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완전한 통합을 원하는 이들, 자신을 극복하고자 갈망하는 이들은
진정한 ‘사랑’과 ‘이해’의 등불로 불밝힌 이 방주에 모두 오르라!
미르다드가 ‘신’에게로 향하는 그대들의 방주를 만들었도다!
나의 방주여, 출항하라! ‘신’이 그대의 진정한 선장이니라!
레바논이 낳은 세계적인 신비주의 작가 '미하일 나이미'
그리고 영성문학, 혹은 신비주의 문학의 고전으로 알려진 미하일 나이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미르다드의 서]
이 신비롭고 위대한 이야기 안에는 전설, 신비주의, 철학, 시가 한데 녹아 있다.
[미르다드의 서] 개정판 출간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책을 썼지만,
그들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나는 유일하게 실패하지 않은 책,
[미르다드의 서]를 알고 있다.
그대가 이 책의 정수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작가의 실패가 아니라, 그대 자신의 실패이다.
- 오쇼 -
아주 멀리 떨어진 '방주'라는 수도원에 신비로운 이방인 미르다드가 방문을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된다.
이야기의 결론은 미르다드의 방주가 곧 '신성한 이해'의 방주라는 것이며, 이 방주는 노아가 경험했던 대홍수보다 훨씬 어마어마한 대홍수로부터 인류를 구원하여
이 땅에 천국을 구현하게 해 줄 것이다.
영성문학의 최고봉을 이루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미르다드의 서]는 기록과 대화의 형식으로 엮여 있으며,
사랑, 돈, 생명, 죽음, 회개, 늙음 등 우주적인 주제들에 대한 미르다드의 시공을 초월한 지혜와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한다.
감동적이고 영적이며 신비로운 이야기구조를 갖고 있는 이 책은 1948년에 최초로 출간된 이후로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과 정신에 영감을 주어 왔다.
이제 한국어 최초로 정식 계약되어 번역 출간되는 계기를 맞이하여 독자들이 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직접 접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미하일 나이미는 진화론적 신비주의의 선구자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설득력 있는 인물이며, 그의 작품 [미르다드의 서]는 ‘진화론적 신비주의’를 대표하는 역작들 가운데 하나이다.
작가는 ‘살아 있는 포도나무에서 뻗은 나뭇가지를 땅에 묻으면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나무로 자라나서 포도를 맺지만 어머니인 원래 나무에 여전히 연결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신성한 포도나무의 나뭇가지로 살다가 신성한 흙에 묻혀 새로운 신으로 태어나 ‘신’과 영원히 하나가 된다.’라고 말한다.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낡은 것들의 연기 나는 잿더미로부터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자신의 모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인류의 비전이다.
작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신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내와 무조건적인 연민의 무한한 힘이 주어진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는 ‘그대들의 마음이 겁을 먹지 않도록 하라. 대양처럼 넓고 깊게 마음을 먹고, 그대에게 저주를 줄 뿐인 그에게 은총을 내려라. 그리고 이 지구의 대지처럼 인자하고 고요하게 유지하며, 인간들 마음속의 오물을 순수한 건강과 아름다움으로 바꾸어라. 그리고 하늘의 공기처럼 자유롭고 유연해져라. 그대에게 상처를 내려던 무기는 결국 녹슬고 무뎌질 것이다. 그대를 해치려던 팔뚝은 녹초가 되어 멈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해’가 그대에게 그날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말한다.
우리를 인도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바로 이 ‘이해’ 안에 희망이 담겨 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이 신비롭고 예언적인 희망을 품으면서도 우리 자신을 불태우는 힘든 내적 작업에 착수하고 외적인 행동으로 지혜롭게 구현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어야 한다.
독자들이 이 책 [미르다드의 서]를 읽고서 앞으로 다가올 폭풍우의 시련과 승리의 기쁨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 바란다.
