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이 책을 쓰는 동기
내 사랑하는 후손을 위해 이 책을 씁니다. 적어도 내 후손에게만큼은 하나님의 말씀을 똑바로 가르치고 싶습니다. 성경 속 하나님의 말씀 한 절 한 절을 건성으로 읽지 않고 행간을 보고 읽고 생각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깨쳐 심비에 아로새겨진 진리를 후손에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내 후손만큼은 진리를 바로 알고 은혜를 체험하여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성령으로 주님과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후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가운데 이 책을 씁니다.
신자는 많으나 제자는 많지 않습니다. 성도는 많으나 증인은 많지 않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의 유언을 무시하기에 제자훈련과 성경교육에 소홀하고, 진리를 알고 배우는 일에 무관심합니다. 복음을 가르친다고 하면서도 율법으로 얽어맵니다. 설교만 요란하기에 진리를 모른 채 맹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진리를 모르기에 죄와 율법으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두려움 속에서 생활하는 신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교회는 은혜와 진리로 충만해야 하고, 성도는 믿음과 기쁨으로 충만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진리를 가르치는 성경교육과 제자훈련이 없기에 신자들은 말씀의 뿌리가 없습니다. 말씀을 모르기에 진리를 모릅니다. 신자들의 영혼을 갈하고 허전하나 교회와 목회자는 이들의 영적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단에 빠집니다. 진리보다 교리와 교권과 신학을 옹호하기에 진리를 이단으로 정죄합니다. 인본주의 신앙이 판을 치는 가운데, 대형화·세습화·세속화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합니다. 성도들에게는 겸손을 강조하면서도 목회자는 감투와 세속적인 명예를 얻기에 급급하고 권위를 세우려 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성도들은 자신의 영혼이 병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런 목회자를 무작정 따라만 갑니다.
이제는 성도가 깨어야 하고, 그 영혼이 깨어나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하고,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리를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일체이신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제자훈련에 참여하고 제자 삼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평신도 역시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하고,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일이 목회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평신도 역시 가르쳐야 하고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서 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성령을 받고 성령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진리입니다. 진리를 알아야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진리를 가르치고, 진리를 알게 하고, 진리를 변호하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이제라도 모든 신자들이 성령을 받고 진리를 정확하게 아는 일에 힘쓰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온전한 믿음으로 온전한 구원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을 소망하는 가운데 예수의 증인이 되어 첫째부활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내 후손 역시 교리와 교권과 신학에 얽매이지 말고 진리를 바로 알고 진리로 자유하며 진리를 수호하고 변호하는 가가 다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천학하고 비재한 자가 쓴 내용이지만 하나님 외에는 어떤 누구로부터도 구속과 제한을 받지 않았음을 고백하면서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2. 나 영혼 내 육체
사람에게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審判)이 있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영원합니다. 인간과 짐승은 다릅니다. 짐승은 영은 없고 혼만 있습니다. 인간은 혼도 있고 영도 있습니다. 영적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육체는 몰라도 영혼은 죽음을 알고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갈지라도 영혼은 자기가 가야할 곳을 알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소멸하지 않습니다. 모든 영혼은 부활합니다. 신자는 생명의 부활로, 불신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 구원 받은 의인은 부활한 몸으로 천국에 가고, 구원을 받지 못한 악인은 부활한 몸으로 지옥으로 갑니다. 인간의 어떠한 노력과 희생으로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은혜인 동시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계명?명령)을 어기고 뱀의 유혹을 받은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하와의 권유에 아담도 선악과를 먹었으니, 이것이 바로 죄입니다. 아담이 범죄함으로 아담의 영은 죽었습니다. 영이 죽은 결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기에 하나님과 아담 사이에는 죄의 담이 가로 막혔습니다. 하나님과 교통하고 교제할 수 있는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그 결과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기만 했던 아담과 하와에게 저주와 사망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하와에게는 해산하는 고통을, 아담에게는 땀을 흘리고 수고하여야 먹을 수 있는 고통을 부과했습니다. 그리고 뱀(마귀)에게는 종신토록 땅에 기어 다니면서 흙을 먹도록 했고, 아담에게는 흙으로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아담(인류)은 마귀의 밥이 되었고, 마귀는 합법적으로 사망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는 세상 임금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생긴 인간의 저주입니다. 최초의 영적 인간이요 현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지 모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는 순간, 아담의 영은 죽었고 동시에 그리스도 예수님의 죽음이 확정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분순종한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으며,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습니다. 아담의 죄는 유전됩니다. 아담의 영을 유전 받은 모든 인간은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죄인입니다. 이 세상에 의인은 한 명도 없고 모두가 죄인입니다. 태어나서 죄인이 아니라 태중에서부터 이미 죄인입니다.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원죄(原罪)라고 합니다.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죄인이며,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죄를 짓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죗값은 사망입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죄를 지었기에 죽기를 무서워하여 사망 권세자인 마귀에게 매여 죽도록 종노릇하고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합니다.
마귀에게 속한 자는 마귀와 그 운명을 같이 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형벌하기 위해 지옥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의 모양대로 지음 받은 인간일지라도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가야 합니다.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우주 안에는 의인이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에 죗값을 치르지 않고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죗값은 너무나 커서 어떤 인간도 그 값을 치를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공의(公義)의 하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살 수 있는 처방을 내놓았으니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귀를 멸하고 인간을 죽음에서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는 것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죗값을 치루는 합법적인 방법은 인자로 오신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시고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시고 인간의 죗값을 대신 치르셨습니다. 의로우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피를 흘리시고 인간의 죗값을 대속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살 길을 열어주셨으니,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이 죄인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죽지 않으시면 죄인이 살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 인간의 죗값을 대신 치르셨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으니,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란 선물이란 말입니다. 구원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얻기에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가 인자로 오시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하늘 보좌에 오르심으로 구원의 길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져 있습니다. 율법 아래에 있던 하나님이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유대인)이나 율법과는 무관하고 하나님의 관심 밖에 있었던 이방인이나 구분 없이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 받고 영생합니다. 예수 이름을 믿으면 구원 받고 영생합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하신 하나님의 믿음입니다.
