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로메로 대주교는 나에게 하느님의 종이었으며, 그는 여전히 순교 중입니다.”
_프란치스코 교황
죽음으로 라틴아메리카를 구원한 기적 같은 이야기!
가장 낮은 이들의 대변자 로메로 대주교 평전
오스카 아르눌포 로메로 Oscar Arnulfo Romero (1917.8.15~1980.3.24)
엘살바도르 가톨릭교회의 대주교. 엘살바도르 군사독재정권이 민주화 운동을 살인으로써 탄압하자 군사독재정권에 대해서는 “불의한 명령이 아닌, 양심에 따르시오”라고,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역사가 요구하는 생명을 건 모험을 피하지 말자”라고 호소하는 비폭력투쟁으로 저항했다. 1980년 3월 24일 프로비덴시아 병원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다 엘살바도르 군사독재정권에게 암살당했다.
오스카 로메로의 삶은 여러 면에서 나자렛 예수의 삶과 닮았다. 보잘것없는 나라의 작은 시골,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것, 두 사람 모두 목수가 되는 훈련을 받았으며,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 편에 섰다는 점. 그리고 불평등과 부패를 강하게 비판하다 사회 지배층으로부터 기존 질서를 위협하는 인물로 고발당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실제로 엘살바도르의 가난한 사람들은 로메로 대주교를 나자렛 예수에 비교한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그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197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강력히 거론되기도 했다. 1989년, 로메로 대주교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로메로〉가 제작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죽음으로써 불의에 항거한 그의 모습은 전 세계를 감동시켰으며, 20세기 순교자 중 한 사람으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동상이 건립되었다.
그의 성인 추대는 그가 종교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살해당했다는 점에서 지지부진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자마자 시성 절차가 재개되었다. 2015년 2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을 순교로 선포함에 따라 시복시성에 가속도가 붙었고, 마침내 동년 5월 23일 시복식이 거행되었다.
▣ 작가 소개
저자 : 스코트 라이트
로메로 대주교를 평생 딱 한 번 직접 만났다. 1979년 피난민 수용소에서 일하는 동안 엘살바도르의 가난한 사람들을 통해서 로메로 대주교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로메로 대주교의 삶을 현실성 있게 담아내려고 애썼다. 담백하고 간결한 필체와 사진으로 대중을 위한 평전을 쓰게 되었다. 공저 『오스카 로메로, 삶과 사상』이 있다. 지금도 남미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역자 : 김근수
가톨릭 프레스 편집인. 해방신학연구소 소장.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광주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하여 2학년 때 독일 마인츠대학교에 유학하여 8년간 신약성서를 공부하였다. 로메로의 땅 남미 엘살바도르에 있는 UCA에서 혼 소브리노에게 해방신학을 배웠다. 소브리노의 유일한 아시아인 제자다. 해방신학의 눈으로 역사의 예수를 계속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슬픈 예수』 『행동하는 예수』 『교황과 나』, 공저로 『교황과 98시간』, 옮긴 책으로 『해방자 예수』가 있다.
▣ 주요 목차
회개한 성직자 로메로 _13
감사의 말 _17
오스카 로메로, 여기 있습니다 _21
하느님의 벗들과 예언자들 _31
구세주의 땅 _35
가족 _41
이 얼마나 슬픈 저녁인가 _50
신학교 _52
교구 사제 _59
복음을 나누다 _66
어머니의 손길 _70
변화의 바람 _73
메데인 _78
사목 주간 _85
산티아고 데 마리아 교구장 주교 _92
회개의 씨앗 _98
사목 체험 _105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의 순교 _110
문턱을 넘어 _118
집으로 가는 길 _125
부활의 시간 _132
아길라레스 사건 _140
역사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 _146
붉게 물든 하늘 _153
별을 따라 _159
인권 _165
민중 조직들 _172
용기 있게 일어나 _180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 _187
내 아들, 옥타비오 신부 _194
푸에블라 _202
위기의 교회 _209
동반 사목 _217
10월 위기 _225
새로운 구원의 빛 _231
백성들의 저항 _237
신앙과 정치 _244
강론 _252
마지막 시간 _259
부활의 승리 _267
씨앗이 죽지 않으면 _275
장례미사 _283
마지막 유언 _289
영원한 유산 _296
성인의 통공 _302
살아 있는 말씀 _310
맺는 말 _317
각주 _321
“로메로 대주교는 나에게 하느님의 종이었으며, 그는 여전히 순교 중입니다.”
