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깨달음과 해탈에 관한 모든 것!
깨달음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서구 영성계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각광 받고 있는 아디야샨티가 깨달음과 해탈에 초점을 맞추어 날린 언어의 화살들을 모은 책이다. 깨달음에서 해탈에 이르기까지 구도자가 알아야 할 진실들을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12장에 담았다. 깨달음에 관한 책은 많지만, 구도자에게 필요한 알파와 오메가를 이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수록한 책은 흔치 않다.
깨달음이란 소수의 영적 구도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어떤 신비한 체험이 아니다. 오랜 세월 각고의 수행을 해야만 겨우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지도 아니다. 깨달음이란 진리를 깨닫는 것이며, 다시 말해, 진정한 내가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깨달음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다.
바른 가르침을 듣고 적절한 관심만 기울이면 누구나 늘 열려 있는 깨달음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이 문 없는 문으로 들어갈 때에만 참된 행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분리된 개인’이라는 가짜 나를 자기로 오해하고 착각하는 한, 분열과 갈등과 두려움은 영원히 끝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는 무엇일까?
당신은 어떤 것이 아니다.
당신은 모든 것의 근원이다.
우리는 자기를 무엇무엇이라고 규정하며, 그것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이룬다. 이를테면 몸, 생각, 감정, 느낌, 이름, 행위, 신분 등 수많은 것들을 자기와 동일시하며, 그것들을 자기라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고통을 받는다. 하지만 아디야샨티는 말한다.
“당신은 어떤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육체적인 것도, 정신적인 것도, 감정적인 것도, 시간 속의 역사를 가진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 오직 의식만이 있습니다. 의식하고 있는 의식으로부터 따로 떨어져 있는 개인은 없습니다. …… 모습이 있든 없든,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의식입니다.”
“의식 이전에는 텅 빔(空)이 있습니다. 텅 빔은 모습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모습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텅 빔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개념적 이해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도, 감각도, 의식도 텅 빔에 접촉할 수 없습니다. 텅 빔은 궁극의 원리이자 참나이며, 모든 것의 근원입니다. 의식의 그 알아차림이 텅 빔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제까지 자기라고 믿었던 ‘분리된 개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통념에 반하는, 자못 혁명적인 통찰이자 선언이 아닐 수 없다. 지은이에 따르면, 모든 것의 근원이자 우리의 참나인 ‘그것’은 모든 것이 오고 가는 바탕이자 배경이며, 변함없이 지금 여기에 늘 현존하는 실재이다. 그것은 이미 자유이며 평화이며 지혜이며 사랑이다. 그리고 이 진실을 깨닫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깨달음을 넘어 해탈로 나아가라.
바른 가르침과 꾸준한 관심은 심오한 자유를 일견하게 하는 첩경이지만, 이런 깨달음이 곧 해탈(완전한 자유와 해방)인 것은 아니다. 깨달음은 해탈에 이를 수 있는 직접적인 경험과 통찰이지만, 완전한 자유와 해방인 해탈에 이르기 위해서는 깨달음이 점점 깊어지고 모든 자아관념이 철저히 부서지는 체화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깨달음을 체험한 구도자들 중에는 개인적인 자유를 해탈로 오인하고, 자신이 지고의 상태에 있다고 착각하며 거기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듯 체화는 수많은 위험과 자기기만, 오해가 수반되는 과정이며, 많은 구도자들이 두려움과 의심, 확신의 부족에 굴복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깨달음보다 어려운 것은 이 체화의 과정이며, 책에는 이 과정을 끝까지 잘 통과하여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참된 깨달음은 깨달음을 파괴합니다. 당신이 다시 자기를 가리키면서 ‘나는 깨달았다.’라고 말하는 한, 당신은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깨달음은 오로지 깨달은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을 때만 참된 것입니다. ‘나는 아무도 아니다.’라는 한마디 말조차 너무 많은 말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아디야샨티
Adyashanti
평화와 자유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생에서의 해벙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를 권유한다. 그는 14년간 함께 공부해온 자신의 선사禪師의 요청에 따라 1996년에 가르침을 시작하였다. 그 이후로 많은 구도자들이 아디야샨티와 함께하면서 자신의 본성으로 깨어났다. 그러나 그는 말한다. "만약 여러분이 나의 말을 어떤 전통이나 무슨 주의(ism)같은 것을 통해서 보려고 한다면 내가 말하는 바를 통째로 놓쳐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를 해방시키는 진리는 멈춰 있지 않다. 그것은 생동하고 있다. 그것은 어떤 관념으로 묶어놓을 수도, 마음으로 이해할 수도 없는 것이다. 진리는 모든 형태의 관념적 근본주의 너머에 있다. 당신의 본성은 초월적인 것으로서, 깨어 있고 현존하며 지금 여기에 이미 있다. 나는 단지 당신이 그것을 깨닫게끔 도우려는 것뿐이다." 북부 캘리포니아 태생인 아디야샨티는 그의 아내 애니와 함께 살면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강론과 주말의 심화코스, 그리고 묵언 수련을 주관하고 있다. 또 그는 가르침을 목적으로 미국의 다른 지역과 캐나다로 여행하기도 한다.
