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10.27불교법난 피해자 대표인 원행(遠行) 스님의 생생한 증언록이자 고통과 핍박 속에 이루워온 구법의 서이다.
10·27불교법난이 일어난 지 35년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군부 독재에서 민주국가로 이행됐고 신군부 전두환 정권 이후 5명의 대통령이 바뀌었으나, 10·27불교법난의 진상이나 피해 내용, 그에 따른 진정성 있는 사과나 보상 등, 그 무엇도 속 시원히 이루어진 게 없다. 1988년 노태우 정부 당시 불교계와 재야 단체의 노력 끝에 강영훈 총리가 10·27불교법난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고, 2005년 8월 18일 노무현 대통령 때 ‘국방부 과거사 진상 규명위원회’가 발족되어 법난을 조사하였다. 이후 법난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어 국무총리 직속으로 ‘10·27불교법난 피해자 명예 회복 심의위원회’가 발족되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1,700년 불교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이고 폭력적이었던 그 사건을 이제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피해자들은 한 분 한 분 세상을 뜨고 법난의 진상은 점점 미궁 속으로 꼬리를 감추고 있다. 그나마 과거에 있었던 진상 규명도 대부분 수박 겉핥기였고 법난을 입안하고 주도하였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모르쇠로 일관했다.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참으로 기이한 사건으로 남고 말았다.
정부는 지난 35년 동안 법난 당시의 9,000쪽에 이르는 보안사 수사 자료를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법난에 대해 소모적인 갑론을박이 이어졌으나 그 수사 자료만 공개하면 모든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인데 무슨 주석이 더 필요하고 해석이 분분하겠는가. 2008년 국회에서 10·27불교법난 피해자의 명예 회복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법난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으나 관련 법률의 미비와 관계자들의 비협조로 인해 명예 회복과 피해 보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가는 법난의 시효가 이미 다 끝났다고 판결했다. 우리나라 대법원은 1980년으로부터 35년이 경과했으므로 시효가 완료됐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하고 억울한 일이다. 국무총리 직속 특별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에서 시작된 사업이 이명박 정권을 지나 박근혜 정권에 와서야 겨우 자리를 잡은 모습이지만, 그나마 현 정권 하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책의 저자 원행 스님은 1980년 10월 27일 새벽 영문도 모른 채 강원도 원주의 보안사로 연행됐다. 다짜고짜 고문이 시작됐고 풀려나는 날까지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문과 폭행과 모욕을 당했다. 그때 고문의 후유증으로 지금도 다리를 절고 치아는 성한 데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출가자는 개인의 고통을 드러내서도 안 되고 호소해서도 안 된다는 믿음 하나로 그 사건의 기억과 충격을 오랜 시간 침묵 속에 파묻어 두고 살아왔다는 것.
그러나 다시는 국가권력이 종교를 불법적으로 짓밟는 만행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에 그 참혹했던 기억을 생생히 되살려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 육신에 가해졌던 그 무자비한 고문을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성직자들에 대한 저들의 무차별적인 폭력과 무례를 잊을 수 없는 것이고, 대중들의 신성한 기도처인 부처님 도량을 짓밟은 무지막지한 만행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이제라도 만천하에 이를 폭로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우매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는 것이다.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억을 떨쳐내기 위해 조금 더 능동적으로 조금 더 치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처는 과거의 오류를 인식하는 순간에야 치유되는 것이며, 치유란 상처가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생생하게 되살아나 오늘의 문제로 회귀하는 것이므로, 정확한 분석과 반성이 곧 역사의 오류를 바로잡는 일이라고, 어떤 역사도 반성없는 진화는 없다고 강변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원행
遠行
불교 경전과 염불 소리에 이끌려 약관의 나이에 오대산 월정사로 출가해 한암 스님, 탄허 스님, 만화 스님의 법통을 이어받아 수행정진하다.
10·27 불교법난과 월정사 분규 사태로 몸과 마음을 크게 다치다.
오대산의 큰 별, 탄허 스님과 은사 만화 스님이 열반하시자 49재를 모신 다음, 제2의 출가로 가야산 해인사로 가서 성철 스님 문하에서 팔만대장경 장주 소임을 맡고 있던 어느 날, 꿈에 탄허 스님의 벼락같은 현몽이 있고 그 현몽을 받들어 대전의 자광사로 가다.
