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주역(周易)은 동아시아 고유의 자연사상으로서, 상(象).수(數).사(辭)가 화학적 수준에서 결합된 독특한 체재를 지닌다. 이는 주역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형상적 직관(直觀)’으로서의 상(象)과 ‘수학적 공리 내지 철학적 의미’로서의 수(數) 및 ‘분석적 사유’로서의 사(辭)의 융합 차원에서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들 ‘직관’과 ‘수학적 공리’, ‘사유’의 관념어들은 바로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3 가지 방식인 예술로서의 ‘시’와 형이하학적 엄밀성으로서의 ‘과학’, 그리고 형이상학적 인식 태도인 ‘철학’을 표상(表象)하는 단어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주역은 오늘날의 시대적 화두(話頭)인 학문융합의 고전적(古典的)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역은 무엇보다도 ‘변화’를 그 원리로 한다(그래서 서양에서는 주역을 The book of changes로 번역한다). 주역의 구성원리인 음양론과 그 실천원리인 오행의 상생 · 상극론은 우주의 이질적 요소들이 만나 상호간의 한계를 확장.극복하면서 판을 바꾸어 가는 변화이론에 다름 아니다.
변화는 공간적 변화와 시간적 변화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가 감각적 내지 현상적인 형이하(形而下)의 물리적 구조로서 인위(人爲)가 가능한 반면 후자는 초감각적 내지 초현상적인 형이상(形而上)의 철학적 구조로서 인위의 개입 여지가 없는 무위(無爲)다. 이는 사람의 힘으로는 시간을 통제할 수 없으며, 그러므로 흘러가는 시간 또한 붙잡을 수 없다는 뜻이다.
또한 변화는 ‘흐르는 물’로도 흔히 비유된다. 이는 공자(B.C. 551∼B.C. 479)의 그 유명한 천상탄(川上嘆)으로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고대 그리스의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B.C. 540∼B.C. 480)도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고 하여 흐르는 물로 변화를 말하였다.
동아시아의 성인(聖人) 공자와 지중해 연안 그리스의 현인(賢人) 헤라클레이토스는 시간상 거의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간상 광활한 유라시아(Eurasia) 대륙의 동쪽 끝과 서쪽 끝으로 아득히 떨어져 살면서 생각하는 방식과 사용하는 언어가 달랐다. 그럼에도 이들이 이처럼 같은 비유를 한 것은 그 만큼 물이 주는 변화의 상징성이 강력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흐르는 물(流水)’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변화의 표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생각하면 흐르는 것이 어디 물 만이겠는가! 뉴턴식 주객도식(主客圖式)의 인과적(因果的) 우주가 하이젠베르크식 불확정성에 터 잡은 상생(相生).상보(相補)의 상관적(相關的) 우주임이 새롭게 드러난 오늘 날, 우주의 실체 또한 흐름의 과정일 뿐이다. 중력과 중력이 만나는 골을 따라 공간과 시간이 흐르고, 그 공간과 시간의 경계 사이로 구체적 실존으로서의 우리네 삶도 흐른다.
가수 백설희는 이러한 인간 삶과 행위 지평 너머에 있는 통제 불가능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봄날은 간다」의 서정성 짙은 노래로 빼어나게 표현하였다. 그 노래에는 우리가 결코 멈추게 할 수 없는 짧은 봄날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과 홀연히 가 버리고 두 번 다시는 오지 않는 지난 시절에 대한 서러운 그리움이 애잔하게 배어있다. 이러한 정황을 잘 묘사한 그 노래의 가사(歌詞)는 시 전문 계간지(季刊誌) 시인세계가 2004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랫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 노래는 저자의 노래방 애창곡이기도 하다. 이러한 것들이 이 노래 제목을 책의 표제(表題)로 삼은 연유이다.
