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전 세계인의 영적 스승 달라이 라마,
불교를 총정리하다!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이라는 불교의 양대 산맥을 비롯해
2,600년 동안 변화·발전해온 불교의 여러 전통을 두루 탐사하며
그들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밝히고 불교의 참뜻을 찾아낸
달라이 라마와 툽텐 최된의 지적 탐구의 결정체!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한 분의 스승에서 유래하였지만 교통과 소통이 어려웠던 오랜 시간과 지역적 분리로 인해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이라는 각각의 독자적인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빠알리 전통은 빠알리 대장경에 기반을 두며 현재 주로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에서 전해지고 있고, 산스끄리뜨 전통은 한역 대장경과 티베트어 대장경에 기반하여 현재 주로 중국, 한국, 일본, 몽고, 네팔, 베트남, 티베트 등에서 전해지고 있다. 이 두 전통은 각자 특색이 뚜렷하고 기여하는 바도 독특하며 강조점도 서로 다르다. 또한 이 두 전통은 각각 하나의 단일체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한중일 삼국의 불교와 티베트 불교는 상당히 다른 표현을 사용하며 강조점도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비슷한 산스끄리뜨 원전에서 유래하였고 유사한 믿음도 많이 공유하기 때문에 ‘산스끄리뜨 전승’에 포함된다.
2,60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은 8만 4천 법문이라고 할 정도로 그 양이 방대해졌다. 한 번 읽는 데만도 평생을 바쳐야 할 양이다. 뿐만 아니라 한문 대장경과 빠알리 대장경, 티베트 대장경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별하면서 불교를 공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오랜 시간에 걸친 지역적 분리는 서로에 대한 이해보다 오해를 쌓아왔다. 빠알리 전통의 불교인들이 보기에 술을 마시는 티베트 스님들은 계율을 지키지 않은 타락한 종교인이며, 산스끄리뜨 전통에 서 있는 수행자들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마음으로 수행한다고 여겨진다. 반면 산스끄리뜨 전통의 불교인들은 빠알리 전통의 불교가 수행자 자기 자신만의 해탈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불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일 뿐 사실은 아니다.
21세기에 들어 교통과 소통이 발달함에 따라 서로 다른 불교 전통에 속한 사람들이 함께 만나며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서로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했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완전하지도 않다. 여러 불교학자들이 각 전통 자체에 대한 깊은 연구와 더불어 여러 전통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상당한 결과물을 내놓았지만, 일반 불자들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전문적이고 난해하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교 해설서들은 대개 서로 다른 불교 전통의 차이를 비교하여 설명하기보다는 어느 한 쪽의 입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불교를 더욱 자세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 혼란을 겪고 있었으며, 다른 불교 전통을 깊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한 분의 스승에서 유래하였기에 근본적으로 동일할 수밖에 없는 여러 불교 전통들. 이들을 하나로 묶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이며, 그 핵심 교의를 각 전승은 어떻게 계승, 발전, 변화시켜 왔는가? 그리고 이들 사이의 근원적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또, 상이한 불교 전통들은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가?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한 스승에서 유래한
주요 불교 전승의 역사와 교학 체계, 수행법, 계율과 해탈의 길을
한 권에 비교, 설명한 체계적 연구서
달라이 라마는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에 속한 사람들 사이에 수백 년 동안 쌓인 오해를 근절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종국에는 각자의 마음속에 부처님의 법(法)이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상대방의 불교 전통에 관해 더 잘 알아야 한다고 보았다. 이것이 이 책 『달라이 라마의 불교 강의』를 구상하고 세상에 내놓은 이유이다. 책을 집필하는 작업은 미국인 비구니 툽텐 최된이 진행하였지만 전체적인 구상과 산스끄리뜨 전승, 특히 금강승에 관한 부분은 달라이 라마의 법문과 인터뷰 자료에 기초했다.
이 책은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 각자의 특유한 교리와 근본적으로 공유하는 교리에 대한 상호 비교를 통해서 이 모두가 부처님 가르침에서 기원한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에서 시작된 불교가 역사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어떻게 전파되고 발전했는지를 살피면서, 상호 차이점과 근본적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간결하고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모든 불교도는 삼보(三寶)에 귀의하며, 사성제(四聖諦), 삼학(三學), 무아(無我), 공성(空性), 연기(緣起), 지관합일(止觀 合一), 4무량심(四無量心), 보리심(菩提心)과 보살의 바라밀(波羅蜜) 수행 등의 가르침에 기반하여 윤회에서 벗어나는 해탈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근원적으로 같다. 두 저자인 달라이 라마와 툽텐 최된은 이러한 근본 교의에 대한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의 가르침을 상세히 비교하며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여, 두 전승이 결코 부인할 수 없는 부처님 가르침의 참뜻을 발굴해나간다.
