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데이터베이스에 가둔 남자

고객평점
저자매켄지 펑크
출판사항다산초당, 발행일:2025/08/22
형태사항p.43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3066964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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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은 정말로 자유로운가?

아니면 자유롭다고 느끼도록 설계된

시스템 안에 있는가?”


최근 한 통신사 사용자들의 유심 정보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용자들은 분노했고, 통신사 대표는 고개 숙여 사과한 뒤 해지 위약금을 전부 면제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린 이력서나 소셜미디어 가입 정보 등이 대거 유출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즉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자신의 정보가 담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감시당하면서 보이스 피싱, 스팸 전화, 정보 도용 등 다양한 데이터 문제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 시대의 시작점에서 ‘초감시사회’를 연 인물에 관한 이야기다. ‘행크 애셔’라는 이 인물은 사람들의 과거 기록을 분석해서 위험성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억만장자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범죄자와 실종된 아동을 찾아냈고, 9·11 테러 당시에는 테러리스트들을 특정해 FBI 등 정부 기관의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특정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낙인찍고 선거권을 박탈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도 FBI, CIA, 《포천》 500대 기업의 80퍼센트, 세계 10대 은행 중 7개 은행, 미국의 대략 1만 8000여 개의 법 집행기관의 시스템 속에 살아 있다.

행크 애셔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데이터 융합의 아버지’ ‘데이터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붙은 기사가 쏟아지지만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저자 매켄지 펑크는 《타임》에 실린 행크 애셔의 부고 기사에서부터 시작해 마약 밀수업자였던 그가 천재 프로그래머 그리고 억만장자 사업가로 변신해 가는 과정을 한 편의 소설처럼 그려냈다. 데이터 산업의 발단과 성장 과정에서 메타, 팔란티어 등 IT 기업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데이터를 받아들인 정부 기관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통제하게 되었는지 세세하게 묘사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이 책을 위해 마인드 마이너이자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이 감수자로 나섰다. 그가 추천의 글에 썼던 것처럼 데이터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데이터에는 수집하는 사람의 관점, 분석하는 사람의 가치관, 활용하는 사람의 목적이 모두 스며들어 있다. 행크 애셔의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편향’이 어떻게 시스템이 되고, 시스템은 어떻게 사회가 되는지 보여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매켄지 펑크 (McKenzie Funk)

미국의 비영리 인터넷 언론인 프로퍼블리카(ProPublica)의 기자. 펜 문학상(PEN Literary Award)과 오리온상(Orion Award) 그리고 레이첼 카슨 도서상(Rachel Carson Book Award)을 수상한 책 《온난화 비즈니스》의 저자이기도 하다.

《롤링스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웃사이드》 《하퍼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뉴욕타임스》 등 유수의 언론 매체에 기고하며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맥도웰(MacDowell), 자선 단체인 오픈소사이어티(Open Society), 전 세계 콘텐츠 제작자 콘퍼런스인 로건 논픽션(Logan Nonfiction)에서 활동했다.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National Magazine Award) 최종 후보이자 환경 저널리즘 부문 오크스상(Oakes Prize) 수상자인 그는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시스템적 사고를 연구했으며, 미시간대학교의 저널리즘 프로그램인 나이트월리스 펠로십(Knight-Wallace Fellowship)에서 활동했다. 다섯 개 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현재 자신의 출신지인 미국 태평양 북서부에서 아내, 아들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책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지형을 바꾼 논쟁적 인물 ‘행크 애셔(Hank Asher)’의 한 편의 쇼 같은 삶을 기록한다.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궤적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그 데이터에 지배당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 :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029 기계가 멈추는 날》 《사업을 한다는 것》 《모두 거짓말을 한다》 등이 있다.


감수 송길영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이다. 사람들의 일상적 기록을 관찰하며 현상의 연유를 탐색하고 그들이 찾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20여 년간 해왔다. 개인들의 행동은 무리와의 상호작용과 환경의 적응으로부터 도출됨을 이해하고, 그 합의와 변천에 대해 알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는 것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저서로 《시대예보: 호명사회》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상상하지 말라》 《그냥 하지 말라》가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데이터가 된 인간, 예정된 운명?” _《시대예보》 저자,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프롤로그 1 데이터 시대의 서막

프롤로그 2 우리는 그가 설계한 초감시사회를 살고 있다


1막 희미하게 들려오는 백색소음 (1951년~2000년)

1장 마약단속국의 민간인 비밀 요원

2장 문제아, 바람둥이, 사업가 그리고 마약 밀수업자

3장 천재 프로그래머의 탄생

4장 데이터 비즈니스에서 발견한 금맥

5장 정부의 데이터를 사들이다

6장 나날이 증폭되는 데이터의 힘

7장 후발주자의 추격과 제왕의 실각

8장 기계가 내쫓은 유권자 그리고 537표의 승리


2막 매트릭스의 지배자 (2001년~2012년)

9장 2001년 9월 13일, 테러 이틀 후

10장 잿더미에서 찾은 기회 그러나 지울 수 없는 과거

11장 창조주를 떠나 성장하는 기계

12장 데이터가 대규모로 유출되기 시작하다

13장 소셜미디어라는 데이터 유전

14장 제왕의 재기를 막는 마음의 병


3막 그래도 쇼는 계속된다 (2012년~)

15장 데이터가 범죄자로 낙인찍은 사람들

16장 경찰들은 왜 컴퓨터에 의존하게 되었나

17장 정치인들이 데이터를 보는 시각

18장 아메리칸드림호에서 쫓겨나다

19장 건강 데이터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에필로그 초감시사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감사의 글

자료 출처에 대하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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