역자 : 심성일
1969년에 태어났다. 열아홉에 시작된 영적 방황이 서른넷에 만난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과 훈산 박홍영 거사의 가르침으로 멈추었다. 영적 체험 이후의 불안정함에 대한 미혹을 아디야샨티의 책들을 만남으로써 해소하게 되었고, 현재는 부산 대덕사 춘식 스님에게 입실하여 지도를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깨달음, 열 번째 돼지 찾기》, 《자기에게 돌아오라》, 《설봉 도인 무문관 평송》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3판 머리말
머리말
당신은 누구인가?
1. 자유롭고 싶은 충동
2. 알 수 없는 것, 그리고 불안
3. 명상과 영적 수행
4. 자기 자신과의 투쟁을 넘어서
5. 모든 노력과 추구를 멈추기
6. 깨어남
7. 체화, 진정한 불이(不二)
8. 자기보다 더 큰 사랑
9. 해탈이란 무엇인가?
10. 스승과 제자의 관계
11. 관계에 대하여
12. 물을 수 있는 용기
감사의 말
역자 후기
깨달음과 해탈에 관한 모든 것!
깨달음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서구 영성계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각광 받고 있는 아디야샨티가 깨달음과 해탈에 초점을 맞추어 날린 언어의 화살들을 모은 책이다. 깨달음에서 해탈에 이르기까지 구도자가 알아야 할 진실들을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12장에 담았다. 깨달음에 관한 책은 많지만, 구도자에게 필요한 알파와 오메가를 이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수록한 책은 흔치 않다.
깨달음이란 소수의 영적 구도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어떤 신비한 체험이 아니다. 오랜 세월 각고의 수행을 해야만 겨우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지도 아니다. 깨달음이란 진리를 깨닫는 것이며, 다시 말해, 진정한 내가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깨달음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다.
바른 가르침을 듣고 적절한 관심만 기울이면 누구나 늘 열려 있는 깨달음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이 문 없는 문으로 들어갈 때에만 참된 행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분리된 개인’이라는 가짜 나를 자기로 오해하고 착각하는 한, 분열과 갈등과 두려움은 영원히 끝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는 무엇일까?
당신은 어떤 것이 아니다.
당신은 모든 것의 근원이다.
우리는 자기를 무엇무엇이라고 규정하며, 그것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이룬다. 이를테면 몸, 생각, 감정, 느낌, 이름, 행위, 신분 등 수많은 것들을 자기와 동일시하며, 그것들을 자기라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고통을 받는다. 하지만 아디야샨티는 말한다.
“당신은 어떤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육체적인 것도, 정신적인 것도, 감정적인 것도, 시간 속의 역사를 가진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 오직 의식만이 있습니다. 의식하고 있는 의식으로부터 따로 떨어져 있는 개인은 없습니다. …… 모습이 있든 없든,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의식입니다.”