_프란치스코 교황
죽음으로 라틴아메리카를 구원한 기적 같은 이야기!
가장 낮은 이들의 대변자 로메로 대주교 평전
오스카 아르눌포 로메로 Oscar Arnulfo Romero (1917.8.15~1980.3.24)
엘살바도르 가톨릭교회의 대주교. 엘살바도르 군사독재정권이 민주화 운동을 살인으로써 탄압하자 군사독재정권에 대해서는 “불의한 명령이 아닌, 양심에 따르시오”라고,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역사가 요구하는 생명을 건 모험을 피하지 말자”라고 호소하는 비폭력투쟁으로 저항했다. 1980년 3월 24일 프로비덴시아 병원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다 엘살바도르 군사독재정권에게 암살당했다.
오스카 로메로의 삶은 여러 면에서 나자렛 예수의 삶과 닮았다. 보잘것없는 나라의 작은 시골,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것, 두 사람 모두 목수가 되는 훈련을 받았으며,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 편에 섰다는 점. 그리고 불평등과 부패를 강하게 비판하다 사회 지배층으로부터 기존 질서를 위협하는 인물로 고발당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실제로 엘살바도르의 가난한 사람들은 로메로 대주교를 나자렛 예수에 비교한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그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197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강력히 거론되기도 했다. 1989년, 로메로 대주교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로메로〉가 제작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죽음으로써 불의에 항거한 그의 모습은 전 세계를 감동시켰으며, 20세기 순교자 중 한 사람으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동상이 건립되었다.
그의 성인 추대는 그가 종교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살해당했다는 점에서 지지부진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자마자 시성 절차가 재개되었다. 2015년 2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을 순교로 선포함에 따라 시복시성에 가속도가 붙었고, 마침내 동년 5월 23일 시복식이 거행되었다.
▣ 작가 소개
저자 : 스코트 라이트
로메로 대주교를 평생 딱 한 번 직접 만났다. 1979년 피난민 수용소에서 일하는 동안 엘살바도르의 가난한 사람들을 통해서 로메로 대주교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로메로 대주교의 삶을 현실성 있게 담아내려고 애썼다. 담백하고 간결한 필체와 사진으로 대중을 위한 평전을 쓰게 되었다. 공저 『오스카 로메로, 삶과 사상』이 있다. 지금도 남미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역자 : 김근수
가톨릭 프레스 편집인. 해방신학연구소 소장.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광주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하여 2학년 때 독일 마인츠대학교에 유학하여 8년간 신약성서를 공부하였다. 로메로의 땅 남미 엘살바도르에 있는 UCA에서 혼 소브리노에게 해방신학을 배웠다. 소브리노의 유일한 아시아인 제자다. 해방신학의 눈으로 역사의 예수를 계속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슬픈 예수』 『행동하는 예수』 『교황과 나』, 공저로 『교황과 98시간』, 옮긴 책으로 『해방자 예수』가 있다.
▣ 주요 목차
회개한 성직자 로메로 _13
감사의 말 _17
오스카 로메로, 여기 있습니다 _21
하느님의 벗들과 예언자들 _31
구세주의 땅 _35
가족 _41
이 얼마나 슬픈 저녁인가 _50
신학교 _52
교구 사제 _59
복음을 나누다 _66
어머니의 손길 _70
변화의 바람 _73
메데인 _78
사목 주간 _85
산티아고 데 마리아 교구장 주교 _92
회개의 씨앗 _98
사목 체험 _105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의 순교 _110
문턱을 넘어 _118
집으로 가는 길 _125
부활의 시간 _132
아길라레스 사건 _140
역사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 _146
붉게 물든 하늘 _153
별을 따라 _159
인권 _165
민중 조직들 _172
용기 있게 일어나 _180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 _187
내 아들, 옥타비오 신부 _194
푸에블라 _202
위기의 교회 _209
동반 사목 _217
10월 위기 _225
새로운 구원의 빛 _231
백성들의 저항 _237
신앙과 정치 _244
강론 _252
마지막 시간 _259
부활의 승리 _267
씨앗이 죽지 않으면 _275
장례미사 _283
마지막 유언 _289
영원한 유산 _296
성인의 통공 _302
살아 있는 말씀 _310
맺는 말 _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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