각각의 불교 전승은 동일한 가르침 가운데 어떤 면을 더 강조하고 어떤 수행법을 주로 받아들였는지에 따라서 독자적 체계를 갖추며 변화 발전되었다. 이 때문에 각자 중요시하는 교의와 수행법의 차이에 주목하고 서로를 오해하며 지내왔지만, 사실 두 전승은 서로를 배척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여서 상대방의 불교를 통해 자기 불교를 완성시킬 수 있다.
각 전승의 불교 교의와 수행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비교 설명한 이 책을 통해, 불교에 막 입문한 사람은 한눈에 불교를 파악할 수 있고, 한 종파에 치중된 불교 공부를 해온 사람은 다른 종파의 불교를 앎으로써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 더불어 불교 수행을 하는 사람들은 근본 교의에 관한 상세한 비교 서술을 바탕으로 수행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
추천사
역사적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공통된 자료에서 유래하여, 빠알리 원전에 기반을 둔 남방 상좌부 전통이 있고, 산스끄리뜨 원전에 대개의 기반을 둔 티베트와 동아시아의 여러 불교 전통들이 있다. 각각의 전통들은 자신만의 특유한 교의(敎義) 체계와 수행 체계를 발달시켰다. 이들은 실재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적 통찰과 인간 마음의 깊은 잠재력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에서 달라이 라마 성하와 미국인 비구니 툽텐 최된은 공동으로 이 불교 전통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례적으로 정밀하게 탐구한다. 각각의 불교 전통들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道]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깊고 넓게 살피면서 주의 깊게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다.
- 비구 보디(Bodhi)
달라이 라마 성하와 비구니 툽텐 최된은 역사적으로 주요한 불교 전승들 사이의 공통점과 동반상승 효과와 차이점에 관해서, 특히 해탈에 관하여, 탐구하고 이해하기 쉽게 밝히며 명확하게 설명하는 이 귀중한 책을 함께 만들어냈다. 이와 같은 분석은 이전에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두 저자는 심오하고 윤리적인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내어, 2,600년 전의 지혜가 현대 세계와 어떻게 만날 수 있으며 어떻게 인류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 시의적절한 책은 매우 흥미롭고 지혜롭기까지 하여, 펼치는 즉시 눈을 떼기 어렵게 만든다.
- 존 카밧진(Jon Kabat-Zinn)
이 책은 깊은 강 위에 잘 건설된 아름다운 다리와 같다. 이 책을 통해, 모든 불교 전통에 속한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이 키운 거대하고 풍요로운 경관을 명료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훌륭한 책에 담겨진 존경과 조화의 정신은 가슴을 뛰게 한다.
- 샤론 샐즈버그(Sharon Salzberg)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전례 없이 불교의 모든 전통과 만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불교도들이 다른 불교 종파의 이론과 수행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다. 빠알리에 기반을 둔 불교 종파와 산스끄리뜨에 기반을 둔 불교 종파들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비교하고, 해탈로 이끄는 불교의 길[道]이라는 핵심 주제에 대한 각 종파의 해석에서 공통된 기반과 중요한 차이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불교의 많은 전통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인류의 가슴에 메아리치기를 고대한다.
- 앨런 월리스(B. Alan Wallace)
▣ 작가 소개
저 :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영어: Dalai Lama)는 1391년부터 전세된 티베트 불교 겔룩파(황모파)의 지도자 계보를 말한다. 티베트의 다른 모든 불교 종파는 달라이 라마를 전 티베트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다. 판첸 라마는 종교적으로 달라이라마에 다음 가는 지위에 있다. 겔룩파의 공식적인 지도자는 Ganden Tripa(겔룩파의 창시자 총카파가 세운 첫 번째 사원 간덴사의 주지)이다. 달라이 라마는 겔룩파가 티베트를 장악한 이래(17세기 중엽부터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까지) 티베트의 통치자이자 국가 원수였다.
