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는 미래가 어떠하든
그 미래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당신은 어떤가?” _본문에서
“지면에서 나는 가장 대담하고 뻔뻔해진다”
정체성 정치부터 인종 문제, 젠더 논쟁, 문화까지
당대 현실에 개입해온, 뉴욕타임스 최고의 칼럼 66편
록산 게이의 신간 『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칼럼니스트이자 에세이스트, 소설가인 록산 게이가 미국의 정치, 사회, 문화적 이슈에 글과 말로 참견해온 10년 동안의 기록 중 오래도록 읽힐 최고의 칼럼 66편을 모았다. “다정한 친구이면서 냉철한 비평가”(『피플』)라는 수식어처럼 뉴욕타임스, 가디언과 같은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하퍼스바자』 『마리끌레르』 등 대중적인 잡지에서도 빛을 발하는 록산 게이의 필력을 이 책에서 한껏 느낄 수 있다.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하면서도 안절부절못하거나 줏대 없는 비평을 건네는 법이 없다”라는 커커스리뷰 서평에 걸맞게 이 책에 실린 모든 글이 신랄하면서도 균형잡힌, ‘의견 쓰기’의 정석을 보여준다.
“나는 내 관점을 공유하거나, 참을 수 없는 것 혹은 끔찍한 것에 반대하거나, 열렬히 믿는 것을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려왔다. 나는 그런 기회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예전 같으면 상상만 할 수 있었던 세상, 내게도 목소리가 있으며 그걸 두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또 내 목소리가 들린다는 걸 나 스스로 아는 세상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18쪽)
록산 게이는 지면, 팟캐스트,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 등 자신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쓰고 말하며, 미국의 현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데 늘 거리낌이 없다. 그가 관심을 두고 있는 이슈의 다양함, 정치인 비판부터 셀러브리티와의 대화까지 영역을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은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이다. 록산 게이는 자신이 속한 자리, 즉 아이티계 흑인이라는 뿌리, 교수라는 지위, 성소수자라는 정체성, 그리고 몸집이 큰 여자이고 강간 피해자인 점 등 자신의 위치성에서 비롯한 입장을 무척 진지하게 여기며 논쟁적인 주장을 하는 한편, 비난받아 마땅한 이들에 대해서도 신중한 숙고를 거쳐 적확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글을 쓴다. 그의 글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록산 게이 (Roxane Gay)
작가, 칼럼니스트. 1974년 10월 15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가톨릭 신자이자 아이티 출신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예일대학교에 진학했으나 3학년 때 중퇴했으며 이후 노리치대학교 버몬트 칼리지에서 학사,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 캠퍼스에서 문예창작학 석사, 미시간공과대학교에서 수사학 및 기술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조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2014~2018년 퍼듀대학교 부교수, 2019년 예일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럿거스대학교 여성리더십연구소(IWL)의 미디어, 문화, 페미니즘 연구 부문 글로리아 스타이넘 기념 교수로 있다.
록산 게이는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 유수 일간지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며, 티브이 및 영화 프로젝트에 작가로도 참여하고 있다. 평가절하된 소수자이면서 출판 경험이 많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뻔뻔함(Audacity)’이라는 제목의 뉴스레터를 발행했고, ‘록산 게이 어젠다’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헝거』 『나쁜 페미니스트』, 소설집 『어려운 여자들』 『아이티(Ayiti)』 『언테임드 스테이트(An Untamed State)』, 그래픽 노블 『블랙 팬서-월드 오브 와칸다』(공저) 등 다양한 작품을 썼다. 2015 펜 문학상 표현의 자유 부문, 2018 아이스너상 베스트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했고, 2018년 구겐하임 펠로십을 받았다.