구약에서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었지만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믿음의 실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믿음이요, 믿음의 주인입니다. 예수님이 믿음을 온전케 하시고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에 대하여 올바로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체험하듯이 ‘내가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이 내 안에 있는 것’에 대한 완전한 체험을 말합니다. 오직 예수 안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우리도 예수 안에 있지 아니하면, 예수와 연합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예수 안에 있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물(말씀?침례)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라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 외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이름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구약에 계시하신 여호와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 이름을 영접하고 예수 이름을 소유함으로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완전한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믿음의 행위를 수반할 때 온전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이란 마귀로부터, 죄로부터, 사망으로부터, 율법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구원 받았다는 것은 죽은 영이 예수님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영이 살았다는 것은 죽은 영의 기능이 살아났다는 말입니다. 영이 살아났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이름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피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십자가에 흘리신 피를 보혈의 공로하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믿음이요, 능력입니다. 그래서 오직 예수를 외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아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을 잘 모르는 사람은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가?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는가? 예수건 석가건 아무나 믿으면 되지 않는가?’ 라고 반문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왜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지에 대하여 또는 어떻게 믿어야 온전한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제대로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는 신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신앙은 양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유일신인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부인하면 구원이 없습니다. 유일신인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다른 종교나 다른 이름에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자는 사탄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다니지만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믿음인지, 무엇이 구원인지를 잘 모르는 신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저 교회 다니면서 맡은 일이나 잘하면 되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알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신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성경 중심의 교육과 훈련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났다면, 내가 믿는 하나님을 잘 안다면, 예수님이 누구인지 예수 이름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안다면,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르칠 뿐만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 모든 족속에게 담대하게 예수를 증언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자기의 증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배를 마칠 무렵 설교자가 하는 축도(祝禱)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화·감동·내주·역사·교통·충만하심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고자 하는 회중들과 그 가정과 사업장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고 하나님 아버지가 나오고 성령이 나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등장하십니다. 믿는 자라면 기본적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 대하여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설교자가 주일마다 하는 설교와 마지막에 하는 축도만 귀담아 듣고 그것이 무슨 뜻인지 생각만 하여도 하나님에 대하여 그렇게 무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3. 온전한 믿음과 온전한 구원
믿음의 기준은 예수입니다. 예수가 믿음입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신앙은 자기의 신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믿음을 보증하시는 이는 성령님입니다. 그러므로 신자가 믿음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첫째, 인자로 오시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하늘 보좌에 오르심으로 마귀를 멸하시고, 우리를 마귀로부터, 죄로부터, 사망으로부터, 율법으로부터 구원하신 예수님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둘째, 독생자를 아낌없이 보내 주사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 믿음의 행위에 따라 상을 주시는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그가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시고 변호하시며, 우리의 믿음을 보증하시고,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시고, 우리를 위로하시고 도우시는 성령님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공의의 하나님을 알고 상(賞)을 주시는 하나님을 알고 행함으로, 벌거벗은 구원이 아닌 영화롭고 온전한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온전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믿고, 헌신해야 합니다. 안다는 것은 완전한 체험을 말하고, 믿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을 말하며, 헌신(獻身)은 계명에 순종하여 충성스럽게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믿을 것이 아니라 알고 믿어야 합니다. 알고 믿었으면 계명에 순종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와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알고, 믿고, 행하는 믿음이 온전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과 뜻과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과 계획과 뜻과 의도를 모두 다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과 뜻과 의도를 알려면 기록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인격이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하나님의 인격을 대하듯 해야 하고, 권위를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을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설교를 잘 듣고, 성경공부를 하고, 성경을 묵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예수님의 입으로 나온 말씀이 진리입니다. 예수님과 그가 하신 일이 진리입니다. 성령님도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알고 진리를 가르치려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평신도라고 말씀을 전하거나 가르치는 일에 주저하지 마십시오. 자신 있게 복음을 전파하십시오. 성령을 받은 자라면 성령이 함께 하사 말씀의 지혜와 말씀의 지식과 말씀의 능력과 말씀의 영감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여 그리스도의 제가가 되고 제자를 삼는 일에 노력해야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과 상(賞)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서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4. 이 책에 수록한 내용
우리가 구원 받고 영생하기 위해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말씀의 능력과 예수 이름의 능력과 보혈의 능력을 맛보아야 합니다. 성도는 성령을 받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소유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증언해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교회 안에 있는 자이기에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야 하고,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교재는 ‘예수님을 알자, 하나님을 알자, 성령님을 알자’ 라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평신도가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만을 수록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고 구원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회개하고 죄 사함 받아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상속자(후사)로서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예수의 증인이 되어 첫째부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이 기억하실 수 있도록, 그리스도 예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말씀을 바로 알아 이단의 사설에 빠지거나 신앙생활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믿음과 행함이 함께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도록 성도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과 궁금한 내용을 거의 다 수록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으면 초보자 수준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평신도 지도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신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질문(Q)으로 삼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였습니다. 성자와 성부와 성령 삼위의 하나님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도록 목회자나 신학자의 눈이 아닌 평신도의 눈으로 궁금한 사항을 질문과 응답 형식으로 기술하였습니다. 본 교재의 목적은 첫째,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 거하면서 진리를 전하고 진리를 변호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진리수호]. 둘째, 제자훈련을 통하여 평신도를 지도자로 양육하는 것입니다[평신도지도자]. 셋째, 진리를 알고, 생각하고, 행함으로 믿음을 성장하게 하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입니다[온전한 구원].