''달라이 라마''라는 칭호는 몽골의 알탄 칸이 3대 달라이 라마 소남 갸초에게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그 이래로 그 법통을 잇는 모든 화신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몽골어 ''다라이''는 ''바다''를 뜻하며, 티베트어 ''라마''는 산스크리트어의 ''구루''에 해당하는 말로 ''영적인 스승''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가 자비의 보살인 관세음보살(티베트어: Chenrezig)의 화신이라고 믿으며, 달라이 라마가 죽은 뒤에 차기의 달라이 라마가 다시 환생하였다고 믿는다. 하지만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깨달은 자라는 것을 천명하지 않고 있으며, 더이상 환생을 통한 후계 선출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현재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쵸는 1935년 7월 6일 중국 티베트족(族) 자치구의 동북부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두 살에 달라이 라마의 현신으로 발견되어 제춘 잠펠 가왕 놉상 예셰 댄진 갸초라는 법명을 받고 1940년 제14대 달라이라마로 포탈라[補陀落]에서 즉위하였다. 이후 티베트족들의 정신적 신앙적 지주로서 평생을 중국으로부터 티베트의 독립을 이끌어 내는 데 헌신해 왔다.
1945년 티베트가 중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나 1949년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우고 티베트 정부에 대하여 중국의 일부로서 지역자치를 권하였으나 티베트인들이 호응하지 않아 중국이 1950년 여름 무력으로 창두를 점령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텐진 가쵸는 중국의 화평해방 제안을 받아들여 1951년 5월 티베트 협정에 조인하고 1954년 티베트 지방정부 주석, 전국인민대표대회 티베트 대표,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1959년 3월 티베트에서 반(反)중국 반란이 일어나 총 12만여 명에 달하는 티베트인들이 학살되고, 중국군에 의해 6,000여 개의 불교사원이 파괴되자 국제적 지원과 티베트 독립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인도로 망명하였고 인도 동북부의 히말라야 산맥 기슭인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우고 1963년 티베트 헌법을 기초하고, 40여년간 학교, 수공예공장 등을 설립하여 티베트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는데 주력했다.
망명한 이후부터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에 자치권을 줄 것을 세계 여론에 호소하는 한편, 자비심과 상호 이해에 관한 가르침을 펴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존경을 받았다. 특히 비폭력 노선을 견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전개해, 결국 1959·1961·1965년에 걸쳐 국제연합총회에서 중국 정부를 상대로 티베트의 인권과 자치권을 존중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하였고, 티베트의 무장 게릴라 조직인 캄바의 대(對) 중국 무력투쟁 노선을 반대해 이를 해산하는 등 세계평화를 위한 비폭력주의를 고수하였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권간의 상호 존중과 이해를 강조해 온 그는 1989년 노벨평화상, 1994년 루스벨트 자유상, 1994년 세계안보 평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 살고 있다. 틱낫한 스님과 더불어 불교 수행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을 담은 글이나, 의미 있는 삶과 평화롭게 죽는 지혜에 대한 많은 글을 남겼다. 2001년에 망명 티베트 정부의 총리로 선출된 삼동 린포체에게 망명정부 수장 역할을 넘기고, 정신적 지도자로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활동과 저술을 하고 있다.
저자 : 툽텐 최된
Thubten Chodron
UCLA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USC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몇 년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지에서 불교를 공부하고 가르친 후, 미국 워싱턴 주에 스라와스띠(Sravasti) 비구니 사원을 세우고 주지가 되었다. 불교의 가르침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실용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사이며, 『초심자를 위한 불교(Buddhism for Beginners)』 등 여러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고, 켄수르 잠빠 텍촉(Khensur Jampa Tegchok)의 『공성(空性)에 대한 통찰(Insight into Emptiness)』의 편집자이다.
역자 : 주민황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인도 델리대학교 불교학과에서 티베트 불교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달라이 라마가 머무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불교 수행을 공부한 후 귀국하여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티베트 불교와 티베트어 강의를 했다. 현재는 티베트 불교를 알리기 위해 번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달라이 라마 하버드대 강의』, 『나의 아들,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의 반야심경』, 『삶의 네 가지 진리』, 『평화롭게 살다 평화롭게 죽는 기쁨』, 『신비의 티베트 명상법』, 『삶과 죽음의 다르마』 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서문
감사의 말씀
약어
1장 불교의 기원과 전파
부처님의 생애
불교 경전과 불교의 전파
빠알리 전승
중국의 불교
티베트의 불교
우리의 공통점과 다양성
2장 귀의삼보(歸依三寶)
삼보(三寶)의 존재
여래(如來)의 특성들
- 여섯 가지 불공유의 행동들[不共行]
- 여섯 가지 불공유의 인식
- 세 가지 불공유의 교화활동
- 세 가지 불공유의 고귀한 지혜
삼보(三寶) : 빠알리 전승
삼보 : 산스끄리뜨 전승
부처님의 깨달음, 반열반(般涅槃), 전지(全知)
‘귀의하는 것’과 ‘올바른 귀의를 유지하는 것’
3장 사제(四諦)의 열여섯 가지 속성
산스끄리뜨 전승
- 고제(苦諦)의 네 가지 속성
- 집제(集諦)의 네 가지 속성
- 멸제(滅諦)의 네 가지 속성
- 도제(道諦)의 네 가지 속성
빠알리 전승
- 고제(苦諦)의 네 가지 속성
- 집제(集諦)의 네 가지 속성
- 멸제(滅諦)의 네 가지 속성
- 도제(道諦)의 네 가지 속성
4장 계학(戒學)
윤리적 행동의 중요성
쁘라띠목샤 계율
왜 금욕해야 하나?
