어야 한다”(330쪽)고, 우리 모두가 취약한 존재이며 항상 돌봄을 주고받으며 살아왔다는 ‘상호의존’의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돌봄의 위기를 넘어설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돌봄 현장을 경험하고 목격하며 돌봄의 가능성을 사유해 온 두 사람이 나눈 다섯 번의 대화를 엮은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우리에게 깊이 각인된 ‘각자도생’의 논리에 저항하며 일상에서부터 서로를 돌보는 관계를 맺자고, 그렇게 ‘돌봄 위기 사회’를 함께 ‘돌봄사회’로 만들어가자고 독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기현

돌봄청년 커뮤니티 n인분 대표. 스무 살 때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젊은 보호자가 됐다. 가난과 돌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막막함이 찾아들 때마다 회피하듯 책을 읽고 영화를 봤다. 어느새 뭔가를 읽거나 보고 누군가를 돌보는 시간이 삶의 동력이 됐다. 다른 누군가의 삶에도 동력이 되고 싶어서 책 《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 《몫》을 썼고, 영화 〈1포 10kg 100개의 생애〉와 SF렉처 퍼포먼스 〈무출산무령화사회〉를 만들었다. 돌봄으로 연결된 동료들과 ‘돌봄의 새 파란’을 일으킬 궁리로 여러 실천을 이어간다. 돌봄이 관계가 되고 관계가 돌봄이 되는, 그런 일상을 꿈꾼다.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나씩 찾아가는 중이다.


지은이 : 홍종원

남의 집 드나드는 의사. ‘의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무작정 지역사회에 뛰어들었다. 동네 주민들과 어울려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사랑방 ‘건강의집’을 열어 청년들과 함께 살면서 관계의 확장을 경험했다. 그 경험 끝에 ‘호의’와 ‘연대’가 건강한 삶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이런 활동을 토대로 방문진료 전문병원 ‘건강의 집 의원’을 열어, 아픈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의사가 되었다. 처방전 너머 돌보는 관계의 중요성을 매일 깨달으며 돌봄을 돌보는 의사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치기 어린 인생 실험을 정리해 《처방전 없음》을 펴냈다. 함께 쓴 책으로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 《혼자서는 무섭지만》이 있다.

목 차

추천사

프롤로그-돌봄은 순환한다


1장 돌봄의 관계를 상상하다_왜(Why)

‘돌보는 남성’을 떠올릴 수 있으려면

돌봄은 우리를 숨 쉬게 만드는 공기

돌봄의 위기는 가장 약한 곳부터 온다

청년을 위한 ‘돌봄의 역량’

느슨한 환대의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는 가치관의 변화여야 한다

거래를 넘어선 새로운 삶의 양식

대안은 내면의 떨림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의존하며 살아간다

대면은 한 사람의 삶을 마주하는 일

치료와 돌봄은 원래 하나였다

돌봄의 배후에서 작동하는 위계


2장 돌봄이 필요한 시간_언제(When)

돌봄이 재난이 되지 않으려면

생애주기의 전제, 정상가족

생애주기가 지워버린 영 케어러

가족돌봄이라는 어떤 표준

돌봄이 서비스에 그칠 때 생기는 일

일상의 관계가 변해야 제도도 변한다

우리 자신이 돌봄의 인프라가 되려면

데이터에 묻힌 삶을 복원하기 위하여

‘돌봄의 시간’으로 ‘돌봄의 가치’를 돌아보다


3장 돌봄의 동료들과 관계 맺기_누구(Who)와

‘돌봄의 윤리’를 고민하는 공적 테이블

상호작용으로서의 돌봄을 위하여

치료자가 아닌 돌봄의 동료 되기

‘가족이니까’와 ‘가족 아니니까’ 사이의 장벽

제도의 빈틈을 메우는 일상의 관계

돌봄 제공과 돌봄 수혜의 이분법을 넘어

‘돌보는 나’를 돌보지 않을 때

우리는 항상 돌봄 속에서 살아왔다

감정을 넘어 정동으로

관계의 바다에서 헤엄쳐라


4장 시설과 집의 이분법을 넘어서_어디서(Where)

아픈 이의 위치에 선다는 것

‘좋은 죽음’이 가능한 공간을 상상하다

사건이 되고, 실패가 된 죽음

‘생명이 소중하다’와 ‘나는 안락사할 거야’ 사이

‘생명이 소중하다’는 구호가 은폐한 죽음들

돌봄 시설에 돌봄이 없다

현장의 목소리에 더 많은 마이크를

탈시설이라는 난제

시설사회에서 탈시설을 상상하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로 현재를 재구성하기

함께 ‘책임’지는 동료 시민의 자리


5장 돌봄이 길이 되려면_어떻게(How)

나도 돌봄이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하기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가족돌봄이라는 지옥도

돌봄과 노동, 두 취약성이 만날 때

간병을 복의 영역으로 두지 않으려면

돌봄이 인종화될 때 생기는 일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는 자본주의 외부의 시간

제도화라는 딜레마

돌봄의 ‘고쳐 쓰기’를 위하여


에필로그-취약함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미래를 상상하며

편집자 후기-‘극진한 비효율성’을 위하여

돌봄용어 함께 읽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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