구약의 이스라엘은 고난 가운데서도 메시아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신약교인은 평안한 가운데 부활을 소망하는 자들입니다. 죽기까지 예수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증언하다가 첫째부활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다시 오실 때 환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부활의 푯대를 달려가는 것이라면, 육체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 선한 청지기로서 주님의 맡겨진 일을 충성스레 감당하는 주님의 일꾼이라면, 모름지기 첫째부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첫째부활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요? 성경을 배우지 않고 교리를 배웠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서 휴거하여 첫째부활에 참여하려면 최소한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증언해야 합니다. 교리에 따라 예수를 주(主)라고 부르기만 하면 성령이 내주(內住)하신 것이라고 배웠다면 이미 당신은 성령을 받은 자일 것입니다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2:3)에서 예수를 주라고 부른다고 해서 성령이 내주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주님이라고 부른 것은 성령을 받아서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외람되이 말씀드립니다만 성령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받지 못하였다면 그 신앙은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은혜시대요, 성령의 감동으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성령시대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토록 간절하게 ‘성령을 받으라!’ 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문도에게 성령이 최초로 임하신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기억하십시오. 동시에 (사도행전 19:1-7)의 에베소 교회를 친히 방문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계심 것을 인정하고, 예수를 믿는 것은 성령의 감동에 의한 것입니다. 구약의 신자들도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단 한 번도 성령이 임하신 적은 없었습니다. 성령이 내주하지 않으셨다는 말입니다. 성령이 내주하신다는 말은 성령님이 그 영혼 속에 거하신다는 말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조차도 30세가 되어서야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성령이 성도의 영혼 속에 내주하실 때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너희 속에 거하겠다.’ 라는 임마누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이 잡히시자 도망쳤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난 후에야 비로소 예루살렘이 뒤집어지는 역사가 있었고, 주님의 간절한 꿈이었던 초대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약속대로 성령 받은 제자들은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한 것입니다.
5. 이 책의 특징
630쪽이 넘는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이 생소하고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이 책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겠지만 처음 들어보는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내용은 성경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니라 그냥 누구에게서 들은 단편적인 지식일 수도 있고, 그 내용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이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것이라고 해서 섣불리 오판하지 마시고 반드시 성경을 찾아보십시오. 천천히, 꼼꼼하게, 하나하나 성경 구절을 찾아서 확인해보십시오. 그리고 사실 여부와 진위 여부를 판단하십시오. 저 역시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떻게?(How?)가 아니라 왜?(Why? For what?)라는 관점에서 궁금한 사항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과 뜻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자연스레 그 궁금증과 의문이 해소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고, 하나님을 알고, 성령님을 알고자 하는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그렇게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알아가는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아야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있어야 행하게 되고, 행함이 있어야 믿음이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배워서 알고, 행함으로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술한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고 온전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제 1 부 예수 그리스도를 알자, 제 2 부 하나님을 알자, 제 3 부 성령을 알자 등 모두 3부, 12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강(講 Lesson)의 내용은 다른 강의 내용과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말씀을 통하여 심령이 부흥하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공부시간이 일일부흥회가 되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단순한 성경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영적인 말씀으로 영혼이 살리고 믿음을 성장시켜 교회를 유익하게 하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둘째, 평신도가 믿음을 지속하고 시험 들지 않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신자들이 알고 있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성경을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들은 것일 겁니다. 그 누구도 성경 말씀을 초월하면 단 됩니다. 아무리 미혹하여도 이단의 사설에 넘어가지 않도록, 시험이 오고 환난이 와도 예수를 부인하고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늘 깨어서 기도하고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성도가 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평신도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평신도가 깨어야 교회가 깨어나고, 평신도가 영적인 지도자가 될 때 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설교를 듣다가 또는 성경을 읽다가 평소에 의문을 가질만한 궁금한 내용을 질문(Q)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성경공부에도 유익합니다. 질문에 대한 내용은 반드시 성경에서 그 근거를 찾아야하기에 의문 해소에 도움이 되고, 확실하게 확인하고 믿도록 가급적 필요한 최소한의 성경 구절을 제시하였습니다. 교리에 얽매이지 말고 성경을 반드시 확인하고, 성경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에서 그 근거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늘 말씀을 가까이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는 중에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질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넷째, 성경 구절을 확인하고 묵상함에 있어 반드시 독자 본인들이 직접 성경을 찾아보도록 □□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성경의 해당 구절을 찾아 빈자리를 메꾸고 그 성구를 암송해야 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적으로 묵상해야 합니다. 일일 부흥회라 생각하고 성경을 일일이 직접 확인하고, 찬송도 부르고, 중요한 내용은 주먹을 불끈 쥐고 복창(復唱)도 해야 합니다. 여러분 각자가 부흥회 강사입니다. 각자가 부흥회를 인도하는 심령을 가지고 뜨겁게 공부하십시오. 영의 양식이 되어 독자들이 부흥사경회를 인도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다섯째, 성경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학교공부도 잘하고 사회생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단어에 한자(漢字)를 괄호 안에 병기하였습니다. 간혹 영어로도 표기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 단어의 뜻과 내용을 더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지식이 있고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지혜로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여섯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아는 것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상호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기에 의도적으로 그 내용을 중복 기술하였습니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뒤에서 다시 언급한 것은 그만큼 그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이요, 반복학습의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예습만 제대로 하거나 복습만 제대로 하더라도 본 교재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중첩되게 기술하였습니다. 특히 연세 든 성도라면 잊을만하면 다시 반복하므로 그 내용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떤 내용이든 거기서 믿음을 발견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일곱째, 하나님을 아는 단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성장하고 견고해져서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갖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교회와 목회자는 평신도를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해야 하고, 평신도를 지도자로 양성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평신도가 반드시 알아야 하고 평신도가 당연히 전해야 할 내용을 기술하였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신앙생활에 적용한다면 믿음의 알곡으로 성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평신도가 계속해서 더 알아야 할 내용은 후속편 제2권[성경을 알자, 교회를 알자]과 제3권[주제별 성경공부]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6. 당부의 말씀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당부합니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과 다른 내용이 있거나 이상한 내용이 있으면 이 책을 덮지 말고 반드시 성경을 통하여 확인 또 확인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확인하지 않고 누군가로부터 들은 내용을 가지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남을 비난하거나 정죄하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신자 본인에게는 물론 신자를 양육하는 목회자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은 교리나 교권과 신학에 얽매여 진솔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것인지, 다른 것인지, 성경 어디에 그렇게 되어 있는지 가르쳐 달라고 하십시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좀 더 진실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성경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성령님이 보증하는 믿음을 가지고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자는 은혜를 알고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진리 안에 거하고 진리로 자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이 주신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외식하지 말고 초대교회로 돌아갑시다. 교리와 교권과 신학에 구속되지 말고 말씀으로 돌아갑시다. 인본주의 신앙을 버리고 신본주의 신앙으로 돌아갑시다. 우리의 신앙의 진위는 하나님 앞에 가보면 압니다.