- 앤드류 하비(Andrew Harvey), 작가
작가 소개
저자 : 미하일 나이미
"웅장한 산닌(Sannin) 산의 높은 경사면에 위치하여 동부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레바논의 중부 도시 바스킨타(Baskinta)의 그리스 정교 집안에 네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 가운데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러시아 선교사가 운영하던 마을 학교를 나와 팔레스타인의 나사렛에 있던 러시아 교사 연구소 부설 학교를 거쳐 우크라이나의 폴타바에 있는 신학교를 졸업했다. 그 뒤로 미국으로 건너가 1916년 워싱턴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1919년부터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의 작품들은 주로 문학비평이었고, 점차 시, 희곡, 소설 등 문학 장르 전체로 옮겨갔다. 같은 해 그는 뉴욕으로 건너가서 당시 가장 가까이 지내던 친구이자 문학 동지인 칼릴 지브란과 함께 아랍문학 부흥운동을 시작했다. 함께 레바논 문학동인 모임을 이끌던 칼릴 지브란이 1931년 4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미하일 나이미는 20년간의 미국생활을 접고 고향인 바스킨타로 돌아와 평생을 집필활동과 은둔생활을 하다가 1988년 98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집필한 31권의 작품들은 아랍문화권에서 고전작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외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1948년 레바논 에서 영어로 처음 출간된 [미르다드의 서]가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많이 읽혔으며, 영어로 출간된 다른 작품들에는 [Memoirs of a Vagrant Soul(Pitted Face, Till We Meet)]과, 뉴욕에 거주하면서 16년간 가장 가까이 지냈던 친구이자 문학 동료인 칼릴 지브란의 삶을 다룬 [Kahlil Gibran: A Biography]가 있다. "
역자 : 정근호
1959년 서울 출생. 독일에서 독문학과 종교음악을 전공했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 한동안 정착해 살다가 다시 독일로 떠났다. 독일에서 명상과 영적인 구도의 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95년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인도를 여행하던 중 다양한 명상체험을 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인도 신화에 심취하게 되었다. 현재는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네팔, 부탄을 오가며 산스크리트어와 인도 신화를 공부하고 있다.
목 차
수도원장에 관한 이야기 · 10
가파른 자갈길 · 15
책을 보관하는 사람 · 27
1. 암막과 봉인 · 44
2. 창조의 언어 · 48
3. 삼위일체와 완벽한 균형 · 53
4. 포대기에 싸인 신神 · 55
5. 신의 말씀, 인간의 언어 · 57
6. 주인과 하인 · 62
7. 대홍수에 대비하라 · 65
8. 미르다드를 찾아간 일곱 명의 사제 · 71
9. 고통 없는 삶 · 77
10. 재판관과 재판의 날 · 79
11. ‘사랑’이 ‘신의 법칙’이다 · 85
12. 진정한 침묵과 거짓된 말 · 94
13. 기도 · 99
14. 인간의 탄생 · 106
15. 샤마담의 계략 · 111
16. 채권자와 채무자 · 117
17. 뇌물 · 122
18. 죽음과 ‘시간’ · 124
19. 논리와 믿음 · 131
20. 회개 · 135
21. 만물의 이치 · 139
22. 남자와 여자 · 145
23. 늙음에 대하여 · 154
24. 살생 · 159
25. 미르다드가 사라지다 · 164
26. 미르다드가 순례자들에게 말하다 · 168
27. 미르다드가 진실을 밝히다 · 179
28. 전쟁과 평화 · 185
29. 미르다드가 돌아오다 · 197
30. 미카욘의 꿈 · 206
31. 위대한 동경 · 212
32. 죄악 · 218
33. 밤은 최고의 가수 · 229
34. 위대한 ‘어머니 알’ · 239
35. 신께 향하는 길에 불을 밝히다 · 246
36. 베다르의 왕자가 보낸 서신 · 253
37. 위대한 항해 · 258
독자에게 전하는 글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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