율장 학파들
승려 공동체[僧伽]의 가치
승려 생활의 목적을 완수하는 것
승려, 성직자, 재가자 스승
티베트의 승려와 사원
서양인 승려를 위한 과제들
여성의 구족계(具足戒)
승려들을 위한 조언
승려 규율의 즐거움
보살계와 밀교 계율
5장 정학(定學)
정(定)의 중요성
존재의 영역들과 마음의 영역들
빠알리 전승
다섯 가지 방해와 정(定)의 다섯 가지 요소들
4선정(四禪定, jh?na)
4무색정(四無色定)
여덟 가지 명상적 해탈
신통(神通)들
산스끄리뜨 전승
명상 자세와 명상 대상들
다섯 가지 과실(過失)과 여덟 가지 해결책
9주심(九住心)
지(止)와 더 높은 삼매들
중국 불교
6장 혜학(慧學) :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
4념처(四念處)
신념처(身念處)
수념처(受念處)
심념처(心念處)
법념처(法念處)
보살을 위한 4념처 수행
4정근(四正勤)
4신족(四神足)
5근(五根)과 5력(五力)
7각지(七覺支)
8정도(八正道)
37조도품의 관습적 본성과 궁극적 본성
7장 무아(無我)와 공성(空性)
빠알리 전승 : 자아(自我)와 온(蘊)들
중관학파 : 부정의 대상
일곱 가지 반박
6대(六大) 요소는 자아(自我)가 아니다
발생에 대한 네 가지 극단을 반박함
무아(無我)와 기만
공성(空性)
무엇이 업(業, karma)을 운반하는가?
8장 연기(緣起)
12연기(十二緣起)
연기의 진행
누가 윤회 속에 맴도는가?
12연기(十二緣起)에 대한 명상의 이익
산스끄리뜨 전승 : 의존의 차원들
인과적 의존
상호 의존
단지 의존적인 명칭
공성과 연기는 양립할 수 있다
빠알리 전승 : 용어, 개념, 관습
9장 지관합일(止觀合一)
빠알리 전승
산스끄리뜨 전승
중국 불교
10장 도(道)의 진행
빠알리 전승 : 청정과 지혜
산스끄리뜨 전승 : 5도(五道)와 10보살지(十菩薩地)
삼승(三乘)의 차이점
산스끄리뜨 전승 : 열반
빠알리 전승 : 열반
11장 4무량심(四無量心)
빠알리 전승
자애(慈愛)
연민[悲心]
기쁨[喜]
평정[捨]
4무량심과 관(觀)
가까운 적과 먼 적
산스끄리뜨 전승
12장 보리심(菩提心)
티베트 불교
평정
인(因)과 과(果)에 대한 일곱 가지 가르침
자신과 남들을 동등하게 생각하고 서로 바꾸는 것
이기심, 자신감, 자기중심적 태도, 아집(我執)
견해와 보리심을 통합시키는 것
중국 불교
사홍서원(四弘誓願)
염원하는 보리심과 참여하는 보리심
빠알리 전승 : 보리심과 보살들
13장 보살의 바라밀 수행
산스끄리뜨 전승
빠알리 전승 : 10바라밀
보시(布施) 바라밀
지계(持戒) 바라밀
인욕(忍辱) 바라밀
정진(精進) 바라밀
선정(禪定) 바라밀과 출리(出離) 바라밀
지혜 바라밀
확고한 결의 바라밀과 결의 바라밀
능숙한 방편과 힘과 고귀한 지혜 바라밀
진실됨 바라밀, 자애 바라밀, 평정 바라밀
제자들을 모으는 네 가지 방법
14장 깨달음의 가능성과 불성(佛性)
해탈은 가능한가?