자광사를 중창 불사하고, 다시 월정사로 돌아와 부주지 소임을 겸하며 삼화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을 때 운명처럼 삼화사 노사나철불을 만나다. 그리고 원주 치악산 구룡사 주지로 부임해 원주불교대학을 개설하고, 경찰불자들을 위하여 원주경찰서 경승실을 새롭게 장엄하는 등 대중 포교에 힘쓰고 있는데, 하필이면 탄허 스님 법어집을 출간하는 날 구룡사 대웅전이 전소되다. 대웅전 중창 불사를 마치고 월정사 심검당으로 돌아와 수행승의 희비를 회고하다.
▣ 주요 목차
004 머리말/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
017 제1장/ 10·27불교법난의 뿌리는 한국현대사
10·27불교법난의 배후…18/ 박정희 장기집권을 위한 유신헌법…21/ 필연의 역사, 궁정동 시해 사건…24/ 신군부 탄압의 서막 사북사태…28/ 종로구 견지동 45번지, 45계획…35/ 기미년의 기미…40/ 추시경 여사와 궁정동 시해 사건…45/ 12·12 직전 최규하 대통령, 탄허스님 찾아와…48
051 제2장/ 지옥에서 보낸 일주일
잿더미가 된 월정사 중건에 진력…52/ 박정희 서거 1주기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들…54/ 군홧발의 법당 난입…57/ 천일공사, 고문실…60/ 간첩으로 몰아가며 쉴 새 없이 고문…64/ 망신창이의 눈짓…68/ 별 둘이 별 넷을 잡아넣다…72/ 비틀거리는 인면수심…74/ 부서진 발목으로 오대산에 돌아오니…80/ 탄허 스님 뵈러 대전 자광사로 가다84/ 탄허 큰스님의 또 다른 예언…87/ 원주 보안사에 다시 연행…88/ 은사 스님은 풀려났지만 다른 스님들은 삼청교육대로…93/ 상원사 사무장은 반항했다고 철근으로 더 때려…96/ 구둣발로 무참히 맞은 상원사 기념품점 처사…99
103 제3장/ 부처님 인연법이 현현하다
고문 후유증…104/ 낮에는 주지, 밤에는 요정 경영인…107/ 법난의 원인을 찾으며 보낸 한겨울…111/ 개운사와 조계사 간의 분규…113/ 번뇌에 속하지도 벗어나지도 말라…120/ 고문했던 군인들이 용서를 빌러 찾아오다…122
129 제4장/ 역사의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는다
81년 월정사 분규…130/ 감옥에서 기도…135/ 탄허 스님 열반…138/ 대들보를 받치는 은사 스님의 현현…142/ 오대산의 증인…146/ 상좌들에게 유난히 엄격하셨던 만화 스님…150/ 새로운 출발, 제2의 출가를 떠나다…152
157 제5장/ 화두, 무소의 뿔에 오르다
88년 5공특위, 법난 본격 거론…158/ 강영훈 총리 사과 담화문 발표…163/ 국방부, 법난 수사경위 설명회 개최…165/ 법난의 진상 규명은 이제부터 시작…168/ 청문회 끝내 무산… 전두환은 백담사로…173
177 제6장/ 역사는 흘러간 물이 아니다
국방부 과거사진상 규명위원회 발족…178/ 법난 진상 규명 움직임 재점화…180/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증언녹취록…183/ 법난 피해자 증언…190/ / 국방부 과거사위원회 법난 조사 결정…197/ 법난추진위, 공청회 등 본격 활동…201/ 국방부 과거사위원회 법난 조사 결과 발표…204/ 명예 회복 및 보상 문제 화두도 떠올라…208
213 제7장/ 열매를 맺으려면 꽃이 져야 한다
드디어 10·27불교법난 특별법 제정…214/ 문제점 많은 특별법 개정에 한목소리…217/ 이명박 정부 종교 편향… 제2의 법난…219/ 봉은사 땅밟기·불상에 페인트칠 등 훼불…224/ 법난심의위 주요보직에 현역군인 배치…225/ 중앙종회도 법난심의위 개선 촉구…230/ 한시법인 법난특별법 3년 연장 개정…232/ 법난기념관 사업 가시밭길…234/ 기념관 치유관 2동으로 건립… 2018년 준공…240/ 30주년 기념식 때부터 피해자 대표로 동참…242/ 청년 불자들과 역사 공유하기 위해 노력…245
249 제8장/ 속됨 속에서 참됨을(한국불교 분규의 역사- 1950~60년대)
해방 후 불교역사는 분규의 역사…250/ 해방 공간, 혁신 놓고 사분오열…252/ 이승만 유시“왜색승은 물러가라!”…254/ 불교 정화 명분 비구·대처 대립 격화…256/ 이승만 유시 7차까지… 국회·언론 비판…260/ 비구 측 이겼지만 권력 예속 깊어져…263/ 이승만은 왜 불교 정화를 들고 나왔을까?…266/ 5·16 직후 박정희 주문으로 통합종단 탄생…270/ 종회 의석 배분 놓고 다시 결렬…274/ 다시 화해의 장으로…‘화동위원회…276/ 태고종 독립으로 비구·대처 분규 종지부…280
283 제9장/ 두 가지 도가 없다(한국불교 분규의 역사- 1970년대)
70년대 조계종 내분은 명분 없는 종권다툼…284/ 청담 스님, 경산 스님과 대립 끝에 조계종 탈퇴…286/ 72년까지 청담 총무원장 시대…289/ 종정-총무원장의 종권 대립 격화…293/ 서옹 종정, 강력한 친정체제 주장…297/ 서옹 종정과 종회의 대립…299/ 개운사와 조계사 간의 총무원 양분… 3년간 법정시비…305
