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율에 방울 달기

고객평점
저자마츠오 켄지
출판사항올리브그린, 발행일:2017/03/23
형태사항p. 46판:19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9381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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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도서출판 올리브그린이 《계율에 방울 달기-지계와 파계 사이의 계율 부흥 운동》(마츠오 켄지 지음 / 이자랑 옮김 / 2017년 3월 21일)을 펴냈습니다.

이자랑 교수(동국대)의 《계율에 방울 달기-지계와 파계 사이의 계율 부흥 운동》은 마츠오 켄지 교수(야마가타대)의 저술인 《파계와 남색의 불교사(破戒と男色の佛?史)》의 번역본입니다.

‘파계’와 ‘남색’, 적지 않은 불교도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단어를 근간으로 마츠오 켄지 교수는 지계를 꿈꾸었던 고대, 지계와 파계 사이에서 고뇌한 중세, 그리고 그 고뇌로부터 탄생하여 근세 이후까지 이어진 일본 불교의 계율 부흥 운동의 흐름을 매끄럽게 풀어내며 ‘계율’에 대한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책을 옮긴 이자랑 교수는 지계와 파계 사이에서 요동쳐 온 일본 불교의 상황을 통해 계율의 중요성을 다시금 돌아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계율에 방울 달기-지계와 파계 사이의 계율 부흥 운동’이라는 원제와는 다른 제목을 선택했습니다.

일본 불교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 불교도 언제부턴가 출·재가자들의 계율에 대한 관심이나 실천은 매우 낮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런 계율에 대한 무관심에 ‘딸랑 딸랑’ 경종을 울리며 불교도들이 계율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자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은 깊은 파계의 늪을 눈앞에 하고도 계율 부흥 운동을 멈추지 않고 출가자로서 살아가고자 했던 일본 승려들의 삶이, 동시대의 불교도에게 어떤 가치를 지니는 것인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이자랑 교수는 “《계율에 방울 달기-지계와 파계 사이의 계율 부흥 운동》이 불교도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재점검하는 계기를 많은 이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역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보람되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마츠오 켄지(松尾剛次)
1954년 나가사키長崎현에서 출생했다. 도쿄東京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1994년에 도쿄대학 문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야마가타山形대학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불교 종합 연구 학회 회장 및 도쿄대학 특임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勸進と破戒の中世史》(吉川弘文館), 《鎌倉新佛敎の誕生》(講談社現代新書), 《佛敎入門》(岩波ジュニア新書), 《「お坊さん」の日本史》(生活人新書) 등이 있다.

역자 : 이자랑李慈郞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일본 도쿄東京대학에서 2001년 〈초기불교교단의 연구-승단의 분열과 부파의 성립〉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나를 일깨우는 계율 이야기》, 《붓다와 39인의 제자》, 《도표로 읽는 불교입문》(공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지은이 인사말
머리말

제1장 지계를 지향한 고대

계율은 왜 필요해졌는가?

천황 중심의 불교
계율이란 무엇인가
통과의례로서의 수계
재가신자의 수계
출가자의 수계
참회해도 용서받지 못하는 파계
여성의 출가
승려들의 반성회
일본 최초의 출가자 젠신니

기다리던 감진의 도래와 국립 계단의 설치

감진의 도래
국가적 수계 제도의 수립
세계 기준에 의거한 일본의 수계
관승 서열의 시작
세 개의 국립 계단

엔랴쿠지 계단의 성립

사이쵸가 지향한 대승불교
대승과 소승, 계율의 차이는
술과 범망계
엔랴쿠지가 취한 주세
원령과 엔랴쿠지 계단의 성립
엔친의 계첩
희미해져 가는 계단의 차이

계를 둘러싼 ‘현상’

국가 공인의 위조 계첩
비구니와 수계
승병이란
참 제자의 정체

제2장 파계와 남색의 중세

지켜지지 못했던 계-소쇼의 경우

학승 소쇼
소쇼의 남색과 미륵신앙
왕생과 성불의 차이
중세 사원에서 행해진 남색

승려 사이에 퍼진 남색

남색 상대로서의 동자
소쇼의 애동 리키묘마루
닌나지 가쿠쇼의 애동 센쥬
동자 이외의 남색 상대도
회화 사료에 보이는 동자
관승 문화로서의 남색
동자는 단절해서는 안 된다
동자 쟁탈전
닌쇼와 엔켄 수좌
식사에 관한 파계
도박과 술을 끊다
여범

제3장 파계와 지계 사이에서

중세 일본에서 일어난 ‘종교 개혁’

유명무실해진 계
지츠한이 시작한 계율 부흥
죠케이의 계율 부흥
관승에 관하여
엘리트승 죠케이와 가사기데라
새로운 활동을 위한 이중 출가
석가 신앙과 지계
죠케이와 남색
가이쥬센지에서조차
북경율의 조사 ��죠
이론을 담당한 가쿠죠
통수와 별수
타자를 구제하는 승려이기에
에이존과 홍법대사
중세 다이고지의 남색 세계
자서수계
사이다이지에서의 계율 ‘부흥’
흑의의 지계승
에이존 교단의 발전
신의율종

여성과 성불

비구니 계단
홋케지 비구니 계단의 성립
비구니들의 수계
비구니에 대한 정법관정

계율 부흥을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다

살생금단
우지의 13층탑
닌쇼의 사회사업
에이존 교단의 계율관
포살을 공유한 중세의 율승

엔랴쿠지 계통의 계율 부흥과 신란

고엔?에친의 계율 ‘부흥’
반복되는 파계와 지계
계율 부흥 운동의 정반대 편에 서 있던 신란
‘무계명자 비구’의 시대
파계와 말법사상

제4장 근세 이후의 계율 부흥?186

국교화한 불교
초기의 사원 통제 정책
근세의 지도자 묘닌
지운온코의 정법율
막부 하의 승려
메이지의 승려들

맺음말
지은이 후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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