빠알리 전승 : 광명심(光明心)
유식학파(唯識學派) : 불성
중관학파 : 불성
밀교승(密敎乘) : 불성
선(禪) : 불성, 보리심, 진여(眞如)
여래장(如來藏)에 대한 이해
15장 밀교(密敎, Tantra)
밀교의 신(神)들
금강승(金剛乘)에 들어가는 것
무상유가밀교의 탁월한 특색들
16장 결론
역자 후기
미주
전 세계인의 영적 스승 달라이 라마,
불교를 총정리하다!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이라는 불교의 양대 산맥을 비롯해
2,600년 동안 변화·발전해온 불교의 여러 전통을 두루 탐사하며
그들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밝히고 불교의 참뜻을 찾아낸
달라이 라마와 툽텐 최된의 지적 탐구의 결정체!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한 분의 스승에서 유래하였지만 교통과 소통이 어려웠던 오랜 시간과 지역적 분리로 인해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이라는 각각의 독자적인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빠알리 전통은 빠알리 대장경에 기반을 두며 현재 주로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에서 전해지고 있고, 산스끄리뜨 전통은 한역 대장경과 티베트어 대장경에 기반하여 현재 주로 중국, 한국, 일본, 몽고, 네팔, 베트남, 티베트 등에서 전해지고 있다. 이 두 전통은 각자 특색이 뚜렷하고 기여하는 바도 독특하며 강조점도 서로 다르다. 또한 이 두 전통은 각각 하나의 단일체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한중일 삼국의 불교와 티베트 불교는 상당히 다른 표현을 사용하며 강조점도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비슷한 산스끄리뜨 원전에서 유래하였고 유사한 믿음도 많이 공유하기 때문에 ‘산스끄리뜨 전승’에 포함된다.
2,60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은 8만 4천 법문이라고 할 정도로 그 양이 방대해졌다. 한 번 읽는 데만도 평생을 바쳐야 할 양이다. 뿐만 아니라 한문 대장경과 빠알리 대장경, 티베트 대장경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별하면서 불교를 공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오랜 시간에 걸친 지역적 분리는 서로에 대한 이해보다 오해를 쌓아왔다. 빠알리 전통의 불교인들이 보기에 술을 마시는 티베트 스님들은 계율을 지키지 않은 타락한 종교인이며, 산스끄리뜨 전통에 서 있는 수행자들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마음으로 수행한다고 여겨진다. 반면 산스끄리뜨 전통의 불교인들은 빠알리 전통의 불교가 수행자 자기 자신만의 해탈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불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일 뿐 사실은 아니다.
21세기에 들어 교통과 소통이 발달함에 따라 서로 다른 불교 전통에 속한 사람들이 함께 만나며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서로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했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완전하지도 않다. 여러 불교학자들이 각 전통 자체에 대한 깊은 연구와 더불어 여러 전통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상당한 결과물을 내놓았지만, 일반 불자들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전문적이고 난해하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교 해설서들은 대개 서로 다른 불교 전통의 차이를 비교하여 설명하기보다는 어느 한 쪽의 입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불교를 더욱 자세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 혼란을 겪고 있었으며, 다른 불교 전통을 깊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한 분의 스승에서 유래하였기에 근본적으로 동일할 수밖에 없는 여러 불교 전통들. 이들을 하나로 묶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이며, 그 핵심 교의를 각 전승은 어떻게 계승, 발전, 변화시켜 왔는가? 그리고 이들 사이의 근원적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또, 상이한 불교 전통들은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가?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한 스승에서 유래한
주요 불교 전승의 역사와 교학 체계, 수행법, 계율과 해탈의 길을
한 권에 비교, 설명한 체계적 연구서
달라이 라마는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에 속한 사람들 사이에 수백 년 동안 쌓인 오해를 근절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종국에는 각자의 마음속에 부처님의 법(法)이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상대방의 불교 전통에 관해 더 잘 알아야 한다고 보았다. 이것이 이 책 『달라이 라마의 불교 강의』를 구상하고 세상에 내놓은 이유이다. 책을 집필하는 작업은 미국인 비구니 툽텐 최된이 진행하였지만 전체적인 구상과 산스끄리뜨 전승, 특히 금강승에 관한 부분은 달라이 라마의 법문과 인터뷰 자료에 기초했다.
이 책은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 각자의 특유한 교리와 근본적으로 공유하는 교리에 대한 상호 비교를 통해서 이 모두가 부처님 가르침에서 기원한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에서 시작된 불교가 역사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어떻게 전파되고 발전했는지를 살피면서, 상호 차이점과 근본적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간결하고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모든 불교도는 삼보(三寶)에 귀의하며, 사성제(四聖諦), 삼학(三學), 무아(無我), 공성(空性), 연기(緣起), 지관합일(止觀 合一), 4무량심(四無量心), 보리심(菩提心)과 보살의 바라밀(波羅蜜) 수행 등의 가르침에 기반하여 윤회에서 벗어나는 해탈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근원적으로 같다. 두 저자인 달라이 라마와 툽텐 최된은 이러한 근본 교의에 대한 빠알리 전승과 산스끄리뜨 전승의 가르침을 상세히 비교하며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여, 두 전승이 결코 부인할 수 없는 부처님 가르침의 참뜻을 발굴해나간다.
