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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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사시데 가즈마사
출판사항이숲, 발행일:2025/10/01
형태사항p.310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13192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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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구감소 시대를 건너는 법, ‘관계인구’와 ‘이중거점 사고’

인구감소와 고령화 및 도시 집중 현상에 따른 지역 쇠락 현상이 일본의 국가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한국보다 앞서 인구 문제와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해온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인구를 늘리는 정책에서 과감히 벗어난다. 신생아 수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지자체별 이주 인구 유입 정책은 제로섬 경쟁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2019년 일본 총무성이 주목한 방식은 이른바 ‘관계인구’이다. 관계인구란 관광인구와 이주 인구 사이 어딘가에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쉽게 말해 도시에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지역을 오가는 사람을 말한다. 이처럼 정기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실제로 인구 증가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일본 지자체는 관계인구 확산을 위한 지역 홍보에 돌입하고, 관계인구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정량적으로 산출해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하지만 이것 또한 제로섬 경쟁의 다른 버전일 뿐이다.

그렇다면 관계인구는 의미 없는 정책일까? 이 책 『온 더 로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관계인구는 정책이라기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이며, 관계인구에는 ‘이중거점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어딘가의 지역과 관계인구가 됨으로써 자신이 국가 과제 해결에 헌신한다는 다소 무거운 접근이 아니라 다른 지역과 연결됨으로써 자신의 삶이 확장하고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는 삶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이중거점 사고’의 핵심이다.

흥미로운 지점은 그러한 이중거점 생활이나 사고의 출발점이 일본의 재난과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기점으로 지역 이주 흐름이 생겼으며 재난지역 부흥을 위한 자원봉사나 지역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하지만, 저자는 그보다 이른 2004년 니가타현 주에쓰 지진이라고 말한다. 그 당시 많은 젊은이가 주에쓰 재난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지역민과 관계를 맺어왔으며 지역 부흥을 도모했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관계인구나 이중거점 생활이라는 말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그런 삶을 지향하는 사람이 있었으며 이미 그때부터 일본 사회의 축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도시 경쟁 사회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주체적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흐름이 태동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흐름의 연장선에서 동일본대지진과 코로나19 라는 재난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는 일본 지역 재생 움직임의 현장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시데 가즈마사 指出一正

「소토코토」 편집장. 1969년 군마현 출생. 조치대학 법학부 국제관계법학과 졸업 후 잡지 「Outdoor」 편집부와 「Rod and Reel」 편집장을 거쳤다. 시마네현 ‘시마코토 아카데미’를 비롯해 야마가타현 가네야마마치 ‘가네야마노지칸 디자인스쿨’, 와카야마현 다나베시 ‘다나코토 아카데미’, 후쿠시마 소소 부흥추진기구 ‘후쿠시마 미래창조 아카데미’, 아키타현 가즈노시 ‘가즈코토 아카데미’ 등에서 메인 강사를 맡고 있다. 또한 군마 현청사 31층의 소셜 마르셰&키친 ‘깅엄(GINGHAM)’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그 외 여러 지역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내각관방을 비롯해 총무성, 국토교통성, 농림수산성, 환경성 등에서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경제산업성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일본관’ 크리에이터. 조치대학 ‘올 소피안즈 페스티벌 2024’ 집행위원장. 저서로 『우리는 지방에서 행복을 찾는다』(포플러신서)가 있다.


옮긴이 : 박우현

로컬 기획자로 일하며 편집자, 역자, 저자로도 활동한다. 저서로 『커피는 원래 쓰다』(이스퀘어, 2011), 공저로 『뉴 로컬 컬처 키워드』(북바이북, 2025), 역서로 『전후 일본의 이해 - 만화로 보는 영속패전론』(이숲, 2018), 『로컬로 턴』(이숲, 2022), 『한 걸음 뒤의 세상』(이숲, 2024) 등 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서장. 흔들리며 확산하는 관계인구

관계인구의 출발점, 2004년 주에쓰 지진

지역, 유역 그리고 온라인으로 퍼지는 관계인구

관계인구를 끌어들인다는 착각

관계인구, 흔들리는 낱알


제1장. 길 위에서 발견한 지역과의 연결고리

귀성, 지역과 관계 맺는 새로운 방식

옛길에서 마주치는 ‘세렌디피티’

로드사이드의 멋쟁이 학생들

미치노에키에서 찾은 이중거점 사고


제2장. 사람과 마을을 두근거리게 하는 로컬 프로젝트

TROUT HOLICS와 핑크 자전거

타인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즐거움

‘토라’는 관계인구

삼나무로 낚싯줄을 만들 수 있다면


제3장. 점과 점을 선으로 잇는 뉴 이주

새로운 시대의 이주 스타일

나의 이사 연대기,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영어를 낚다

이중거점 사고를 일깨우는 일곱 가지 ‘소프트 인프라’


제4장. 이중거점 생활과 리제너레이션

재생하는 지속가능성이란?

ALL SOPHIANS′ FESTIVAL 2024

사회성을 띠는 사회

고기와 인구의 딜레마

빛바래지 않는 카리스마, 오카무라 야스유키

후쿠시마 미래창조 아카데미의 리제너레이션

변하지 않는 것들

사누키 우동, 매력을 발신하다

진화하는 미사쿠보 자가타

노시로의 바람과 숲은 몇 점?


제5장. 지역 PR에서 찾은 이중거점 사고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성공 비결

기온 마쓰리의 매력에 빠지다

가루이자와의 네이처 포지티브

오카야 명물 열전

베이스 캠프는 관계 맺기의 출발점

마음속 지도를 꺼낼 시간

독자와 함께 하는 「소토코토」의 새로운 실험

편집장의 글쓰기 십계명

지역 PR 사진 촬영법

140자로 시작하는 글쓰기

지역 PR은 관계를 이어가는 일

도시와 로컬이 공존하는 시모키타자와

이중거점 사고로 산다는 것


나가며

역자 후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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