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처럼 자비로워지십시오

고객평점
저자프란치스코 교황
출판사항생활성서사, 발행일:2015/12/08
형태사항p.319 A5판:21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81419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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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에 관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첫날로 하는 ‘자비의 특별 희년’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몸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며 살아야 함을 언제나 기억하라는 교황의 깊은 뜻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의 길에 들어서서 교황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신자들에게,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자비의 실천을 호소하였습니다. 때문에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는 이미 예정된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별 희년을 선포해야 할 정도로 여전히 이 세상이 자비의 마음과 실천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자비의 마음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사회에서 소외되어 외롭게 고통받고 있는 이들, 폭력적인 압제에 억눌리고 있는 이들, 무관심을 넘어선 냉소와 비난 속에 소리없이 죽어가는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를 마음속에 간직하여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임을 교황은 절절하게 호소합니다. 참으로 궁핍한 사람들을 위한 삶을 몸소 실천하신 예수님의 일생을 본받고 따르자고 설파합니다. 고통을 잠재우는 사랑을 실천하고 궁핍을 극복하는 연대의 힘을 갖기 위해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자비의 삶은 무엇인지를 알려 줍니다.
이러한 교황의 호소를 한 권의 책, 『아버지처럼 자비로워지십시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찰』에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사랑으로서 형제를 축복하는 자비, 우리 자신을 내주어 모두와 삶을 나누는 자비, 굶주린 이들에게 빵을 나누는 자비,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마음의 다리를 잇도록 돕는 자비, 더 나아가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자비를 마음속에 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자비의 특별 희년은 2016년 11월 20일에 끝을 맺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비는 희년 이후로도 여전히 지켜야 할 그리스도인의 성덕입니다. 『아버지처럼 자비로워지십시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찰』은 희년을 넘어서 우리가 일생동안 자비의 선교사로 거듭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길을 밝혀 주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58년에 예수회에 입회했고,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고,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2013년 3월 가톨릭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했고,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이 : 윤주현
가르멜 수도회 소속 수도 사제로, 1987년에 입회해서 1998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로마 그레고리아눔에서 영성 신학을, 테레시아눔에서 신학적 인간학을 전공하고, 2001년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관구장을 역임했으며,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교의 신학 교수로, 수원 가톨릭대학교와 문화영성대학원에서 영성 신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 번역·감수 위원이며, 〈교의신학 교과서〉, 〈성 토마스 신학총서〉, 〈가톨릭 영성 학교〉, 〈가르멜 총서〉, 〈가르멜의 향기〉 시리즈들을 기획, 창간했고, 36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다.

 

목 차

자비의 특별 희년 기도문 / 6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 자비의 얼굴 / 8

1. 용기 있는 중개 기도
 저 불쌍한 이들을 구원할 가능성은 없는가? / 60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 76
예수님께 눈을 고정하십시오 / 90
사제는 백성의 눈길로 도유됩니다 / 102
왜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찾습니까? / 112
형제로서 서로를 축복합시다 / 117
사랑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을 구별해 주는 표지입니다 / 124
우리 자신을 내주어 모두와 삶을 나눕시다 / 131

2. 빵을 나눌 준비가 됐습니까?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마음의 다리를 이읍시다 / 142
우리가 찾고 있는 분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 / 152
여러분은 빵을 나눌 준비가 됐습니까? / 158
자선과 기도를 통해 주님을 만나십시오 / 167
우리는 섬기기 위하여 도유되었습니다 / 171
예수님이 약속하신 희망을 갖고 나아갑시다 / 180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늘 열려 있어야 합니다 / 185
이기주의를 벗어던지십시오 / 192
자비로운 행동은 기쁨으로 도유됩니다 / 199

3. 두려워하지 마세요, 울지 마세요!
성체와 교회, 계약의 신비 / 210
도유됨은 이웃을 위해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 243
두려워하지 마세요 / 253
사제적 부성을 지니십시오 / 260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사목자가 되십시오 / 267
울지 마시오! / 277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사랑을 다하십시오 / 289
영원한 사랑의 근원인 하느님의 자비 / 293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라 / 300

추천의 글 / 308
옮긴이의 글 - 증보판에 부쳐 / 311
주註 / 31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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