309 제10장/ 송곳 세울 땅도 없다(한국불교 분규의 역사 : 1980~90년대
정화중흥회의, 법난 피해자 중징계…310/ 신흥사 살인사건 등 부작용 속출…313/ 종단 다시 양분… 강남·강북총무원…317/ 상무대 비리, 서의현 원장 철옹성 흔들어…321/ 폭력배 동원하며 3선 강행 자충수…324/ 한국불교 최초의 자주적 변혁, 개혁회의…327/ 1998년 총무원 점거 사태 CNN까지 방송…331
339 제11장/ 삼라만상 비치는데 내 얼굴만 본다(분규의 원인)
50년대 정화운동 때 방법적 성찰 놓쳐…340/ 권력으로부터의 독립과 개혁 필요…346/ 종단을 정신적으로 이끌 선지식 부재…350
353 맺는말
357 부록
원각경보안보살장圓覺經普眼菩薩章
이 책은 10.27불교법난 피해자 대표인 원행(遠行) 스님의 생생한 증언록이자 고통과 핍박 속에 이루워온 구법의 서이다.
10·27불교법난이 일어난 지 35년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군부 독재에서 민주국가로 이행됐고 신군부 전두환 정권 이후 5명의 대통령이 바뀌었으나, 10·27불교법난의 진상이나 피해 내용, 그에 따른 진정성 있는 사과나 보상 등, 그 무엇도 속 시원히 이루어진 게 없다. 1988년 노태우 정부 당시 불교계와 재야 단체의 노력 끝에 강영훈 총리가 10·27불교법난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고, 2005년 8월 18일 노무현 대통령 때 ‘국방부 과거사 진상 규명위원회’가 발족되어 법난을 조사하였다. 이후 법난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어 국무총리 직속으로 ‘10·27불교법난 피해자 명예 회복 심의위원회’가 발족되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1,700년 불교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이고 폭력적이었던 그 사건을 이제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피해자들은 한 분 한 분 세상을 뜨고 법난의 진상은 점점 미궁 속으로 꼬리를 감추고 있다. 그나마 과거에 있었던 진상 규명도 대부분 수박 겉핥기였고 법난을 입안하고 주도하였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모르쇠로 일관했다.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참으로 기이한 사건으로 남고 말았다.
정부는 지난 35년 동안 법난 당시의 9,000쪽에 이르는 보안사 수사 자료를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법난에 대해 소모적인 갑론을박이 이어졌으나 그 수사 자료만 공개하면 모든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인데 무슨 주석이 더 필요하고 해석이 분분하겠는가. 2008년 국회에서 10·27불교법난 피해자의 명예 회복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법난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으나 관련 법률의 미비와 관계자들의 비협조로 인해 명예 회복과 피해 보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가는 법난의 시효가 이미 다 끝났다고 판결했다. 우리나라 대법원은 1980년으로부터 35년이 경과했으므로 시효가 완료됐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하고 억울한 일이다. 국무총리 직속 특별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에서 시작된 사업이 이명박 정권을 지나 박근혜 정권에 와서야 겨우 자리를 잡은 모습이지만, 그나마 현 정권 하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책의 저자 원행 스님은 1980년 10월 27일 새벽 영문도 모른 채 강원도 원주의 보안사로 연행됐다. 다짜고짜 고문이 시작됐고 풀려나는 날까지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문과 폭행과 모욕을 당했다. 그때 고문의 후유증으로 지금도 다리를 절고 치아는 성한 데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출가자는 개인의 고통을 드러내서도 안 되고 호소해서도 안 된다는 믿음 하나로 그 사건의 기억과 충격을 오랜 시간 침묵 속에 파묻어 두고 살아왔다는 것.
