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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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윤정희
출판사항규장, 발행일:2019/03/22
형태사항p.268 A5판:21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9733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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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부지, 아무것도 염려 안 해요. 오직 아부지만 따라가유.
전 주님만 믿어유, 하나님 알러뷰!”

아버지는 부자였던 저보다 가난한 지금의 저를 더 사랑하심을 압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며 걸어가면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 하시며
저와 함께 춤을 추시고, 저를 안아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아버지 주님을 사랑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세상에 물드는 지름길이라는 걸 알기에 저는 그 길보다 주님을 따라가는 좁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돈으로 아이들을 키우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으로 키웁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기름진 음식을 먹이기보다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있음을 알려주길 원하며
그들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우리 부부의 행동을 통해 보여주고자 애를 씁니다.

아버지의 풍요로움은 세상 모든 걸 이길 수 있고 감싸 안을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그 힘으로 열 명의 우리 아이들과 힘찬 발걸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오직 우리 아버지만 바라보면서요.
-에필로그 중에서


[프롤로그]
십 년의 기도가 기적이 되어
하늘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아버지,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 숙희로 인해 처음 교회에 발을 디딘 어린 꼬마가 지금은 주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한 성도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열 남매의 엄마로, 목사 부인으로 살고 있어요.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10년마다 다음 10년의 삶을 위해 기도했던 모든 내용이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었어요. 철없던 10대 시절에 이 땅에서 가장 소외된 아이들과 살고 싶다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장애인 시설에서 몸이 아픈 아이들의 엄마로 살게 하셨지요. 그리고 그때부터 제 마음을 단련시키셨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 저의 모습도 없었을 테니까요.
꿈 많던 20대에는 30대를 위해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죠. 교회 안에서 주님의 일만 하게 해달라고요. 그러면서 이 시기에 네 번의 유산을 경험했고, 소중한 보물인 하은이와 하선이를 가슴으로 낳았어요.
그리고 30대에는 40대를 위해 새벽마다 부르짖어 기도했죠. 남편과 함께 더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게 해달라고요. 남편이 목회자의 길을 걷기를 원했던 적은 결코 없었어요. 저 또한 주님만 바라보겠다고 말하면서도 남편이 돈 잘 버는 사업가로, 평신도 지도자로 교회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기만을 바랐죠. 하지만 주님은 결국 남편을 목회자로 부르셨죠. 돈은 물론이고 자녀까지도 내 삶에서 우상이 될 수 있음을 하선이의 병을 통해 알려주신 아버지 앞에 한없이 나약한 이 딸이 오늘도 무릎 꿇어 기도합니다.
‘저를 자녀 삼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이들의 엄마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우리 부부가 50대에 기도하던 것, 자녀들이 주님 앞에서 꾼 꿈을 이루어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벌써부터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나아가고 있음을 보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네 가정은 기적을 노래하게 될 것이다.’
절대 기적이 일어날 거 같지 않던 우리 아이들이 이미 기적을 노래하고 있네요.
훗날 남편이 목회자로서의 모든 걸 내려놓게 되면, 남편과 저는 주님이 부르시는 가장 가난한 곳으로 떠나 말씀을 전파하며 희망이 없는 아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날처럼요. 주님께 10년마다 드린 기도 안에는 늘 아이들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나에게 온 건지, 제가 아이들에게 다가간 건지 잘 모르겠어요. 늘 아이들이 제 안에 들어와 있었고, 아이들은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고, 이제는 제 삶이 되었어요.
내세울 거 없는 우리 가족의 삶을 글로 적는다는 게 부담스러워 힘에 부칠 때면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오직 나만 바라보아라. 어떤 것도 바라보지 말고 오직 나만 보아라.’
《하나님 땡큐》에 이어 《하나님 알러뷰》를 쓰면서 또다시 주님만 바라봅니다. 세상 사람들이 읽고 은혜받았다고 말할 내용보다 주님께서 기뻐하실 우리 가족의 삶을 그대로 이곳에 옮겨 적습니다.
《하나님 땡큐》를 쓰면서 조금은 두려웠습니다. 우리 가족의 삶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혹시 우리가 다른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출간 이후에도 전혀 달라진 거 없이 오히려 더 단단해져가는 우리 가족을 보면서 기쁨으로 또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증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요.
아버지가 원하신 대로 이제 열 명의 아이들과 우리 부부가 주님의 열두 제자가 되었어요! 이제 우리 가족은 새로운 꿈을 꾸고 싶습니다. 오직 주님이 주인이 되셔서 이루어가실 꿈을요!
(중략)
아부지, 알러뷰!