저자는 세월 따라 흘러가는 삶에 대한 감상들을 더 늦기 전에 글로 남기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역(易) 철학과 시(詩)로 살펴본
인간의 사계절,
봄날이 가는 이유
노래, 시, 연극, 영화 등 예술세계는 인간의 삶과 정서를 반영한다. 그중 빠지지 않는 소재가 있다면 사랑일 것이다. 인간에게 사랑은 숙명적이다. 후대를 남겨 자신의 유전자를 세상에 유지시킨다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봐도 그렇고 역(易) 철학에서 말하는 음양의 조화라는 관점에서 봐도 그렇다. 그런데 사랑은 인간의 일생에서 덧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짧은 봄날처럼.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낮과 밤의 이치, 계절변화의 원리, 태양의 역할 등을 지구의 공전운동과 음양현상 등을 동원해 설명한다. 여기에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와 역(易)이라는 동양철학까지 총망라해 있다. 인간에게 봄날이 덧없이 가는 이유를 알려주기 위해서 인간의 환경을 과학적, 역 철학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봄날은 간다’라는 제목을 단 여러 시를 역 철학으로 해석하며 인생 중 봄날이 짧은 이유를 알려준다. 이처럼 이 책은 여러 학문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과 자연의 이치를 조명하고 있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하는 ‘봄날이 가는’ 이유와 그 ‘봄날이 짧게 느껴지는’ 이유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문학작품을 역 철학으로 해석한 부분은 새롭게 느껴지면서도 재미있다. 여기에 평론 등을 통해 분석을 더하고 있어서 깊이도 있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행복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역 철학을 자연의 원리와 시적 감성을 바탕으로 쉽게 접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작가 소개
최대식
· 경북 경주 출생
·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 현대그룹 근무
· 아파트 관리소장 등
▣ 주요 목차
책을 내면서
제1편 역易으로 보는 계절과 시
제1절 계절에 대한 역 철학적 이해
1. 음양 철학의 원천으로서의 자연
| 무위자연의 원상 |
| 태음태양력의 원리 |
– 해의 황도(黃道) 상 위치변화와 달의 백도(白道) 상 모양변화
| 계절변화의 원리 |
| 태양의 역할 |
2. 사상(四象)으로 보는 사계절의 원상(原象)
| 태극 ‧ 양의 ‧ 사상 ‧ 팔괘의 기본개념 |
| 사상의 형성원리 |
▶ 근원적 음양과 현상적 음양
▶ 지구의 공전운동과 사상
3. 오행으로 보는 사계절론
| 오행의 생성원리 |
| 오행과 계절 |
| 사상과 오행의 상보성 |
제2절 시 詩에 대한 역 철학적 이해
1. 역(易)과 시(詩)
– 역의 시적 사유(詩的思惟), 시의 역적 사유(易的思惟)
2. 괘상과 괘사
3. 팔괘의 의의와 기운의 양상
| 팔괘의 의의 |
| 팔괘 기운의 양상 |
▶ 건괘(乾卦, ☰)
▶ 태괘(兌卦, ☱)
▶ 이괘(離卦, ☲)
▶ 진괘(震卦, ☳)
▶ 손괘(巽卦, ☴)
▶ 감괘(坎卦, ☵)
▶ 간괘(艮卦, ☶)
▶ 곤괘(坤卦, ☷)
제2편 시 감상
1. 시작하는 글
2. 시와 시적 사유
| 시와 시적 사유에 대한 정의 |
| 시와 관련된 용어의 어원(語源) |
| 감성과 사유, 그리고 직관 |
| 시를 쓰는 마음과 도를 구하는 마음 |
3. 존재, 그리고 언어와 시
| 존재란 무엇인가? |
| 존재와 언어, 그리고 시 |
제1절 봄
춘풍사 春風辭
1. 서양의 봄과 동양의 봄
| 봄날을 노래하는 시들 |
| 엘리엇의 시(詩) 「황무지」의 역학적 의미 |
▶ 간지의 의의와 기원
▶ 간지와 음양오행
▶ 토(土)의 역할과 「황무지」의 비교