각각의 불교 전승은 동일한 가르침 가운데 어떤 면을 더 강조하고 어떤 수행법을 주로 받아들였는지에 따라서 독자적 체계를 갖추며 변화 발전되었다. 이 때문에 각자 중요시하는 교의와 수행법의 차이에 주목하고 서로를 오해하며 지내왔지만, 사실 두 전승은 서로를 배척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여서 상대방의 불교를 통해 자기 불교를 완성시킬 수 있다.
각 전승의 불교 교의와 수행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비교 설명한 이 책을 통해, 불교에 막 입문한 사람은 한눈에 불교를 파악할 수 있고, 한 종파에 치중된 불교 공부를 해온 사람은 다른 종파의 불교를 앎으로써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 더불어 불교 수행을 하는 사람들은 근본 교의에 관한 상세한 비교 서술을 바탕으로 수행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
추천사
역사적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공통된 자료에서 유래하여, 빠알리 원전에 기반을 둔 남방 상좌부 전통이 있고, 산스끄리뜨 원전에 대개의 기반을 둔 티베트와 동아시아의 여러 불교 전통들이 있다. 각각의 전통들은 자신만의 특유한 교의(敎義) 체계와 수행 체계를 발달시켰다. 이들은 실재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적 통찰과 인간 마음의 깊은 잠재력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에서 달라이 라마 성하와 미국인 비구니 툽텐 최된은 공동으로 이 불교 전통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례적으로 정밀하게 탐구한다. 각각의 불교 전통들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道]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깊고 넓게 살피면서 주의 깊게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다.
- 비구 보디(Bodhi)
달라이 라마 성하와 비구니 툽텐 최된은 역사적으로 주요한 불교 전승들 사이의 공통점과 동반상승 효과와 차이점에 관해서, 특히 해탈에 관하여, 탐구하고 이해하기 쉽게 밝히며 명확하게 설명하는 이 귀중한 책을 함께 만들어냈다. 이와 같은 분석은 이전에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두 저자는 심오하고 윤리적인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내어, 2,600년 전의 지혜가 현대 세계와 어떻게 만날 수 있으며 어떻게 인류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 시의적절한 책은 매우 흥미롭고 지혜롭기까지 하여, 펼치는 즉시 눈을 떼기 어렵게 만든다.
- 존 카밧진(Jon Kabat-Zinn)
이 책은 깊은 강 위에 잘 건설된 아름다운 다리와 같다. 이 책을 통해, 모든 불교 전통에 속한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이 키운 거대하고 풍요로운 경관을 명료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훌륭한 책에 담겨진 존경과 조화의 정신은 가슴을 뛰게 한다.
- 샤론 샐즈버그(Sharon Salzberg)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전례 없이 불교의 모든 전통과 만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불교도들이 다른 불교 종파의 이론과 수행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다. 빠알리에 기반을 둔 불교 종파와 산스끄리뜨에 기반을 둔 불교 종파들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비교하고, 해탈로 이끄는 불교의 길[道]이라는 핵심 주제에 대한 각 종파의 해석에서 공통된 기반과 중요한 차이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불교의 많은 전통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인류의 가슴에 메아리치기를 고대한다.
- 앨런 월리스(B. Alan Wallace)
▣ 작가 소개
저 :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영어: Dalai Lama)는 1391년부터 전세된 티베트 불교 겔룩파(황모파)의 지도자 계보를 말한다. 티베트의 다른 모든 불교 종파는 달라이 라마를 전 티베트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다. 판첸 라마는 종교적으로 달라이라마에 다음 가는 지위에 있다. 겔룩파의 공식적인 지도자는 Ganden Tripa(겔룩파의 창시자 총카파가 세운 첫 번째 사원 간덴사의 주지)이다. 달라이 라마는 겔룩파가 티베트를 장악한 이래(17세기 중엽부터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까지) 티베트의 통치자이자 국가 원수였다.