본 교재의 내용에 대하여 성경에 근거한 건전한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만 교리나 신학과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하지 마십시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조차 부인하거나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내용까지 무시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러한 행위가 성령을 훼방하거나 모욕하는 행위에 해당되면 금세나 내세에도 사함이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학자가 아닙니다. 목회자도 아닙니다. 오직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변호하고, 진리를 가르치고, 진리를 전하는 평신도입니다. 부족한 점에 대하여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행여 이 책으로 공부함에 있어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언제든지 어느 곳이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이 책을 공부하는 신자들 모두가 성령 받고, 믿음이 성숙하여 예수의 증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으로 인도 받고, 성령으로 지배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교회를 유익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할 수 있고 그 보다 더 큰 일도 하면 좋겠습니다. 오순절 날 성령 충만을 받은 초대교회 제자들처럼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믿는 자에게 주님이 약속하신 표적이 따랐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을 알고, 말씀을 생각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첫째부활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리를 아는 지식이 충만하여 이단도 미혹하는 자도 돌아서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충만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끊어지지 않고 교제와 봉사가 풍성한 사랑의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신도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고, 그리스도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갔으면 좋겠습니다. 헌신하고 충성스런 주님의 종이 되어 항상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 안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섬김과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를 위한 기도입니다. 끝으로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저의 영원한 스승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 늦가을
저자 송 석 명 쓰다
▣ 주요 목차
제1부 예수님을 알자 19
제 01 강 인간의 본질 21
1. 인간의 구성요소 22
2. 비뚤어진 주종관계 39
3. 첫째사망과 둘째사망 - 두 번 죽는 인생 73
제 02 강 인간에게 찾아온 죄와 저주 79
1. 하늘에서의 죄의 기원 80
2. 땅에서의 죄의 기원 83
3. 죄인이 형벌 받는 과정 91
4. 아담의 불순종의 결과 93
제 03 강 하나님의 구원 계획 99
1. 죄인에 대한 비유 99
2.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심 103
3. 그리스도 예수의 죽으심 108
4.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 116
1) 십자가의 의의 117
2) 부활의 의의 121
3) 십자가의 도 141
5. 구원으로의 초청 148
제 2 부 하나님을 알자 173
제 04 강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175
1. 영이신 하나님 176
2. 인격이신 하나님 186
3. 유일하신 하나님 189
4. 스스로 계신 하나님 194
5. 하나님의 속성 199
6.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203
7.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210
제 05 강 우리 아버지, 하나님 211
1. 우리 하나님 212
2. 하늘에 계신 아버지 226
3. 예수님의 아버지, 내 아버지 230
제 06 강 삼위일체 하나님 238
1. 성부·성자·성령의 이름 240
2.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 244
3. 여호와와 예수 248
제 07 강 사랑의 하나님 261
1. 아들을 화목제물로 삼으신 하나님의 사랑 261
2.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265
3. 지고지순(至高至純)한 하나님의 사랑 275
4. 탕자를 품으시는 아버지의 사랑 280
5.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 283
제 08 강 초월하지 않는 하나님 291
1. 하나님은 말씀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292
2.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08
3. 하나님은 약속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17
4. 하나님은 예언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30
5. 하나님은 아들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43
6. 하나님은 예수 이름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50
7. 하나님은 믿음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67
8. 하나님은 기도를 초월하지 않습니다. 382
8. 하나님은 교회를 초월하지 않습니다. 398
9. 하나님은 인간의 의지를 초월하지 않습니다. 419
제 3 부 성령님을 알자 441
제 09 강 성령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443
1. 인격이신 성령님 445
2. 하나님이신 성령님 451
3. 성령님이 하시는 일 457
1) 보혜사로서의 성령님 458
2) 진리를 가르치시는 성령님 460
3) 예수를 증언하시는 성령님 463
4) 성도를 도우시는 성령님 465
5) 믿음을 보증하시는 성령님 467
6) 인을 치시는 성령님 472
제 10 강 성령의 감동과 내주 474
1. 개 요 475
2. 성령의 감동 484
3. 성령의 내주 491
1) 성령의 내주에 대한 주장 492
2) 구원 받는 것과 성령 받는 것 494
3)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 497
4) 성령을 받아야 하는 이유 499
5) 최초의 성령강림사건 503
제 11 강 믿는 자에게 임하시는 성령 506
1. 성령강림의 예언과 약속 507
2. 성령강림의 예언과 약속의 성취 507
3. 성령침례와 불침례 523
4. 성령의 은사와 열매 531
제 12 강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삶 540
1. 신자와 성도 541
2. 예수님 제자들의 모습 551
1) 성령 받기 전의 모습 551
2) 성령 받은 후의 모습 553
3. 새로운 피조물 560
4. 성령으로 충만한 삶 581
1) 지혜 있는 성도의 삶 582
2) 말씀으로 충만한 삶 598
3) 기도로 충만한 삶 608
4) 찬양으로 충만한 삶 615
5) 성령충만한 삶을 지속하는 방법 639
부록 : 복음성가(가사첫줄) 647
1. 이 책을 쓰는 동기
내 사랑하는 후손을 위해 이 책을 씁니다. 적어도 내 후손에게만큼은 하나님의 말씀을 똑바로 가르치고 싶습니다. 성경 속 하나님의 말씀 한 절 한 절을 건성으로 읽지 않고 행간을 보고 읽고 생각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깨쳐 심비에 아로새겨진 진리를 후손에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내 후손만큼은 진리를 바로 알고 은혜를 체험하여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성령으로 주님과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후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가운데 이 책을 씁니다.