“의식 이전에는 텅 빔(空)이 있습니다. 텅 빔은 모습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모습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텅 빔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개념적 이해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도, 감각도, 의식도 텅 빔에 접촉할 수 없습니다. 텅 빔은 궁극의 원리이자 참나이며, 모든 것의 근원입니다. 의식의 그 알아차림이 텅 빔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제까지 자기라고 믿었던 ‘분리된 개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통념에 반하는, 자못 혁명적인 통찰이자 선언이 아닐 수 없다. 지은이에 따르면, 모든 것의 근원이자 우리의 참나인 ‘그것’은 모든 것이 오고 가는 바탕이자 배경이며, 변함없이 지금 여기에 늘 현존하는 실재이다. 그것은 이미 자유이며 평화이며 지혜이며 사랑이다. 그리고 이 진실을 깨닫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깨달음을 넘어 해탈로 나아가라.
바른 가르침과 꾸준한 관심은 심오한 자유를 일견하게 하는 첩경이지만, 이런 깨달음이 곧 해탈(완전한 자유와 해방)인 것은 아니다. 깨달음은 해탈에 이를 수 있는 직접적인 경험과 통찰이지만, 완전한 자유와 해방인 해탈에 이르기 위해서는 깨달음이 점점 깊어지고 모든 자아관념이 철저히 부서지는 체화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깨달음을 체험한 구도자들 중에는 개인적인 자유를 해탈로 오인하고, 자신이 지고의 상태에 있다고 착각하며 거기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듯 체화는 수많은 위험과 자기기만, 오해가 수반되는 과정이며, 많은 구도자들이 두려움과 의심, 확신의 부족에 굴복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깨달음보다 어려운 것은 이 체화의 과정이며, 책에는 이 과정을 끝까지 잘 통과하여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참된 깨달음은 깨달음을 파괴합니다. 당신이 다시 자기를 가리키면서 ‘나는 깨달았다.’라고 말하는 한, 당신은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깨달음은 오로지 깨달은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을 때만 참된 것입니다. ‘나는 아무도 아니다.’라는 한마디 말조차 너무 많은 말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아디야샨티
Adyashanti
평화와 자유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생에서의 해벙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를 권유한다. 그는 14년간 함께 공부해온 자신의 선사禪師의 요청에 따라 1996년에 가르침을 시작하였다. 그 이후로 많은 구도자들이 아디야샨티와 함께하면서 자신의 본성으로 깨어났다. 그러나 그는 말한다. "만약 여러분이 나의 말을 어떤 전통이나 무슨 주의(ism)같은 것을 통해서 보려고 한다면 내가 말하는 바를 통째로 놓쳐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를 해방시키는 진리는 멈춰 있지 않다. 그것은 생동하고 있다. 그것은 어떤 관념으로 묶어놓을 수도, 마음으로 이해할 수도 없는 것이다. 진리는 모든 형태의 관념적 근본주의 너머에 있다. 당신의 본성은 초월적인 것으로서, 깨어 있고 현존하며 지금 여기에 이미 있다. 나는 단지 당신이 그것을 깨닫게끔 도우려는 것뿐이다." 북부 캘리포니아 태생인 아디야샨티는 그의 아내 애니와 함께 살면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강론과 주말의 심화코스, 그리고 묵언 수련을 주관하고 있다. 또 그는 가르침을 목적으로 미국의 다른 지역과 캐나다로 여행하기도 한다.
역자 : 심성일
1969년에 태어났다. 열아홉에 시작된 영적 방황이 서른넷에 만난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과 훈산 박홍영 거사의 가르침으로 멈추었다. 영적 체험 이후의 불안정함에 대한 미혹을 아디야샨티의 책들을 만남으로써 해소하게 되었고, 현재는 부산 대덕사 춘식 스님에게 입실하여 지도를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깨달음, 열 번째 돼지 찾기》, 《자기에게 돌아오라》, 《설봉 도인 무문관 평송》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3판 머리말
머리말
당신은 누구인가?
1. 자유롭고 싶은 충동
2. 알 수 없는 것, 그리고 불안
3. 명상과 영적 수행
4. 자기 자신과의 투쟁을 넘어서
5. 모든 노력과 추구를 멈추기
6. 깨어남
7. 체화, 진정한 불이(不二)
8. 자기보다 더 큰 사랑
9. 해탈이란 무엇인가?
10. 스승과 제자의 관계
11. 관계에 대하여
12. 물을 수 있는 용기
감사의 말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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