''달라이 라마''라는 칭호는 몽골의 알탄 칸이 3대 달라이 라마 소남 갸초에게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그 이래로 그 법통을 잇는 모든 화신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몽골어 ''다라이''는 ''바다''를 뜻하며, 티베트어 ''라마''는 산스크리트어의 ''구루''에 해당하는 말로 ''영적인 스승''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가 자비의 보살인 관세음보살(티베트어: Chenrezig)의 화신이라고 믿으며, 달라이 라마가 죽은 뒤에 차기의 달라이 라마가 다시 환생하였다고 믿는다. 하지만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깨달은 자라는 것을 천명하지 않고 있으며, 더이상 환생을 통한 후계 선출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현재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쵸는 1935년 7월 6일 중국 티베트족(族) 자치구의 동북부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두 살에 달라이 라마의 현신으로 발견되어 제춘 잠펠 가왕 놉상 예셰 댄진 갸초라는 법명을 받고 1940년 제14대 달라이라마로 포탈라[補陀落]에서 즉위하였다. 이후 티베트족들의 정신적 신앙적 지주로서 평생을 중국으로부터 티베트의 독립을 이끌어 내는 데 헌신해 왔다.
1945년 티베트가 중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나 1949년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우고 티베트 정부에 대하여 중국의 일부로서 지역자치를 권하였으나 티베트인들이 호응하지 않아 중국이 1950년 여름 무력으로 창두를 점령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텐진 가쵸는 중국의 화평해방 제안을 받아들여 1951년 5월 티베트 협정에 조인하고 1954년 티베트 지방정부 주석, 전국인민대표대회 티베트 대표,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1959년 3월 티베트에서 반(反)중국 반란이 일어나 총 12만여 명에 달하는 티베트인들이 학살되고, 중국군에 의해 6,000여 개의 불교사원이 파괴되자 국제적 지원과 티베트 독립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인도로 망명하였고 인도 동북부의 히말라야 산맥 기슭인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우고 1963년 티베트 헌법을 기초하고, 40여년간 학교, 수공예공장 등을 설립하여 티베트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는데 주력했다.
망명한 이후부터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에 자치권을 줄 것을 세계 여론에 호소하는 한편, 자비심과 상호 이해에 관한 가르침을 펴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존경을 받았다. 특히 비폭력 노선을 견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전개해, 결국 1959·1961·1965년에 걸쳐 국제연합총회에서 중국 정부를 상대로 티베트의 인권과 자치권을 존중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하였고, 티베트의 무장 게릴라 조직인 캄바의 대(對) 중국 무력투쟁 노선을 반대해 이를 해산하는 등 세계평화를 위한 비폭력주의를 고수하였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권간의 상호 존중과 이해를 강조해 온 그는 1989년 노벨평화상, 1994년 루스벨트 자유상, 1994년 세계안보 평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 살고 있다. 틱낫한 스님과 더불어 불교 수행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을 담은 글이나, 의미 있는 삶과 평화롭게 죽는 지혜에 대한 많은 글을 남겼다. 2001년에 망명 티베트 정부의 총리로 선출된 삼동 린포체에게 망명정부 수장 역할을 넘기고, 정신적 지도자로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활동과 저술을 하고 있다.
저자 : 툽텐 최된
Thubten Chodron
UCLA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USC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몇 년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지에서 불교를 공부하고 가르친 후, 미국 워싱턴 주에 스라와스띠(Sravasti) 비구니 사원을 세우고 주지가 되었다. 불교의 가르침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실용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사이며, 『초심자를 위한 불교(Buddhism for Beginners)』 등 여러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고, 켄수르 잠빠 텍촉(Khensur Jampa Tegchok)의 『공성(空性)에 대한 통찰(Insight into Emptiness)』의 편집자이다.
역자 : 주민황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인도 델리대학교 불교학과에서 티베트 불교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달라이 라마가 머무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불교 수행을 공부한 후 귀국하여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티베트 불교와 티베트어 강의를 했다. 현재는 티베트 불교를 알리기 위해 번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달라이 라마 하버드대 강의』, 『나의 아들,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의 반야심경』, 『삶의 네 가지 진리』, 『평화롭게 살다 평화롭게 죽는 기쁨』, 『신비의 티베트 명상법』, 『삶과 죽음의 다르마』 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서문
감사의 말씀
약어
1장 불교의 기원과 전파
부처님의 생애
불교 경전과 불교의 전파
빠알리 전승
중국의 불교
티베트의 불교
우리의 공통점과 다양성
2장 귀의삼보(歸依三寶)
삼보(三寶)의 존재
여래(如來)의 특성들
- 여섯 가지 불공유의 행동들[不共行]
- 여섯 가지 불공유의 인식
- 세 가지 불공유의 교화활동
- 세 가지 불공유의 고귀한 지혜
삼보(三寶) : 빠알리 전승
삼보 : 산스끄리뜨 전승
부처님의 깨달음, 반열반(般涅槃), 전지(全知)
‘귀의하는 것’과 ‘올바른 귀의를 유지하는 것’
3장 사제(四諦)의 열여섯 가지 속성
산스끄리뜨 전승
- 고제(苦諦)의 네 가지 속성
- 집제(集諦)의 네 가지 속성
- 멸제(滅諦)의 네 가지 속성
- 도제(道諦)의 네 가지 속성
빠알리 전승
- 고제(苦諦)의 네 가지 속성
- 집제(集諦)의 네 가지 속성
- 멸제(滅諦)의 네 가지 속성
- 도제(道諦)의 네 가지 속성
4장 계학(戒學)
윤리적 행동의 중요성
쁘라띠목샤 계율
왜 금욕해야 하나?