신자는 많으나 제자는 많지 않습니다. 성도는 많으나 증인은 많지 않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의 유언을 무시하기에 제자훈련과 성경교육에 소홀하고, 진리를 알고 배우는 일에 무관심합니다. 복음을 가르친다고 하면서도 율법으로 얽어맵니다. 설교만 요란하기에 진리를 모른 채 맹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진리를 모르기에 죄와 율법으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두려움 속에서 생활하는 신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교회는 은혜와 진리로 충만해야 하고, 성도는 믿음과 기쁨으로 충만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진리를 가르치는 성경교육과 제자훈련이 없기에 신자들은 말씀의 뿌리가 없습니다. 말씀을 모르기에 진리를 모릅니다. 신자들의 영혼을 갈하고 허전하나 교회와 목회자는 이들의 영적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단에 빠집니다. 진리보다 교리와 교권과 신학을 옹호하기에 진리를 이단으로 정죄합니다. 인본주의 신앙이 판을 치는 가운데, 대형화·세습화·세속화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합니다. 성도들에게는 겸손을 강조하면서도 목회자는 감투와 세속적인 명예를 얻기에 급급하고 권위를 세우려 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성도들은 자신의 영혼이 병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런 목회자를 무작정 따라만 갑니다.
이제는 성도가 깨어야 하고, 그 영혼이 깨어나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하고,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리를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일체이신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제자훈련에 참여하고 제자 삼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평신도 역시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하고,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일이 목회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평신도 역시 가르쳐야 하고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서 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성령을 받고 성령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진리입니다. 진리를 알아야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진리를 가르치고, 진리를 알게 하고, 진리를 변호하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이제라도 모든 신자들이 성령을 받고 진리를 정확하게 아는 일에 힘쓰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온전한 믿음으로 온전한 구원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을 소망하는 가운데 예수의 증인이 되어 첫째부활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내 후손 역시 교리와 교권과 신학에 얽매이지 말고 진리를 바로 알고 진리로 자유하며 진리를 수호하고 변호하는 가가 다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천학하고 비재한 자가 쓴 내용이지만 하나님 외에는 어떤 누구로부터도 구속과 제한을 받지 않았음을 고백하면서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2. 나 영혼 내 육체
사람에게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審判)이 있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영원합니다. 인간과 짐승은 다릅니다. 짐승은 영은 없고 혼만 있습니다. 인간은 혼도 있고 영도 있습니다. 영적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육체는 몰라도 영혼은 죽음을 알고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갈지라도 영혼은 자기가 가야할 곳을 알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소멸하지 않습니다. 모든 영혼은 부활합니다. 신자는 생명의 부활로, 불신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 구원 받은 의인은 부활한 몸으로 천국에 가고, 구원을 받지 못한 악인은 부활한 몸으로 지옥으로 갑니다. 인간의 어떠한 노력과 희생으로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은혜인 동시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계명?명령)을 어기고 뱀의 유혹을 받은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하와의 권유에 아담도 선악과를 먹었으니, 이것이 바로 죄입니다. 아담이 범죄함으로 아담의 영은 죽었습니다. 영이 죽은 결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기에 하나님과 아담 사이에는 죄의 담이 가로 막혔습니다. 하나님과 교통하고 교제할 수 있는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그 결과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기만 했던 아담과 하와에게 저주와 사망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하와에게는 해산하는 고통을, 아담에게는 땀을 흘리고 수고하여야 먹을 수 있는 고통을 부과했습니다. 그리고 뱀(마귀)에게는 종신토록 땅에 기어 다니면서 흙을 먹도록 했고, 아담에게는 흙으로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아담(인류)은 마귀의 밥이 되었고, 마귀는 합법적으로 사망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는 세상 임금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생긴 인간의 저주입니다. 최초의 영적 인간이요 현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지 모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는 순간, 아담의 영은 죽었고 동시에 그리스도 예수님의 죽음이 확정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분순종한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으며,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습니다. 아담의 죄는 유전됩니다. 아담의 영을 유전 받은 모든 인간은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죄인입니다. 이 세상에 의인은 한 명도 없고 모두가 죄인입니다. 태어나서 죄인이 아니라 태중에서부터 이미 죄인입니다.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원죄(原罪)라고 합니다.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죄인이며,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죄를 짓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죗값은 사망입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죄를 지었기에 죽기를 무서워하여 사망 권세자인 마귀에게 매여 죽도록 종노릇하고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합니다.
마귀에게 속한 자는 마귀와 그 운명을 같이 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형벌하기 위해 지옥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의 모양대로 지음 받은 인간일지라도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가야 합니다.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우주 안에는 의인이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에 죗값을 치르지 않고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죗값은 너무나 커서 어떤 인간도 그 값을 치를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공의(公義)의 하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살 수 있는 처방을 내놓았으니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귀를 멸하고 인간을 죽음에서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는 것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죗값을 치루는 합법적인 방법은 인자로 오신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시고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시고 인간의 죗값을 대신 치르셨습니다. 의로우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피를 흘리시고 인간의 죗값을 대속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살 길을 열어주셨으니,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이 죄인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죽지 않으시면 죄인이 살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 인간의 죗값을 대신 치르셨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으니,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란 선물이란 말입니다. 구원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얻기에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가 인자로 오시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하늘 보좌에 오르심으로 구원의 길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져 있습니다. 율법 아래에 있던 하나님이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유대인)이나 율법과는 무관하고 하나님의 관심 밖에 있었던 이방인이나 구분 없이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 받고 영생합니다. 예수 이름을 믿으면 구원 받고 영생합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하신 하나님의 믿음입니다.
