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의 일본

고객평점
저자이헌모
출판사항생각의힘, 발행일:2026/03/20
형태사항p.51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48805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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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체하는 일본, 폭주하는 우경화

30년 내부 관찰자가 해부한 일본 정치의 민낯


다카이치 사나에의 316석 자민당

그들이 설계하는 위험한 일본의 정체와 그 이유


2026년 2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기습적인 해산 총선거는 자민당의 316석 압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는 정책에 대한 냉철한 검증이 사라진 자리에 ‘사나카츠’라는 강력한 팬덤 활동과 가공된 SNS 이미지가 채워진 결과다. 1955년 체제가 지배하는 일본 정치는 이제 견제와 균형이 무너진 1인 독주와 우경화의 늪으로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특히 아베 장기 집권 시기 가속화된 정치-관료-재계 유착(철의 삼각형)은 국가 시스템의 자정 작용을 마비시키고 정치적 사유화를 가속화하는 병리현상을 낳았다.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장기 침체의 늪에서 켜켜이 쌓인 일본 사회의 무력감은, 결국 과거의 영광과 ‘강한 일본’이라는 신기루를 쫓는 우경화의 폭주를 필연적으로 불러왔다.

번영의 정점에서 위기의 벼랑 끝으로 향하는 일본. 그들은 왜 혁신 대신 과거사 부정과 재무장이라는 퇴행을 선택했는가? 자민당과 다카이치 사나에가 그리는 일본의 미래, 그리고 사회 전반을 짓누르는 폐쇄적 구조와 사고방식의 한계는 무엇인가? 30년 장기 침체 속에서도 변화를 거부한 채 우경화의 길을 걷는 일본의 선택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이 책 《갈림길의 일본》은 일본이 직면한 위기의 실체를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전반에 걸쳐 냉철하면서도 심도 있게 파헤친다. 30년 넘게 일본 현지에서 ‘경계인’의 시각을 유지해 온 정치학자 이헌모 교수(일본 중앙학원대학 법학부)는 일본 사회의 의사결정 구조와 행정의 폐쇄성을 누구보다 깊숙이 경험한 인물이다. 일본 사회를 내부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경험과 날카로운 정치학자의 시각이 결합된 이 책은, 일본의 권력 구조와 사회 문화를 정교하게 분석함으로써 일본의 정치 변화가 동아시아 질서에 미칠 중대한 함의를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헌모

일본 현지에서 일본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지적해 온 정치학자. 한국인으로서 일본 대학에서 일본 정치와 행정을 가르친다.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지바현 중앙학원대학 법학부에서 강의하고 연구했으며, 2010년부터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8년째 학부장을 맡으며 일본 사회의 의사결정 구조와 행정의 폐쇄성을 누구보다 깊숙이 경험했다. 경계인으로서의 객관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 정치에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는 지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30년의 일본 생활과 20년의 연구를 바탕으로 쓴 이 책에서 저자는 다카이치 사나에로 대표되는 자민당 우익 세력의 실체를 폭로하고, 일본 시민사회의 변화를 촉구한다.

전작 《도쿄 30년, 일본 정치를 꿰뚫다》(2018년)를 통해 일본 정치와 아베 정권을 다루었던 저자는, 이제 정치를 넘어 일본 사회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재일 한국인으로 분투하며 길러낸 날카로운 시선은 보수 우경화의 파고를 넘는 일본의 오늘을 분석하고 대안도 내놓는다. 이 책은 30여 년 도쿄 생활이 응축된 통찰이자 일본이라는 거울을 통해 한국 사회의 내일을 비추어보는 정직한 기록이다.

목 차

들어가면서


제1부 헤이세이平成의 ‘잃어버린 30년’

제2부 정치· 행정 이야기

제3부 경제· 산업· 사회 이야기

제4부 교육, 문화· 예술, 역사 이야기


글을 마무리하며

에필로그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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