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25년 논픽션계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문제작
저널리스트 안희경이 묘파해온 변방의 목소리
느닷없이 들이치는 차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사회적 약자에게 양날의 검인 정체성의 의미를 저자의 일상적 경험으로 날카로우면서도 낮은 목소리로 풍부하고 부드럽게 풀어낸 놀라운 책이다. _엄기호(사회학자) 추천
인간 경험을 전파하는 그의 발걸음은 지우개가 되어 인간 차별의 얼룩을 지워준다. 다인종 국가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생필품 같은 책이다. _은유(르포 작가) 추천
차별은 못질이다. 여러 사람 안에 깊이 박히면 세상에 분노와 분진이 퍼진다. 국가와 인종, 성별과 정파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다름을 배제하고 조롱하는 사회 속 시민은 느닷없이 들이치는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몸의 긴장도”를 높여야 한다. 그것은 개인의 피로감을 높이고 전체의 위험으로 급습한다. 우리는 어떻게 차별에 대처해야 할까?
우리 시대 지성들과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글을 써온 저널리스트 안희경의 논픽션 《인간 차별》이 출간되었다. 날 선 차별을 녹이는 가치와 태도를 제시하는 책이다. ‘나는 누구일까?’ 정체성을 묻게 하는 상황에서 ‘각자는 고유한 인간이다!’ 명제를 깨우치기까지 지난 20여 년간 이민자로서 직접 겪은 경험이 생생하게 담겼다.
국적이 어디인지 질문을 받는 이중국적자부터 백인에게 ‘깜둥이’라 놀림을 받던 한국계 미국인, 남성의 몸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 임금부터 처우까지 열악한 이주노동자,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장애인, 다문화가정의 여성과 아이까지. 저자 자신이 보고 듣고 만나고 감응한 사회적 약자의 사연을 풀어놓는 동시에 혐오와 갈등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의무, 지원과 대책은 있는가 질문한다.
한국 사회는 이쪽 아닌 저쪽, 주류 아닌 비주류, 일반인 아닌 장애인 등으로 소수자의 존재를 구분하지만 저자는 이들을 ‘고유한 객체’로 바라본다. 서로를 고유한 존재로 이해하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더불어 보살피는 세계를 만들어가자는 것. 낭만적 이상도 행동으로 옮기면 현실이 된다. 각자도생이 아니라 공존동생하기 위해 지금 이 책을 펼쳐 읽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희경
재미 저널리스트. 세계에 부는 성찰적 기운과 대안 활동에 관한 글을 써왔다. 우리 문명의 좌표를 조망하기 위해 4년여에 걸쳐 놈 촘스키, 재레드 다이아몬드, 장 지글러, 스티븐 핑커, 지그문트 바우만 등 세계 지성을 만나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문명, 그 길을 묻다》《사피엔스의 마음》 3부작 기획 대담집을 완성했다. 현대미술가와의 대담을 담은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 리베카 솔닛, 마사 누스바움, 반다나 시바 등과 사회 구조와 삶의 전환에 대해 나눈 대담을 엮은 《어크로스 페미니즘》, 코로나-19 시기의 모색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대담집 《오늘부터의 세계》, 이해인 수녀의 삶과 통찰을 담은 대담집 《이해인의 말》, 인류 문명 생존을 위한 10년 전략을 제시하는 기획 대담집 《내일의 세계》, 우리를 살게 하는 배움을 제안하는 《최재천의 공부》를 썼다. 샬럿 조코 백의 《가만히 앉다》, 틱낫한의 《우리가 머무는 세상》, 사쿙 미팜의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 달라이 라마, 데스몬드 엠필로 투투의 《기쁨의 발견 JOY》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에세이로 《나의 질문》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가족과 산다.
목 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달라서 두려운 ‘나’들
1장. 구분의 선
─차이를 무시한 싸늘한 차별
그리움이 서러움이 되기 전에
상냥함에 물들어야 할 나이
섞인 사람은 죄인인가
아나스타샤는 어디 사람인가
정체성은 흐른다
사장님과 인간 기계
카레가 된 커리
노라의 〈미나리〉
살 색의 발견
좋은 어른은 차별을 흘리지 않지
구로와 실리콘밸리의 언니들
보통 사람들이여!
이방인이 되는 시간을 건너는 법
2장. 집합의 면
─ 고유한 사람들의 느슨한 연대
행복은 발견되길 기다린다
초라함을 막는 보호막
아살람을 위하여
당신의 존재를 환대함
존엄을 구성하는 누구나의 예술
삶들의 합, 우리의 안전
재난이 닥쳐야 보이는 사람들
학교, 게임 규칙을 다시 쓰자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노력해보겠습니다’의 공적 의미
행정 방향을 사회적 모성주의로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리던 골목
어느 보름의 애도
사르랑 사르랑
해방 찾기
마이너리티에서 마이너리티에게로
유한한 시간에 마주하는 아름다움의 생기
그런 당신이 곁에 있어 괜찮아요
에필로그 코끼리의 실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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