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뇌

고객평점
저자스즈키 다이스케
출판사항사이드웨이, 발행일:2026/08/31
형태사항p.28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9987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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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건 너희들 탓이잖아.”


‘가난한 이들은 정신력이 부족하다

나태하고 불성실하다, 애초에 자세가 글러 먹었다….’


모두 틀렸다!

빈곤은 정신력이나 태도의 문제가 아니다

뇌 기능의 장애와 과부하에 따른 물리적 현상이다


사회의 빈곤층을 공격하는 자기책임론,

이 한 권의 책으로 송두리째 격파되다

왜 그들은 이다지도 게으를까? 왜 몇 번이고 반복해서 약속 시간을 어기고 지각을 되풀이할까? 왜 무기력하게 일을 미루기만 할까? 오랫동안 빈곤층의 현실을 폭로하고 약자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렸던 저자 역시 그들을 향해 이런 ‘의문’을 가져왔다. 그렇지만 뇌경색으로 쓰러져 고차 뇌기능 장애를 갖게 된 후, 저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해야 할 일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는 ‘생지옥’을 직접 경험한다. 그는 스스로 ‘불편한 뇌’의 당사자가 된 이후에야 비로소 깨닫는다. 과거 자신이 취재했던 이들 또한 사실은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뇌에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렇게 되어버리는 증상’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스즈키 다이스케의 『빈곤과 뇌』는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를 ‘바깥’에서 분석하는 작업이 아니다. ‘불편한 뇌’의 당사자가 되고 나서 자신을 철저하게 관찰할 수밖에 없던 저자가 그 ‘내부의 힘’을 통해 빈곤층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그는 빈곤이 정신력이나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뇌 기능의 장애와 과부하에 따른 물리적 현상이라는 것을, 즉 그동안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으로 치부되던 사회적 약자들의 행동 패턴이 실제로는 뇌의 인지 기능 및 정보처리 기능의 저하와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자기의 삶 자체로 보여준다. 그렇기에 이 책은 고통을 직접 겪은 당사자만이 쓸 수 있는 무서운 설득력을 지니면서 빈곤층을 몰아붙이는 “그건 너희들 탓”이라는 자기책임론을 뿌리째 뒤흔들 수 있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스즈키 다이스케 鈴木大介


르포라이터. 1973년 지바현에서 태어났다. 스무 해 넘게 어린이, 청소년, 여성의 빈곤 문제를 취재하며 『최빈곤층 여성』, 『집 없는 소녀들』, 『집 없는 소년들』, 『갱구스 파일』, 『노인 사냥』 등을 썼다. 2015년 뇌경색을 겪으면서 고차원 뇌기능 장애의 당사자가 되었지만 집필 활동을 지속해 『뇌가 고장났다』, 『그래도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님』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특히 2020년 자신처럼 뇌기능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해 쓴 『뇌경색 환자 지원 가이드』는 현직 정신과 의사, 뇌신경과 의사, 사회복지사에게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이해하는 최고의 당사자 연구서”라는 평을 받으며 일본의학저널리스트협회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옮긴이 : 송현정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오랜 꿈을 찾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드라마 제작사에서 일하는 한편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책과 드라마를 통해 좋은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노잉』, 『기암관의 살인』, 『바스커빌관의 살인』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최빈곤층 여성, 그 후 10년


제1장 의문의 출발점

제2장 자업자득으로 보이는 당사자

제3장 이제야 이해한 그들의 말

제4장 ‘일할 수 없는 뇌’를 가진 우리들

제5장 왜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 파멸을 기다릴까

제6장 왜 그들은 제도 이용을 어려워할까

제7장 ‘일을 할 수 없는 뇌’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당사자와 주변인들에게

제8장 유일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영역


최종장 빈곤의 정체


후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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