▶ 수(水)로서의 비의 작용
▶ 북유럽의 봄과 한반도의 봄
2. 정지상의 「송인」과 중국의 「양관삼첩」
백설희의 노래 「봄날은 간다」
1. 「송인」과의 비교
2. 노래의 이력(履歷)
3. 천양희 시인의 경우
4. 봄이 짧고 봄날이 슬픈 이유
백설희 이후의 봄날들
- 정일근과 기형도의 시 「봄날은 간다」
1. 시를 쓰는 이유 - 타자에 대한 그리움
| 시 쓰는 이유 |
| 타자(他者) |
▶ 타자 - 외재성과 무한성을 지니는 존재
▶ 타자와의 관계
▶ 사랑의 타자성
| 그리움 |
2. 정일근 시인의 봄날
| 고향 - 소년과 소녀가 사는 곳 |
| 삶의 의미 |
3. 기형도 시인의 봄날
| 이상(李箱)과 기형도(奇亨度) |
▶ 이상과 기형도의 문학사적 의의
▶ 이상과 기형도의 죽음 의식
1) 『주역』으로 보는 죽음론
2) 이상과 기형도의 죽음에 대한 사유 차이
| 죽음의 타자성 |
| 죽음에 대한 그리움 |
제2절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
1. 산(山) - 공간적 멈춤
| 산의 정황|
| 산의 오행성과 괘상|
| 공간과 시간, 기호 |
▶ 공간과 시간
▶ 기호
| 산의 존재방식 |
| 산과 인간 |
2. 씨앗, 꽃, 열매 – 시간적 흐름
| 씨앗과 열매 |
| 씨앗과 꽃, 그리고 열매 |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시간적 흐름
▶ 꽃의 역할
▶ 현재인 꽃과 사랑의 관계
▶ 시간의 인식
–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기대작용
▶ 기억의 장소성
3. ‘세한도’ – 공간과 시간의 정지 미학
| 희고 맑은 겨울 색 - ‘세한도’ |
| 겨울 – 공간과 시간의 침묵 |
| 겨울나기 |
| 결어 |
참고 문헌 목록
참고 그림 목록
주역(周易)은 동아시아 고유의 자연사상으로서, 상(象).수(數).사(辭)가 화학적 수준에서 결합된 독특한 체재를 지닌다. 이는 주역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형상적 직관(直觀)’으로서의 상(象)과 ‘수학적 공리 내지 철학적 의미’로서의 수(數) 및 ‘분석적 사유’로서의 사(辭)의 융합 차원에서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들 ‘직관’과 ‘수학적 공리’, ‘사유’의 관념어들은 바로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3 가지 방식인 예술로서의 ‘시’와 형이하학적 엄밀성으로서의 ‘과학’, 그리고 형이상학적 인식 태도인 ‘철학’을 표상(表象)하는 단어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주역은 오늘날의 시대적 화두(話頭)인 학문융합의 고전적(古典的)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역은 무엇보다도 ‘변화’를 그 원리로 한다(그래서 서양에서는 주역을 The book of changes로 번역한다). 주역의 구성원리인 음양론과 그 실천원리인 오행의 상생 · 상극론은 우주의 이질적 요소들이 만나 상호간의 한계를 확장.극복하면서 판을 바꾸어 가는 변화이론에 다름 아니다.
변화는 공간적 변화와 시간적 변화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가 감각적 내지 현상적인 형이하(形而下)의 물리적 구조로서 인위(人爲)가 가능한 반면 후자는 초감각적 내지 초현상적인 형이상(形而上)의 철학적 구조로서 인위의 개입 여지가 없는 무위(無爲)다. 이는 사람의 힘으로는 시간을 통제할 수 없으며, 그러므로 흘러가는 시간 또한 붙잡을 수 없다는 뜻이다.
또한 변화는 ‘흐르는 물’로도 흔히 비유된다. 이는 공자(B.C. 551∼B.C. 479)의 그 유명한 천상탄(川上嘆)으로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고대 그리스의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B.C. 540∼B.C. 480)도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고 하여 흐르는 물로 변화를 말하였다.