구약에서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었지만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믿음의 실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믿음이요, 믿음의 주인입니다. 예수님이 믿음을 온전케 하시고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에 대하여 올바로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체험하듯이 ‘내가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이 내 안에 있는 것’에 대한 완전한 체험을 말합니다. 오직 예수 안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우리도 예수 안에 있지 아니하면, 예수와 연합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예수 안에 있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물(말씀?침례)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라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 외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이름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구약에 계시하신 여호와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 이름을 영접하고 예수 이름을 소유함으로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완전한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믿음의 행위를 수반할 때 온전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이란 마귀로부터, 죄로부터, 사망으로부터, 율법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구원 받았다는 것은 죽은 영이 예수님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영이 살았다는 것은 죽은 영의 기능이 살아났다는 말입니다. 영이 살아났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이름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피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십자가에 흘리신 피를 보혈의 공로하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믿음이요, 능력입니다. 그래서 오직 예수를 외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아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을 잘 모르는 사람은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가?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는가? 예수건 석가건 아무나 믿으면 되지 않는가?’ 라고 반문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왜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지에 대하여 또는 어떻게 믿어야 온전한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제대로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는 신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신앙은 양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유일신인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부인하면 구원이 없습니다. 유일신인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다른 종교나 다른 이름에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자는 사탄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다니지만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믿음인지, 무엇이 구원인지를 잘 모르는 신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저 교회 다니면서 맡은 일이나 잘하면 되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알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신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성경 중심의 교육과 훈련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났다면, 내가 믿는 하나님을 잘 안다면, 예수님이 누구인지 예수 이름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안다면,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르칠 뿐만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 모든 족속에게 담대하게 예수를 증언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자기의 증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배를 마칠 무렵 설교자가 하는 축도(祝禱)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화·감동·내주·역사·교통·충만하심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고자 하는 회중들과 그 가정과 사업장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고 하나님 아버지가 나오고 성령이 나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등장하십니다. 믿는 자라면 기본적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 대하여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설교자가 주일마다 하는 설교와 마지막에 하는 축도만 귀담아 듣고 그것이 무슨 뜻인지 생각만 하여도 하나님에 대하여 그렇게 무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3. 온전한 믿음과 온전한 구원
믿음의 기준은 예수입니다. 예수가 믿음입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신앙은 자기의 신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믿음을 보증하시는 이는 성령님입니다. 그러므로 신자가 믿음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첫째, 인자로 오시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하늘 보좌에 오르심으로 마귀를 멸하시고, 우리를 마귀로부터, 죄로부터, 사망으로부터, 율법으로부터 구원하신 예수님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둘째, 독생자를 아낌없이 보내 주사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 믿음의 행위에 따라 상을 주시는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그가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시고 변호하시며, 우리의 믿음을 보증하시고,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시고, 우리를 위로하시고 도우시는 성령님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공의의 하나님을 알고 상(賞)을 주시는 하나님을 알고 행함으로, 벌거벗은 구원이 아닌 영화롭고 온전한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온전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믿고, 헌신해야 합니다. 안다는 것은 완전한 체험을 말하고, 믿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을 말하며, 헌신(獻身)은 계명에 순종하여 충성스럽게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믿을 것이 아니라 알고 믿어야 합니다. 알고 믿었으면 계명에 순종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와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알고, 믿고, 행하는 믿음이 온전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과 뜻과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과 계획과 뜻과 의도를 모두 다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과 뜻과 의도를 알려면 기록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인격이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하나님의 인격을 대하듯 해야 하고, 권위를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을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설교를 잘 듣고, 성경공부를 하고, 성경을 묵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예수님의 입으로 나온 말씀이 진리입니다. 예수님과 그가 하신 일이 진리입니다. 성령님도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알고 진리를 가르치려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평신도라고 말씀을 전하거나 가르치는 일에 주저하지 마십시오. 자신 있게 복음을 전파하십시오. 성령을 받은 자라면 성령이 함께 하사 말씀의 지혜와 말씀의 지식과 말씀의 능력과 말씀의 영감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여 그리스도의 제가가 되고 제자를 삼는 일에 노력해야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과 상(賞)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서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4. 이 책에 수록한 내용
우리가 구원 받고 영생하기 위해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말씀의 능력과 예수 이름의 능력과 보혈의 능력을 맛보아야 합니다. 성도는 성령을 받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소유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증언해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교회 안에 있는 자이기에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야 하고,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교재는 ‘예수님을 알자, 하나님을 알자, 성령님을 알자’ 라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평신도가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만을 수록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고 구원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회개하고 죄 사함 받아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상속자(후사)로서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예수의 증인이 되어 첫째부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이 기억하실 수 있도록, 그리스도 예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말씀을 바로 알아 이단의 사설에 빠지거나 신앙생활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믿음과 행함이 함께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도록 성도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과 궁금한 내용을 거의 다 수록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으면 초보자 수준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평신도 지도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신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질문(Q)으로 삼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였습니다. 성자와 성부와 성령 삼위의 하나님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도록 목회자나 신학자의 눈이 아닌 평신도의 눈으로 궁금한 사항을 질문과 응답 형식으로 기술하였습니다. 본 교재의 목적은 첫째,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 거하면서 진리를 전하고 진리를 변호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진리수호]. 둘째, 제자훈련을 통하여 평신도를 지도자로 양육하는 것입니다[평신도지도자]. 셋째, 진리를 알고, 생각하고, 행함으로 믿음을 성장하게 하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입니다[온전한 구원].
