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주 6일 일하는 임원 VS 주 4일 일하는 사원
Z세대 사회 초년생들의 선택은?
Z세대 72% “임원 승진 욕심이 있다”, “주 6일제도 가능”…
2024년 6월, AI매칭 취업 플랫폼인 캐치가 Z세대 1,9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 응답자의 72%가 “임원 승진 욕심이 있다”고 응답했고, 54%는 주4일제 사원과 주6일제 임원 중에서 후자를 선택했다. 임원이 될 수 있다면 주6일 근무라는 ‘빡센’ 근무 여건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MZ세대 청년들이 욜로(YOLO)를 표방하며 워라밸을 추구한다는 기존의 인식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임원으로의 승진을 희망하는 이유에 있어서도 “높은 연봉과 보너스”가 6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이긴 했으나, “능력에 대한 인정”, “리더십 등 개인 역량 발전”, “사내외 큰 영향력”, “큰 의사결정 권한”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어, 기성세대가 Z세대 사원을 바라보는 기존의 인식과는 다르게 젊은 사회 초년생들 또한 직장에서의 성공과 업무적인 성취에 대한 욕구를 다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사회 초년생이 가지고 있는 승진 욕구가 그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유지될 것인가는 다른 문제다. 야망을 가지고 있다 한들, 누구나가 임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녹록한 것도 아니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100대 대기업 임직원 중 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0.8%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임원이 많은 삼성전자에서도 임원의 비율은 고작 0.9%에 그쳤다. 실제로 임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직장인은 손에 꼽는다는 소리다. 그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사회 초년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임원을 목표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 임원의 어떠한 점이 그들로 하여금 임원 자리를 동경하게 만드는 것일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성보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배웠으나, 먹고사는 일로는 IT를 선택했다. IT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 대학원에 진학했고, 소프트웨어공학을 공부했다. 자동차 회사 전산실 신입 사원으로 출발해서 보험회사에서 경력을 마치기까지 33년간 IT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그중 6년 동안(CISO 4년, CIO 2년) 임원으로 일했다.
경영과 IT는 같이 보고 가야 한다는 무림 고수들의 조언을 가슴 깊이 새기고, IT 전략가로 살고 싶다는 생각에 “strategy”를 ID로 사용하기도 했다. 틈만 나면 경영자의 머릿속에 들어가 보고자 했고, 무조건 경쟁 회사보다 앞서고자 했다. 다만 길게 멀리 보면서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다가, 지금 당장 빛날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회사 생활을 마친 이후로는 그동안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변에 갚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글을 읽고 쓰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고전 명저 콘서트』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꼭 IT 분야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임원으로서의 삶을 꿈꾸는 신출내기 직장인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목 차
들어가며
1장 나의 직장 생활
1. 임원이 되었다
2. 첫 직장
3. 방황하는 IT맨, 그래도 배움은 있었다
4. 새 직장에 입성하다
5. 부장으로 살아가기
2장 보안 담당 임원이 되다
1. CISO가 되었다
2. CISO는 무엇을 어떻게 할까
3. 작은 일을 모아서 큰일이 되기를 소망했다
4. 정보보안 ABC
5. 정보보안 XYZ
3장 CIO 임원 시절
1. CIO의 일거리
2. CIO의 권한과 책임
3. CIO의 위기 틀어막기
4. CIO가 하는 일들
5. IT의 과거와 미래
4장 임원 생활
1. 임원이란
2. 임원이 일하는 방법
3. 임원의 사교 활동
4. 임원의 능력 개발
5장 젊은이에게
1. 임원이 되고픈 직장인에게
2. 관계는 노력이다
3. 공부하는 생활은 길을 만든다
4. 경청하고 결정하라
5. 태도와 자세
나가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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