그러나 다시는 국가권력이 종교를 불법적으로 짓밟는 만행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에 그 참혹했던 기억을 생생히 되살려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 육신에 가해졌던 그 무자비한 고문을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성직자들에 대한 저들의 무차별적인 폭력과 무례를 잊을 수 없는 것이고, 대중들의 신성한 기도처인 부처님 도량을 짓밟은 무지막지한 만행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이제라도 만천하에 이를 폭로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우매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는 것이다.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억을 떨쳐내기 위해 조금 더 능동적으로 조금 더 치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처는 과거의 오류를 인식하는 순간에야 치유되는 것이며, 치유란 상처가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생생하게 되살아나 오늘의 문제로 회귀하는 것이므로, 정확한 분석과 반성이 곧 역사의 오류를 바로잡는 일이라고, 어떤 역사도 반성없는 진화는 없다고 강변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원행
遠行
불교 경전과 염불 소리에 이끌려 약관의 나이에 오대산 월정사로 출가해 한암 스님, 탄허 스님, 만화 스님의 법통을 이어받아 수행정진하다.
10·27 불교법난과 월정사 분규 사태로 몸과 마음을 크게 다치다.
오대산의 큰 별, 탄허 스님과 은사 만화 스님이 열반하시자 49재를 모신 다음, 제2의 출가로 가야산 해인사로 가서 성철 스님 문하에서 팔만대장경 장주 소임을 맡고 있던 어느 날, 꿈에 탄허 스님의 벼락같은 현몽이 있고 그 현몽을 받들어 대전의 자광사로 가다.
자광사를 중창 불사하고, 다시 월정사로 돌아와 부주지 소임을 겸하며 삼화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을 때 운명처럼 삼화사 노사나철불을 만나다. 그리고 원주 치악산 구룡사 주지로 부임해 원주불교대학을 개설하고, 경찰불자들을 위하여 원주경찰서 경승실을 새롭게 장엄하는 등 대중 포교에 힘쓰고 있는데, 하필이면 탄허 스님 법어집을 출간하는 날 구룡사 대웅전이 전소되다. 대웅전 중창 불사를 마치고 월정사 심검당으로 돌아와 수행승의 희비를 회고하다.
▣ 주요 목차
004 머리말/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
017 제1장/ 10·27불교법난의 뿌리는 한국현대사
10·27불교법난의 배후…18/ 박정희 장기집권을 위한 유신헌법…21/ 필연의 역사, 궁정동 시해 사건…24/ 신군부 탄압의 서막 사북사태…28/ 종로구 견지동 45번지, 45계획…35/ 기미년의 기미…40/ 추시경 여사와 궁정동 시해 사건…45/ 12·12 직전 최규하 대통령, 탄허스님 찾아와…48
051 제2장/ 지옥에서 보낸 일주일
잿더미가 된 월정사 중건에 진력…52/ 박정희 서거 1주기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들…54/ 군홧발의 법당 난입…57/ 천일공사, 고문실…60/ 간첩으로 몰아가며 쉴 새 없이 고문…64/ 망신창이의 눈짓…68/ 별 둘이 별 넷을 잡아넣다…72/ 비틀거리는 인면수심…74/ 부서진 발목으로 오대산에 돌아오니…80/ 탄허 스님 뵈러 대전 자광사로 가다84/ 탄허 큰스님의 또 다른 예언…87/ 원주 보안사에 다시 연행…88/ 은사 스님은 풀려났지만 다른 스님들은 삼청교육대로…93/ 상원사 사무장은 반항했다고 철근으로 더 때려…96/ 구둣발로 무참히 맞은 상원사 기념품점 처사…99
103 제3장/ 부처님 인연법이 현현하다
고문 후유증…104/ 낮에는 주지, 밤에는 요정 경영인…107/ 법난의 원인을 찾으며 보낸 한겨울…111/ 개운사와 조계사 간의 분규…113/ 번뇌에 속하지도 벗어나지도 말라…120/ 고문했던 군인들이 용서를 빌러 찾아오다…122