동아시아의 성인(聖人) 공자와 지중해 연안 그리스의 현인(賢人) 헤라클레이토스는 시간상 거의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간상 광활한 유라시아(Eurasia) 대륙의 동쪽 끝과 서쪽 끝으로 아득히 떨어져 살면서 생각하는 방식과 사용하는 언어가 달랐다. 그럼에도 이들이 이처럼 같은 비유를 한 것은 그 만큼 물이 주는 변화의 상징성이 강력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흐르는 물(流水)’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변화의 표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생각하면 흐르는 것이 어디 물 만이겠는가! 뉴턴식 주객도식(主客圖式)의 인과적(因果的) 우주가 하이젠베르크식 불확정성에 터 잡은 상생(相生).상보(相補)의 상관적(相關的) 우주임이 새롭게 드러난 오늘 날, 우주의 실체 또한 흐름의 과정일 뿐이다. 중력과 중력이 만나는 골을 따라 공간과 시간이 흐르고, 그 공간과 시간의 경계 사이로 구체적 실존으로서의 우리네 삶도 흐른다.
가수 백설희는 이러한 인간 삶과 행위 지평 너머에 있는 통제 불가능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봄날은 간다」의 서정성 짙은 노래로 빼어나게 표현하였다. 그 노래에는 우리가 결코 멈추게 할 수 없는 짧은 봄날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과 홀연히 가 버리고 두 번 다시는 오지 않는 지난 시절에 대한 서러운 그리움이 애잔하게 배어있다. 이러한 정황을 잘 묘사한 그 노래의 가사(歌詞)는 시 전문 계간지(季刊誌) 시인세계가 2004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랫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 노래는 저자의 노래방 애창곡이기도 하다. 이러한 것들이 이 노래 제목을 책의 표제(表題)로 삼은 연유이다.
저자는 세월 따라 흘러가는 삶에 대한 감상들을 더 늦기 전에 글로 남기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역(易) 철학과 시(詩)로 살펴본
인간의 사계절,
봄날이 가는 이유
노래, 시, 연극, 영화 등 예술세계는 인간의 삶과 정서를 반영한다. 그중 빠지지 않는 소재가 있다면 사랑일 것이다. 인간에게 사랑은 숙명적이다. 후대를 남겨 자신의 유전자를 세상에 유지시킨다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봐도 그렇고 역(易) 철학에서 말하는 음양의 조화라는 관점에서 봐도 그렇다. 그런데 사랑은 인간의 일생에서 덧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짧은 봄날처럼.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낮과 밤의 이치, 계절변화의 원리, 태양의 역할 등을 지구의 공전운동과 음양현상 등을 동원해 설명한다. 여기에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와 역(易)이라는 동양철학까지 총망라해 있다. 인간에게 봄날이 덧없이 가는 이유를 알려주기 위해서 인간의 환경을 과학적, 역 철학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봄날은 간다’라는 제목을 단 여러 시를 역 철학으로 해석하며 인생 중 봄날이 짧은 이유를 알려준다. 이처럼 이 책은 여러 학문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과 자연의 이치를 조명하고 있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하는 ‘봄날이 가는’ 이유와 그 ‘봄날이 짧게 느껴지는’ 이유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문학작품을 역 철학으로 해석한 부분은 새롭게 느껴지면서도 재미있다. 여기에 평론 등을 통해 분석을 더하고 있어서 깊이도 있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행복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역 철학을 자연의 원리와 시적 감성을 바탕으로 쉽게 접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작가 소개