옮긴이 : 최리외
EBS 다큐멘터리팀에서 작가로, 여성신문에서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영문학 박사과정 공부와 번역 일을 병행하고 있다. 번역과 낭독 작업, 동네 책방 독서 모임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장르를 불문하고 써온 글을 엮은 첫 책 『밤이 아닌데도 밤이 되는』을 냈다. 『Y/N』 『벌들의 음악』 『당신의 소설 속에 도롱뇽이 없다면』 『멀고도 가까운 노래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서문
정체성, 정치 그리고 정체성 정치
-비극은 무한히 반복된다
-즉각적 분노보다 더 중요한 일
-완벽히 안전한 공간이라는 환상
-이것이 백인성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희망에 반하는 사건
-프라이드 축제에 경찰은 필요 없다
-SNS 속 사람들이 끔찍한 이유
-스포티파이 보이콧
-임신중지, 맹렬히 지켜야 할 권리
-예의 없는 자들의 예의 타령
시민의 의무와 책임
-우리에게도 화낼 자격이 있다
-머리와 가슴으로 하는 투표
-지금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아무도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
-환멸 나시죠? 그래도 투표하세요
-기억하라, 아무도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
-이젠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
-산산이 부서졌다, 이제 싸울 준비가 됐다
흑인의 생명은 당연히 중요하다
-이제 용서는 신물이 난다
-우리의 취약한 몸에 관하여
-죽은 사자를 위한 눈물
-흑인 아이들이 직면한 위험
-흑인의 죽음이 일상이 된 사회
-기념비와 문화적 기억
-세상은 흑인더러 위축되라고 한다
-초인종을 잘못 누르면 살해당할 수도 있다
친애하는 남자 동료들
-아버지에게도 취향이라는 게 있다
-나쁜 남자가 만든 좋은 작품, 거부한다
-남성들이여, ‘유투’입니다
-제멋대로 복귀하는 특권
-남자들이 이보다는 잘할 줄 알았지
-잔인할 정도로 솔직한 헛소리
-농담을 받아줄 필요가 없다
보고 읽고 질문하라
-엄청난 분노, 엄청난 질주
-보잘것없고 하찮은: 미첼 잭슨, 『잔여의 세월』(2013)
-해변이 짜증나는 이유
-피 흘리는 산문들: 메건 다움, 『말할 수 없는 것』(2014)
-결혼이라는 굴레: 제니 오필, 『사색의 부서』(2014)
-음식 방송의 가학적 즐거움
-공개 구혼이 로맨틱할 수 있을까
-차이와 공감: 조이스 캐럴 오츠, 『희생』(2015)
-코카인이 목소리를 얻다: 제임스 해너햄, 『딜리셔스 푸드』(2015)
-오스카, 백인이 너무 많다
-상상 속 흑인의 삶: 조디 피코, 『작지만 위대한 일들』(2016)
-노예제 팬픽션은 관심 없다
-『앵무새 죽이기』가 왜 중요하다는 걸까: 톰 샌토피에트로, 『‘앵무새 죽이기’가 왜 중요한가』(2018)
-문제 많은 예술가의 문제적 작품
-〈로잰〉 리부트의 참을 수 없는 점
-프로그램 종영이 완벽한 해답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게으르고 모욕적인
-토니 모리슨의 유산
-흑인 히어로를 기리는 방법
-미술품 수집과의 낯선 조우
남 일에 참견하기
-마돈나, 그의 봄이 기지개를 켜다
-찰리 허넘, 올 것이 왔다
-니키 미나즈, 비트의 주인
-멀리나 맷수커스, 두려움 모르는 시선
-저넬 모네이, 거절은 나의 무기
-세라 폴슨, 겁 없는 예술가
-테사 톰프슨, 변화를 만드는 능력
-조던 캐스틸, 기대와 만족 사이
-패멀라 앤더슨, 마침내 자신을 드러내다
록산에게 물어보세요
-일은 중요하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닙니다
-꿈을 펼치기에 너무 늦은 걸까요
-화는 엄청 나는데 사회운동에 나서긴 어려워요
-내 삶에도 평생의 사랑이 있을까요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구원 없는 세계에서 의견 쓰기, 그리고 응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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