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살 영험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이수경
출판사항운주사, 발행일:2015/09/18
형태사항p.332 국판:23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746436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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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불교는 흔히 어떤 절대자나 신의 도움도 필요 없이 스스로 자기를 깨닫는 철저한 자기 수행의 종교라 말한다. 그러나 과연 그렇기만 할까? 불교에는 정말 절대적인 존재를 향한 바람이나 기도가 없을까? 대답은 당연히 ‘그렇지 않다’이다. 불교가 자기 안에 내재된 불성을 계발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종교인 것은 분명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이에 도달하지 못할 때 이미 깨달음에 이른 불보살의 도움을 받는 기도를 당연하게 인정한다.

깨달음뿐만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면서 닥치는 어려움들이나 바라는 일들을 해결하고 싶을 때가 무수히 많다. 이를테면 일반적인 의지로 극복하기 어려운 병이나 경제적 어려움, 재난이나 죽음을 앞에 두고 있을 때, 학업이나 사업을 성취하고 싶을 때면 불보살님들께 기도함으로써 그 고통과 어려움들을 해결하고 바라는 바를 성취하고자 하는 것은, 이를테면 인지상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간절한 기도로 불보살님들의 가피와 이적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불교의 역사 속에는 이렇게 기도로써 불보살의 영험을 체험한 사례들이 수없이 많이 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책은 중국과 한국, 일본에서 전해오는 대표적인 영험담과 수행 이야기를 모아서 엮은 것이다.

아울러, 옛 스님들과 선사들의 일화들을 모아 한 장(9장)을 엮었는데, 이는 영험담과는 전적으로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 영험담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논리를 뛰어 넘는 이야기라는 공통점과 함께, 영험담류와 구별되는 또다른 불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2.

모두 아홉 꼭지로 구성된 이 책의 전반부는 여러 보살과 부처님에게 기도하여 가피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먼저 관세음보살 이야기를 시작으로 문수, 보현보살, 지장보살, 아미타불, 나한 이야기 등으로 분류하여 소개하였으며, 후반부는 윤회와 인과응보에 관한 여러 교훈적인 이야기, 그리고 법화경 신행 이야기와 현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돈에 얽힌 고사들을 소개하였으며, 마지막으로는 불교의 궁극 목적에 해당하는 ‘대도무문, 대자유에 이르는 길’이란 제목으로 역사 속에서 수행 경지가 높은 도인들의 높은 수행력과 신기한 영험들을 수록함으로써 불보살에게 기도하는 마지막 목적이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넌지시 제시하고 있다.

3.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말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염불이나 기도밖에는 할 것이 없어지는 때가 있는 법입니다. 살다보면 기도나 염불 이외에는 할 것이 전혀 없어지는 실로 무력하기 그지없는 시간이 무수히 찾아옵니다.
……
불교공부와 염불을 병행하십시오. 염불이 지극해지고 지극해지면 드디어는 부사의하고 불가해한 세계의 문이 열리는 때가 찾아옵니다.”

저자의 말대로 세상일이든 수행이든,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도저히 안 될 상황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듯 삶이 어려울 때, 소원을 성취하고 싶을 때, 수행이 더 깊어지기를 바랄 때 불보살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어려움을 해결하고 소원을 성취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불자들에게 큰 용기와 힘과 위안을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수경
1948년 경주에서 태어났다. 20살 무렵의 어느 날 새벽에 부친으로부터 부처님의 정각 이야기를 듣고 발심하였다. 이후 [금강경] 공부를 시작으로 여러 절을 돌아다니며 선지식들로부터 참학한 후에, 월산 스님으로부터 참선을 지도받고 공부하였다.
저서로 [화두공부의 문을 열다], [화두의 융합과 초점], [화두선 요결], [무문관의 새로운 해석]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5

1. 관세음보살 이야기
연주창連珠瘡?12
자하문?16
의로운 사람이여, 일어나라?21
신의信義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27
의기義氣?32
세상만사는 새옹지마塞翁之馬라?36
우룡 스님의 백일기도?39
관음보살 상주 도량 낙가산 보문사?42
왼쪽 귀가 끊어진 말석末席의 스님?48
조신의 꿈-하룻밤 꿈속에서 50년 세월을 살았다니!?51
멸치 머리와 방광放光?54
티베트 개 이빨의 기적?58
아메리카 대륙까지 건너가는 관음기도?60
어머니의 기도로 잃었던 아들이 돌아오다?63
보타낙가산普陀落迦山?65
악업은 스스로를 포승줄로 묶는 것이다?69

2. 문수?보현보살 이야기
오대산 문수보살 친견기?74
보현보살과 담익 대사?85

3. 지장보살 이야기
칠월 백중날의 천도재?90
상투 속에 모신 지장보살?96

4. 아미타불 이야기
번금영의 서방정토 유람기?100
7일 동안 밤마다 새빨간 방광이 집을 뒤덮다?123

5. 나한 이야기
지리산 영원사 금대암 나한님?130
보문사와 제대성중諸大聖衆?132
1892년 동짓날의 보문사 나한님?133
깨어진 옥등?135
간월사를 지키던 학 두 마리?137

6. 윤회, 그 끝없는 굴레를 기회로!
운명의 완성?140
종교에 병들지 말라?147
명부의 관리로 뽑힌 청백리?155
방생한 연못의 물이 청량수다?159
천도재 집전자에 관하여?164
기르던 개를 내버리다니?172
말들의 기이한 이야기?181
육제하 선생?184
당임명보기唐臨冥報記?188
축생도에서 열 번의 생애를 보냈다니?191
윤회를 거듭하며 서로 갚는다?196
티베트 승왕 ‘링 린포체’의 환생?200
암암리에 나타나는 방생 공덕?205

7. 법화경의 위신력
바르게 보이신 화엄종 제2조 지엄 화상?210
어느 여인의 젊은 날의 초상?212
연화대 위에 왕생할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다?215
귀신의 머리 일곱 조각?216

8. ‘돈’에 얽힌 이야기
돈에 돌은 김해생?222
돈에 돌지 않은 맹상군?226
죽어서도 받으려 했다는 빌려준 돈?235

9. 대도무문大道無門, 대자유에 이르는 길!
대자유인 진묵 대사?240
갈 때도 자유롭게!?268
협존자와 마명보살?271
같은 문 씨(文家)끼리 왜 그래!?275
거침없는 자유정신 단하천연 선사?277
불보살을 변소의 구멍과 같은 존재라고 부르는 자?279
위산영우의 송과체 속으로 날아든 불씨?282
오로봉?285
놓아버리면 얻어지는 것!?287
진흙소가 강을 건너니 흰 구름만 만 리에 걸쳐 있구나!?290
남쪽의 달 혜월 스님?307
만주 개들이 설법을 청한 북쪽의 달 수월 스님?314
천진난만 자유인 우화 스님?318
석가모니 부처님의 대자유!?328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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