구약의 이스라엘은 고난 가운데서도 메시아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신약교인은 평안한 가운데 부활을 소망하는 자들입니다. 죽기까지 예수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증언하다가 첫째부활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다시 오실 때 환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부활의 푯대를 달려가는 것이라면, 육체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 선한 청지기로서 주님의 맡겨진 일을 충성스레 감당하는 주님의 일꾼이라면, 모름지기 첫째부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첫째부활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요? 성경을 배우지 않고 교리를 배웠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서 휴거하여 첫째부활에 참여하려면 최소한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증언해야 합니다. 교리에 따라 예수를 주(主)라고 부르기만 하면 성령이 내주(內住)하신 것이라고 배웠다면 이미 당신은 성령을 받은 자일 것입니다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2:3)에서 예수를 주라고 부른다고 해서 성령이 내주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주님이라고 부른 것은 성령을 받아서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외람되이 말씀드립니다만 성령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받지 못하였다면 그 신앙은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은혜시대요, 성령의 감동으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성령시대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토록 간절하게 ‘성령을 받으라!’ 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문도에게 성령이 최초로 임하신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기억하십시오. 동시에 (사도행전 19:1-7)의 에베소 교회를 친히 방문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계심 것을 인정하고, 예수를 믿는 것은 성령의 감동에 의한 것입니다. 구약의 신자들도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단 한 번도 성령이 임하신 적은 없었습니다. 성령이 내주하지 않으셨다는 말입니다. 성령이 내주하신다는 말은 성령님이 그 영혼 속에 거하신다는 말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조차도 30세가 되어서야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성령이 성도의 영혼 속에 내주하실 때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너희 속에 거하겠다.’ 라는 임마누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이 잡히시자 도망쳤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난 후에야 비로소 예루살렘이 뒤집어지는 역사가 있었고, 주님의 간절한 꿈이었던 초대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약속대로 성령 받은 제자들은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한 것입니다.
5. 이 책의 특징
630쪽이 넘는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이 생소하고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이 책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겠지만 처음 들어보는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내용은 성경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니라 그냥 누구에게서 들은 단편적인 지식일 수도 있고, 그 내용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이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것이라고 해서 섣불리 오판하지 마시고 반드시 성경을 찾아보십시오. 천천히, 꼼꼼하게, 하나하나 성경 구절을 찾아서 확인해보십시오. 그리고 사실 여부와 진위 여부를 판단하십시오. 저 역시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떻게?(How?)가 아니라 왜?(Why? For what?)라는 관점에서 궁금한 사항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과 뜻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자연스레 그 궁금증과 의문이 해소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고, 하나님을 알고, 성령님을 알고자 하는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그렇게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알아가는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아야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있어야 행하게 되고, 행함이 있어야 믿음이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배워서 알고, 행함으로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술한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고 온전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제 1 부 예수 그리스도를 알자, 제 2 부 하나님을 알자, 제 3 부 성령을 알자 등 모두 3부, 12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강(講 Lesson)의 내용은 다른 강의 내용과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말씀을 통하여 심령이 부흥하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공부시간이 일일부흥회가 되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단순한 성경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영적인 말씀으로 영혼이 살리고 믿음을 성장시켜 교회를 유익하게 하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둘째, 평신도가 믿음을 지속하고 시험 들지 않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신자들이 알고 있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성경을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들은 것일 겁니다. 그 누구도 성경 말씀을 초월하면 단 됩니다. 아무리 미혹하여도 이단의 사설에 넘어가지 않도록, 시험이 오고 환난이 와도 예수를 부인하고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늘 깨어서 기도하고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성도가 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평신도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평신도가 깨어야 교회가 깨어나고, 평신도가 영적인 지도자가 될 때 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설교를 듣다가 또는 성경을 읽다가 평소에 의문을 가질만한 궁금한 내용을 질문(Q)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성경공부에도 유익합니다. 질문에 대한 내용은 반드시 성경에서 그 근거를 찾아야하기에 의문 해소에 도움이 되고, 확실하게 확인하고 믿도록 가급적 필요한 최소한의 성경 구절을 제시하였습니다. 교리에 얽매이지 말고 성경을 반드시 확인하고, 성경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에서 그 근거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늘 말씀을 가까이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는 중에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질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넷째, 성경 구절을 확인하고 묵상함에 있어 반드시 독자 본인들이 직접 성경을 찾아보도록 □□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성경의 해당 구절을 찾아 빈자리를 메꾸고 그 성구를 암송해야 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적으로 묵상해야 합니다. 일일 부흥회라 생각하고 성경을 일일이 직접 확인하고, 찬송도 부르고, 중요한 내용은 주먹을 불끈 쥐고 복창(復唱)도 해야 합니다. 여러분 각자가 부흥회 강사입니다. 각자가 부흥회를 인도하는 심령을 가지고 뜨겁게 공부하십시오. 영의 양식이 되어 독자들이 부흥사경회를 인도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다섯째, 성경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학교공부도 잘하고 사회생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단어에 한자(漢字)를 괄호 안에 병기하였습니다. 간혹 영어로도 표기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 단어의 뜻과 내용을 더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지식이 있고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지혜로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여섯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아는 것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상호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기에 의도적으로 그 내용을 중복 기술하였습니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뒤에서 다시 언급한 것은 그만큼 그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이요, 반복학습의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예습만 제대로 하거나 복습만 제대로 하더라도 본 교재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중첩되게 기술하였습니다. 특히 연세 든 성도라면 잊을만하면 다시 반복하므로 그 내용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떤 내용이든 거기서 믿음을 발견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일곱째, 하나님을 아는 단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성장하고 견고해져서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갖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교회와 목회자는 평신도를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해야 하고, 평신도를 지도자로 양성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평신도가 반드시 알아야 하고 평신도가 당연히 전해야 할 내용을 기술하였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신앙생활에 적용한다면 믿음의 알곡으로 성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평신도가 계속해서 더 알아야 할 내용은 후속편 제2권[성경을 알자, 교회를 알자]과 제3권[주제별 성경공부]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6. 당부의 말씀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당부합니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과 다른 내용이 있거나 이상한 내용이 있으면 이 책을 덮지 말고 반드시 성경을 통하여 확인 또 확인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확인하지 않고 누군가로부터 들은 내용을 가지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남을 비난하거나 정죄하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신자 본인에게는 물론 신자를 양육하는 목회자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은 교리나 교권과 신학에 얽매여 진솔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것인지, 다른 것인지, 성경 어디에 그렇게 되어 있는지 가르쳐 달라고 하십시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좀 더 진실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성경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성령님이 보증하는 믿음을 가지고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자는 은혜를 알고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진리 안에 거하고 진리로 자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이 주신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외식하지 말고 초대교회로 돌아갑시다. 교리와 교권과 신학에 구속되지 말고 말씀으로 돌아갑시다. 인본주의 신앙을 버리고 신본주의 신앙으로 돌아갑시다. 우리의 신앙의 진위는 하나님 앞에 가보면 압니다.