129 제4장/ 역사의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는다
81년 월정사 분규…130/ 감옥에서 기도…135/ 탄허 스님 열반…138/ 대들보를 받치는 은사 스님의 현현…142/ 오대산의 증인…146/ 상좌들에게 유난히 엄격하셨던 만화 스님…150/ 새로운 출발, 제2의 출가를 떠나다…152
157 제5장/ 화두, 무소의 뿔에 오르다
88년 5공특위, 법난 본격 거론…158/ 강영훈 총리 사과 담화문 발표…163/ 국방부, 법난 수사경위 설명회 개최…165/ 법난의 진상 규명은 이제부터 시작…168/ 청문회 끝내 무산… 전두환은 백담사로…173
177 제6장/ 역사는 흘러간 물이 아니다
국방부 과거사진상 규명위원회 발족…178/ 법난 진상 규명 움직임 재점화…180/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증언녹취록…183/ 법난 피해자 증언…190/ / 국방부 과거사위원회 법난 조사 결정…197/ 법난추진위, 공청회 등 본격 활동…201/ 국방부 과거사위원회 법난 조사 결과 발표…204/ 명예 회복 및 보상 문제 화두도 떠올라…208
213 제7장/ 열매를 맺으려면 꽃이 져야 한다
드디어 10·27불교법난 특별법 제정…214/ 문제점 많은 특별법 개정에 한목소리…217/ 이명박 정부 종교 편향… 제2의 법난…219/ 봉은사 땅밟기·불상에 페인트칠 등 훼불…224/ 법난심의위 주요보직에 현역군인 배치…225/ 중앙종회도 법난심의위 개선 촉구…230/ 한시법인 법난특별법 3년 연장 개정…232/ 법난기념관 사업 가시밭길…234/ 기념관 치유관 2동으로 건립… 2018년 준공…240/ 30주년 기념식 때부터 피해자 대표로 동참…242/ 청년 불자들과 역사 공유하기 위해 노력…245
249 제8장/ 속됨 속에서 참됨을(한국불교 분규의 역사- 1950~60년대)
해방 후 불교역사는 분규의 역사…250/ 해방 공간, 혁신 놓고 사분오열…252/ 이승만 유시“왜색승은 물러가라!”…254/ 불교 정화 명분 비구·대처 대립 격화…256/ 이승만 유시 7차까지… 국회·언론 비판…260/ 비구 측 이겼지만 권력 예속 깊어져…263/ 이승만은 왜 불교 정화를 들고 나왔을까?…266/ 5·16 직후 박정희 주문으로 통합종단 탄생…270/ 종회 의석 배분 놓고 다시 결렬…274/ 다시 화해의 장으로…‘화동위원회…276/ 태고종 독립으로 비구·대처 분규 종지부…280
283 제9장/ 두 가지 도가 없다(한국불교 분규의 역사- 1970년대)
70년대 조계종 내분은 명분 없는 종권다툼…284/ 청담 스님, 경산 스님과 대립 끝에 조계종 탈퇴…286/ 72년까지 청담 총무원장 시대…289/ 종정-총무원장의 종권 대립 격화…293/ 서옹 종정, 강력한 친정체제 주장…297/ 서옹 종정과 종회의 대립…299/ 개운사와 조계사 간의 총무원 양분… 3년간 법정시비…305
309 제10장/ 송곳 세울 땅도 없다(한국불교 분규의 역사 : 1980~90년대
정화중흥회의, 법난 피해자 중징계…310/ 신흥사 살인사건 등 부작용 속출…313/ 종단 다시 양분… 강남·강북총무원…317/ 상무대 비리, 서의현 원장 철옹성 흔들어…321/ 폭력배 동원하며 3선 강행 자충수…324/ 한국불교 최초의 자주적 변혁, 개혁회의…327/ 1998년 총무원 점거 사태 CNN까지 방송…331
339 제11장/ 삼라만상 비치는데 내 얼굴만 본다(분규의 원인)
50년대 정화운동 때 방법적 성찰 놓쳐…340/ 권력으로부터의 독립과 개혁 필요…346/ 종단을 정신적으로 이끌 선지식 부재…350
353 맺는말
357 부록
원각경보안보살장圓覺經普眼菩薩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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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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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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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