최대식
· 경북 경주 출생
·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 현대그룹 근무
· 아파트 관리소장 등
▣ 주요 목차
책을 내면서
제1편 역易으로 보는 계절과 시
제1절 계절에 대한 역 철학적 이해
1. 음양 철학의 원천으로서의 자연
| 무위자연의 원상 |
| 태음태양력의 원리 |
– 해의 황도(黃道) 상 위치변화와 달의 백도(白道) 상 모양변화
| 계절변화의 원리 |
| 태양의 역할 |
2. 사상(四象)으로 보는 사계절의 원상(原象)
| 태극 ‧ 양의 ‧ 사상 ‧ 팔괘의 기본개념 |
| 사상의 형성원리 |
▶ 근원적 음양과 현상적 음양
▶ 지구의 공전운동과 사상
3. 오행으로 보는 사계절론
| 오행의 생성원리 |
| 오행과 계절 |
| 사상과 오행의 상보성 |
제2절 시 詩에 대한 역 철학적 이해
1. 역(易)과 시(詩)
– 역의 시적 사유(詩的思惟), 시의 역적 사유(易的思惟)
2. 괘상과 괘사
3. 팔괘의 의의와 기운의 양상
| 팔괘의 의의 |
| 팔괘 기운의 양상 |
▶ 건괘(乾卦, ☰)
▶ 태괘(兌卦, ☱)
▶ 이괘(離卦, ☲)
▶ 진괘(震卦, ☳)
▶ 손괘(巽卦, ☴)
▶ 감괘(坎卦, ☵)
▶ 간괘(艮卦, ☶)
▶ 곤괘(坤卦, ☷)
제2편 시 감상
1. 시작하는 글
2. 시와 시적 사유
| 시와 시적 사유에 대한 정의 |
| 시와 관련된 용어의 어원(語源) |
| 감성과 사유, 그리고 직관 |
| 시를 쓰는 마음과 도를 구하는 마음 |
3. 존재, 그리고 언어와 시
| 존재란 무엇인가? |
| 존재와 언어, 그리고 시 |
제1절 봄
춘풍사 春風辭
1. 서양의 봄과 동양의 봄
| 봄날을 노래하는 시들 |
| 엘리엇의 시(詩) 「황무지」의 역학적 의미 |
▶ 간지의 의의와 기원
▶ 간지와 음양오행
▶ 토(土)의 역할과 「황무지」의 비교
▶ 수(水)로서의 비의 작용
▶ 북유럽의 봄과 한반도의 봄
2. 정지상의 「송인」과 중국의 「양관삼첩」
백설희의 노래 「봄날은 간다」
1. 「송인」과의 비교
2. 노래의 이력(履歷)
3. 천양희 시인의 경우
4. 봄이 짧고 봄날이 슬픈 이유
백설희 이후의 봄날들
- 정일근과 기형도의 시 「봄날은 간다」
1. 시를 쓰는 이유 - 타자에 대한 그리움
| 시 쓰는 이유 |
| 타자(他者) |
▶ 타자 - 외재성과 무한성을 지니는 존재
▶ 타자와의 관계
▶ 사랑의 타자성
| 그리움 |
2. 정일근 시인의 봄날
| 고향 - 소년과 소녀가 사는 곳 |
| 삶의 의미 |
3. 기형도 시인의 봄날
| 이상(李箱)과 기형도(奇亨度) |
▶ 이상과 기형도의 문학사적 의의
▶ 이상과 기형도의 죽음 의식
1) 『주역』으로 보는 죽음론
2) 이상과 기형도의 죽음에 대한 사유 차이
| 죽음의 타자성 |
| 죽음에 대한 그리움 |
제2절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
1. 산(山) - 공간적 멈춤
| 산의 정황|
| 산의 오행성과 괘상|
| 공간과 시간, 기호 |
▶ 공간과 시간
▶ 기호
| 산의 존재방식 |
| 산과 인간 |
2. 씨앗, 꽃, 열매 – 시간적 흐름
| 씨앗과 열매 |
| 씨앗과 꽃, 그리고 열매 |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시간적 흐름
▶ 꽃의 역할
▶ 현재인 꽃과 사랑의 관계
▶ 시간의 인식
–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기대작용
▶ 기억의 장소성
3. ‘세한도’ – 공간과 시간의 정지 미학
| 희고 맑은 겨울 색 - ‘세한도’ |
| 겨울 – 공간과 시간의 침묵 |
| 겨울나기 |
| 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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