본 교재의 내용에 대하여 성경에 근거한 건전한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만 교리나 신학과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하지 마십시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조차 부인하거나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내용까지 무시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러한 행위가 성령을 훼방하거나 모욕하는 행위에 해당되면 금세나 내세에도 사함이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학자가 아닙니다. 목회자도 아닙니다. 오직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변호하고, 진리를 가르치고, 진리를 전하는 평신도입니다. 부족한 점에 대하여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행여 이 책으로 공부함에 있어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언제든지 어느 곳이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이 책을 공부하는 신자들 모두가 성령 받고, 믿음이 성숙하여 예수의 증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으로 인도 받고, 성령으로 지배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교회를 유익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할 수 있고 그 보다 더 큰 일도 하면 좋겠습니다. 오순절 날 성령 충만을 받은 초대교회 제자들처럼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믿는 자에게 주님이 약속하신 표적이 따랐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을 알고, 말씀을 생각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첫째부활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리를 아는 지식이 충만하여 이단도 미혹하는 자도 돌아서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충만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끊어지지 않고 교제와 봉사가 풍성한 사랑의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신도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고, 그리스도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갔으면 좋겠습니다. 헌신하고 충성스런 주님의 종이 되어 항상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 안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섬김과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를 위한 기도입니다. 끝으로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저의 영원한 스승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 늦가을
저자 송 석 명 쓰다
▣ 주요 목차
제1부 예수님을 알자 19
제 01 강 인간의 본질 21
1. 인간의 구성요소 22
2. 비뚤어진 주종관계 39
3. 첫째사망과 둘째사망 - 두 번 죽는 인생 73
제 02 강 인간에게 찾아온 죄와 저주 79
1. 하늘에서의 죄의 기원 80
2. 땅에서의 죄의 기원 83
3. 죄인이 형벌 받는 과정 91
4. 아담의 불순종의 결과 93
제 03 강 하나님의 구원 계획 99
1. 죄인에 대한 비유 99
2.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심 103
3. 그리스도 예수의 죽으심 108
4.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 116
1) 십자가의 의의 117
2) 부활의 의의 121
3) 십자가의 도 141
5. 구원으로의 초청 148
제 2 부 하나님을 알자 173
제 04 강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175
1. 영이신 하나님 176
2. 인격이신 하나님 186
3. 유일하신 하나님 189
4. 스스로 계신 하나님 194
5. 하나님의 속성 199
6.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203
7.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210
제 05 강 우리 아버지, 하나님 211
1. 우리 하나님 212
2. 하늘에 계신 아버지 226
3. 예수님의 아버지, 내 아버지 230
제 06 강 삼위일체 하나님 238
1. 성부·성자·성령의 이름 240
2.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 244
3. 여호와와 예수 248
제 07 강 사랑의 하나님 261
1. 아들을 화목제물로 삼으신 하나님의 사랑 261
2.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265
3. 지고지순(至高至純)한 하나님의 사랑 275
4. 탕자를 품으시는 아버지의 사랑 280
5.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 283
제 08 강 초월하지 않는 하나님 291
1. 하나님은 말씀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292
2.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08
3. 하나님은 약속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17
4. 하나님은 예언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30
5. 하나님은 아들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43
6. 하나님은 예수 이름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50
7. 하나님은 믿음을 초월하지 않습니다. 367
8. 하나님은 기도를 초월하지 않습니다. 382
8. 하나님은 교회를 초월하지 않습니다. 398
9. 하나님은 인간의 의지를 초월하지 않습니다. 419
제 3 부 성령님을 알자 441
제 09 강 성령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443
1. 인격이신 성령님 445
2. 하나님이신 성령님 451
3. 성령님이 하시는 일 457
1) 보혜사로서의 성령님 458
2) 진리를 가르치시는 성령님 460
3) 예수를 증언하시는 성령님 463
4) 성도를 도우시는 성령님 465
5) 믿음을 보증하시는 성령님 467
6) 인을 치시는 성령님 472
제 10 강 성령의 감동과 내주 474
1. 개 요 475
2. 성령의 감동 484
3. 성령의 내주 491
1) 성령의 내주에 대한 주장 492
2) 구원 받는 것과 성령 받는 것 494
3)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 497
4) 성령을 받아야 하는 이유 499
5) 최초의 성령강림사건 503
제 11 강 믿는 자에게 임하시는 성령 506
1. 성령강림의 예언과 약속 507
2. 성령강림의 예언과 약속의 성취 507
3. 성령침례와 불침례 523
4. 성령의 은사와 열매 531
제 12 강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삶 540
1. 신자와 성도 541
2. 예수님 제자들의 모습 551
1) 성령 받기 전의 모습 551
2) 성령 받은 후의 모습 553
3. 새로운 피조물 560
4. 성령으로 충만한 삶 581
1) 지혜 있는 성도의 삶 582
2) 말씀으로 충만한 삶 598
3) 기도로 충만한 삶 608
4) 찬양으로 충만한 삶 615
5) 성령충만한 삶을 지속하는 방법 639
부록 : 복음성가(가사첫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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