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어린이

고객평점
저자김유진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24/05/05
형태사항p.32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56626 [소득공제]
판매가격 17,000원   15,3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6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편견 속 가짜 어린이가 아니라

책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진짜 어린이를 만나자!

어린이책이 어른에게 전하는 가장 큰 기쁨은 어린이와의 만남 그 자체다

진짜 어린이를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 어린이책 읽기!

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써 온 김유진의 다정하고 정확한 책 추천


아동문학 평론, 창작, 연구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어린이와 문학을 이야기해 온 전천후 아동문학인 김유진. 그의 새 책 『구체적인 어린이: 어린이책을 읽으며 다정한 어른이 되는 법』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많은 이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지 않고, 심지어 아이를 마주치는 일조차 점점 줄어드는 시대다. 어린이는 화면 속 귀여운 인플루언서로서만 관심을 끌거나, 혹은 사회 뉴스에 등장하는 영악한 ‘진상’으로 낙인찍혀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동료 시민인 진짜 어린이는 점점 흐려지고 멀어진다. 저자는 진짜 어린이를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어린이책 읽기를 권한다. 어린이와 자주 마주하는 이들 외에도, 오늘날 어린이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이웃이 되고픈 어른들이 그 대상이다.

오랜 시간 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써 온 저자는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을 읽는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기쁨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자, 더 많은 어른이 좋은 어린이책을 고르고 읽는 데 도움을 받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어린이라는 타자를 마주하는 일의 놀라움과 기쁨, 이를 통해 우리 모두 쉽게 포기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으로 함께 향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어린이책과 아동문학의 세계는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여기 발을 들이는 어른에게도 어쩌면 그보다 더 큰 선물을 준다.

어린이에 대해 가장 치열하게 고민해 온 아동문학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일, 그들 곁에 조심스레 서는 일로 향하는 훌륭한 길을 내어준다. 직접 키우거나 부대끼지 않는 환경에 있는 이들이라도 좋은 작품을 읽고 지난날의 어린이, 머릿속의 어린이만이 아닌 오늘날 내 곁의 어린이를 비로소 만날 수 있다.


● 동시, 동화, 그림책, 그래픽 노블, 청소년 소설......

서른 가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좋은 어린이책 100여 편을 읽는다

영원한 고전과 새로운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그렇다면 수많은 어린이책 가운데 어떤 작품을 골라 읽어야 할까? 좋은 어린이책은 어른의 머릿속 관념으로 만든 가짜 어린이가 아닌 어린이의 보편적이고도 개별적인 특성을 정확히 재현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시, 동화, 그림책, 그래픽 노블, 청소년소설 등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작품 100여 편을 엄선하여 서른 가지의 주제에 맞추어 정성스럽게 소개한다. 이 목록에는 수많은 어린이와 어른에게 사랑받아 온 영원한 세계적 고전과 더불어 오늘날 가장 앞선 자리에서 새로운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최신 명작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학교, 심부름, 가족, 할머니, 밥, 스포츠 등 일상의 소재로 어린이의 세계를 그려보고 전쟁과 폭력, 죽음, 가난, 애도, 실연 등 여전히 어떤 어린이들에게는 현실이기도 한 슬픔의 문제를 다룬다. 장애와 차별, 억압, 돌봄, 동물권 역시 작고 약하며 보호(혹은 통제)받아야 하는 어린이의 존재적 성격에 기반하여 아동문학의 오랜 고민이 담긴 주제다. 특히 아동청소년문학이 지금까지 발굴해 낸 여성 화자의 내면과 경험을 세심히 살피는 모습에서는 성평등 어린이책을 큐레이션하는 ‘다움북클럽’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특별한 시선이 빛난다.

1부 ‘내 옆의 어린이와 내 안의 어린이’는 가족이나 부모를 비롯하여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자리를 주의 깊게 살핀 작품을 소개한다. 2부 ‘지금 이곳의 어린이는’에서는 오늘날 어린이를 둘러싼 현실을 두고 다양한 각도에서 세심하게 다룬 작품을 볼 수 있다. 3부 ‘슬픔에 대한 어린이의 질문들’에서는 전쟁과 죽음, 폭력 등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책이 어떻게 고민하고 전달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4부 ‘이야기에서 이야기로’는 어린이책의 문학적 아름다움과 서사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 포진해 있다. 5부 ‘어린이라는 소수자’는 저자의 오랜 고민이 응축된 글들로, 가장 약하고 보잘것없는 이들과 연결되고 이로써 세계의 경계를 더욱 넓히는 어린이라는 존재를 성찰한 작품을 읽어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유진

아동문학 평론가, 동시인. 서강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문학》에서 추천받고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동시 부문, 평론 부문)과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성평등 어린이책을 큐레이션하는 '다움북클럽'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인교육대학교와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아동문학 비평과 창작을 가르친다. 평론집 『언젠가는 어린이가 되겠지』, 동시집 『나는 보라』, 『뽀뽀의 힘』, 청소년시집 『그때부터 사랑』,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시리즈, 학술서 『한국 현대 동시론』을 썼다. 아동문학으로 어른과 어린이가 만나고 이어지기를 바라며 비평, 창작, 연구의 여러 자리에서 아동문학을 말하고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어린이책을 읽는 어른에게


1부 내 옆의 어린이와 내 안의 어린이

내 옆의 어린이와 내 안의 어린이가 만나다

어린이는 부모를 포기하지 않았다

가족이 필요한 진짜 이유

우리가 몰랐던 할머니

심부름 가는 길

어린이의 말과 글

2부 지금 이곳의 어린이는

성, 어떻게 이야기할까

완벽하지 않은 채로 완벽해

학교에서 발견하는 마음

어린이 회장 선거와 정치적 상상력

어린이에게 밥은 먹여야지

일 등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걸 멈추지 마

3부 슬픔에 대한 어린이의 질문들

우리는 슬픔에서 자란다

여름에 일어나는 기이하고 으스스한 일들

없음의 감각

떠난 이를 기억하기 위한 방법

어린이보다도 더 작은 세계

전쟁은 어린이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4부 이야기에서 이야기로

자기 예언이 되는 이야기

피노키오와 마틸다

다시 쓰는 공주의 법칙

잠들어야 하는 밤

놀이이자 위로인 책

5부 어린이라는 소수자

어린이다움에 대하여

유년동화라는 장르

우리가 다르다는 가능성

귀여워도, 안 귀여워도

닭의 눈, 여우의 눈, 인간의 눈

동물을 돌보는 어린이


나가며

추천의 글 (김지은)

어린이 곁에 서고픈 어른을 위한 도서 목록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