주님을 엄청 사랑하는 딸
윤정희 올림

작가 소개

저 : 윤정희
우주 최고 부자인 하나님이 아버지인지라 주머니가 비었어도 수시로 호탕한 웃음을 터트리며, 선한 일에 쓸 돈 좀 달라고 당당하게 떼를 쓰는 귀여운 막내딸이자, 아버지 음성이라면 즉각 순종하는 착한 딸. 자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젊음이 있음에도 하나님께 순종하여 아픈 일곱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기르고, 엄마 품이 그리운 동네 아이들에게까지 “엄마”라고 부를 수 있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태생적 엄마. 수많은 아이들의 엄마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데도 남편 김상훈 목사와 함께 부부가 신장을 하나씩 기증하고 수술 자국을 주님의 흔적으로 여기는 윤정희 사모.

그런 부부를 두고 주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대책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그녀가 ‘아버지, 사랑해요’ 하고 고백하면 ‘내가 더 사랑한다’라고 하시는 주님과 나누는 알콩달콩한 사랑을 가난하고 아프고 슬픈 이들에게 나누고 또 나누는 기쁨에 젖어 산다. 아홉 식구가 불과 25만 원으로 한 달을 살면서도 도울 이웃이 보이면 맏딸의 중학교 등록금도 주저없이 내놓는 엄마 덕분에 가고 싶은 학교를 포기했던 딸, 하은이는 지금 5년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뉴저지의 ‘하나님의 학교’(NJ United Christian Academy)에 유학을 가 있다. 윤정희 사모는 드리고 또 나누면 몇 곱절 아니 수천 곱절로 채워주시는 주님 때문에 오늘도 “하나님, 땡큐!”를 연발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려운 살림에도 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를 쉬지 않으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중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다녔고, 이십 대에는 중증 장애 아동들의 처녀 엄마로 살았다. 1992년에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김상훈’과 결혼했고, 남편은 억대 연봉을 받는 토목기사로, 자신은 교회학교 부장, 교회 전도사로 교회를 섬겼다. 2002년에 남편이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했고, 2005년에 대전 용두동에 ‘함께하는교회’를 개척하여 4년간 사역했다. 하은(16세), 하선(15세), 하민(11세), 요한(10세), 사랑, 햇살, 다니엘(9세)을 입양해 4남 3녀를 두고 있다. 현재 김상훈 목사는 강릉중앙감리교회 소속 강릉 아산병원 원목으로 사역 중이고, 윤정희 사모는 대전에서 여전히 ‘함께하는공부방’ 아이들의 엄마로 지내고 있다.

모범시민 대전시장상(2007), 코오롱 우정 선행상 대상(2008), 대전충남 남부연회 전도상 대상(2008), MBC봉사대상(2008), 모범부부 대통령상(2010), KBS감동대상 가족상(2010)을 받았고, 2011년 KBS『인간극장』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좋은생각), 《하나님 알러뷰》가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가족 소개
프롤로그

part 01 오직 주님만 따라가유
고마운 교통사고
생명과 물질의 주관자
통장 잔고를 남기지 않을게요
통째로 날아간 월급
복권에 당첨된 기분
아부지가 하시면 다 된다
하부삼천지교

part 02 하나님의 심부름꾼이 되어
당신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첫 월급으로 한 외식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심부름꾼의 불평
하늘에 퍼지는 웃음소리
30만 원의 기적
혼자가 아닌 함께할 일
다시 살아볼게요
캔디 할머니와의 만남
처음이자 마지막 여자

part 03 나에게 보내주신 천사들
엄마, 나 자랑스러워해줘
나는 하나님의 딸
하선이의 진로 상담
호떡 뒷바라지
스스로 꿈꾸는 아이들
행복을 주는 아이
다큐멘터리 촬영이 시작되다
천국의 동역자
한결같은 사랑을 줄게
큰딸의 빈자리
행복한 돌잔치

part 04 함께라서 행복한 우리 집
전 의인인가요?
붕어빵 가족, 스타와 만나다
하루 종일 함께하는 교회
열 배로 주시는 하나님
기적을 노래하는 아이들
자전거 타는 가족
남편의 버릇
열 번째 아이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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