율장 학파들
승려 공동체[僧伽]의 가치
승려 생활의 목적을 완수하는 것
승려, 성직자, 재가자 스승
티베트의 승려와 사원
서양인 승려를 위한 과제들
여성의 구족계(具足戒)
승려들을 위한 조언
승려 규율의 즐거움
보살계와 밀교 계율
5장 정학(定學)
정(定)의 중요성
존재의 영역들과 마음의 영역들
빠알리 전승
다섯 가지 방해와 정(定)의 다섯 가지 요소들
4선정(四禪定, jh?na)
4무색정(四無色定)
여덟 가지 명상적 해탈
신통(神通)들
산스끄리뜨 전승
명상 자세와 명상 대상들
다섯 가지 과실(過失)과 여덟 가지 해결책
9주심(九住心)
지(止)와 더 높은 삼매들
중국 불교
6장 혜학(慧學) :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
4념처(四念處)
신념처(身念處)
수념처(受念處)
심념처(心念處)
법념처(法念處)
보살을 위한 4념처 수행
4정근(四正勤)
4신족(四神足)
5근(五根)과 5력(五力)
7각지(七覺支)
8정도(八正道)
37조도품의 관습적 본성과 궁극적 본성
7장 무아(無我)와 공성(空性)
빠알리 전승 : 자아(自我)와 온(蘊)들
중관학파 : 부정의 대상
일곱 가지 반박
6대(六大) 요소는 자아(自我)가 아니다
발생에 대한 네 가지 극단을 반박함
무아(無我)와 기만
공성(空性)
무엇이 업(業, karma)을 운반하는가?
8장 연기(緣起)
12연기(十二緣起)
연기의 진행
누가 윤회 속에 맴도는가?
12연기(十二緣起)에 대한 명상의 이익
산스끄리뜨 전승 : 의존의 차원들
인과적 의존
상호 의존
단지 의존적인 명칭
공성과 연기는 양립할 수 있다
빠알리 전승 : 용어, 개념, 관습
9장 지관합일(止觀合一)
빠알리 전승
산스끄리뜨 전승
중국 불교
10장 도(道)의 진행
빠알리 전승 : 청정과 지혜
산스끄리뜨 전승 : 5도(五道)와 10보살지(十菩薩地)
삼승(三乘)의 차이점
산스끄리뜨 전승 : 열반
빠알리 전승 : 열반
11장 4무량심(四無量心)
빠알리 전승
자애(慈愛)
연민[悲心]
기쁨[喜]
평정[捨]
4무량심과 관(觀)
가까운 적과 먼 적
산스끄리뜨 전승
12장 보리심(菩提心)
티베트 불교
평정
인(因)과 과(果)에 대한 일곱 가지 가르침
자신과 남들을 동등하게 생각하고 서로 바꾸는 것
이기심, 자신감, 자기중심적 태도, 아집(我執)
견해와 보리심을 통합시키는 것
중국 불교
사홍서원(四弘誓願)
염원하는 보리심과 참여하는 보리심
빠알리 전승 : 보리심과 보살들
13장 보살의 바라밀 수행
산스끄리뜨 전승
빠알리 전승 : 10바라밀
보시(布施) 바라밀
지계(持戒) 바라밀
인욕(忍辱) 바라밀
정진(精進) 바라밀
선정(禪定) 바라밀과 출리(出離) 바라밀
지혜 바라밀
확고한 결의 바라밀과 결의 바라밀
능숙한 방편과 힘과 고귀한 지혜 바라밀
진실됨 바라밀, 자애 바라밀, 평정 바라밀
제자들을 모으는 네 가지 방법
14장 깨달음의 가능성과 불성(佛性)
해탈은 가능한가?
빠알리 전승 : 광명심(光明心)
유식학파(唯識學派) : 불성
중관학파 : 불성
밀교승(密敎乘) : 불성
선(禪) : 불성, 보리심, 진여(眞如)
여래장(如來藏)에 대한 이해
15장 밀교(密敎, Tantra)
밀교의 신(神)들
금강승(金剛乘)에 들어가는 것
무상유가밀교의 탁월한 특색들
16장 결론
역자 후기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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