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순례 에세이
어머니의 땅을 밟다
- 성모 발현 성지와 유럽 성지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에 펴내는
세계 성모 발현 성지 순례 에세이
가톨릭교회에서 5월 성모성월은 성모님께 특별한 은총과 전구를 구하는 시기이다. 올해(2017년)의 성모성월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바로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지 100주년을 기념하기 때문이다. 파티마 성지는 이미 홈페이지에 2017년 5월 13일까지 남은 시간을 시와 분, 그리고 초 단위로 세어 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17년 5월, 파티마와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서는 성모님의 발현 1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와 전례를 준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100주년을 맞이하여 파티마 성지에 방문하실 계획이시며, 성모님 발현을 ‘10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에 맞춰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성모님 발현의 증인인 루치아 수녀의 시복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성모 성월을 보내는 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이다.
생활성서사에서 새로 펴낸 순례 에세이 『어머니의 땅을 밟다』(부제: 성모 발현 성지와 유럽 성지)는 까리따스수녀회 소속 수도자이자 월간 생활성서 편집장 신효진 수녀, 생활성서사 대표 김 사비나 수녀, 그리고 희곡 작가 전옥주 씨가 성모 발현 성지들과 유럽의 성인 성지들을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성모님과 신앙의 이야기를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과 함께 담아 감동을 선사한다. 루르드, 바뇌, 과달루페와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의 성모 발현 성지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성모 성지 순례를 위한 준비의 책이자
순례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책
이 책 『어머니의 땅을 밟다』는 성모 발현 성지 순례를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미리 순례자의 마음을 잘 준비시키고 순례자에게 갖추어야 할 섬세한 감성을 불러일으켜 주며, 특히 올해 발현 100주년을 맞이하는 파티마의 성지순례 행렬에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어 성모님을 향한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것이다.
1917년 5월 13일, 루치아, 프란치스코, 히야친타에게 처음 발현하신 성모님은 이후 10월 13일까지 6회에 걸쳐 아이들에게 발현하시고, 10월의 마지막 발현에서는 ‘태양의 기적’을 7만 군중들에게 보이시며 자신의 발현을 드러내셨다. 이 파티마에서의 성모님 발현은 제1차 세계 대전의 혼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사람들에게 속죄와 회개를 위한 기도와 고행을 당부하시고 세계 평화를 약속하신, 아픈 세상의 치유를 위한 발현이셨다.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달 13일, 6회에 걸쳐 성모님께서 발현하셨다. 훗날 수녀가 된 루치아와 사촌 동생 프란치스코 그리고 히야친타가 성모님을 만났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아이들을 억압했지만, 아이들의 진술이 거듭될수록 이를 믿는 군중의 수는 급격하게 늘어났다. 성모님께서 자신을 군중에게 드러내 보이시겠다고 약속한 마지막 발현에는 7만여 명의 군중이 ‘태양의 춤’이라고도 불리는 ‘태양의 기적’을 목격하였다.
(‘파티마의 성모님’ 53쪽)
감성을 적시는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간략한 정보
이 책은 성모 발현 성지와 유럽의 성지에 대해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잘 쓰인 글과 성지 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진들로 소개한다. 먼저 소개하는 유럽의 성지는 이미 유명한 파티마와 루르드 성지, 故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자주 찾으셨던 유럽의 작은 성지 바뇌를 먼저 소개하고,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아빌라, 이냐시오 성인과 로욜라, 야고보 사도와 산티아고를 뒤이어 소개한다. 에세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자 특유의 잔잔한 감성과 아름다운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성지의 감동을 온전히 전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에세이를 마무리하는 페이지에는 해당 성지의 위치 및 발현 그리고 관련 인물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성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발현 장소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발현하신 성모님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TV 프로그램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던 멕시코 ‘과달루페의 성모님’ 발현 성지와 함께 비교적 생소한 베트남의 성모 발현 성지를 소개한다. 쉽게 갈 수 없는 성지의 모습과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뿐만 아니라 어렵고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의 자비와 사랑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한 장의 사진 속
한 박자의 휴식과 그리움
낯선 타지의 사진 한 장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그 장소의 날씨, 식생, 풍습 심지어 주민들의 사람 사는 분위기까지도 한 장의 사진 안에서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사진은 시각을 통한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알리고자 하는 정보에 빠르게 닿도록 한다. 그러나 때로는 사진은 빠르고 직접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에둘러 표현하는 저자의 감정에 닿았던 하지만 몇 마디 말로 뚜렷하게 말할 수 없는 모호한 부분까지도 담아 낼 수 있다.
『어머니의 땅을 밟다』에 수록된 많은 사진들에서도 저자의 감정에 닿아 있는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어떤 곳의 어떤 건물, 어떤 조각, 어떤 특정한 무언가가 아니라 저자가 있던 그 순간의 감정이 멈춰진 한 장의 이미지로 독자에게 닿을 수 있는 놀라운 감동의 순간이 있다. 바뇌의 소녀 마리에트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을 한적한 시골 마을 바뇌의 전나무 숲길 사이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은 설렘과 신비로움, 파티마의 초 봉헌대에서 자신의 초에 불을 옮겨 붙이는 초로의 여인은 그 뒷모습에서 우리의 기도를 함께 봉헌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신앙의 어머니 성모님
그리고 맞이할 성모 성월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갖고 있다. 그 감정은 긍정의 것도 부정의 것도 모두 될 수 있지만, 애틋함은 애틋함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바라보는 신자들의 감정에도 그 애틋함이 진하게 묻어 있을 것이다. 하느님 구원의 신비를 실천하실 예수님을 낳으셨지만, 인간의 죄를 모두 덮어 쓸 아들의 모습을 바라봐야 했던 성모님의 마음은 감히 미루어 짐작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성모님은 당신의 아들이 사람들에게 붙잡혀 모욕을 당하고 십자가형으로 죽임을 당하는 순간까지도 자신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셨던 처음의 마음 그대로 순종하고 견디셨다.
교회는 5월을 성모 성월로 정해 성모님을 기리고 있다. 성모님을 기리며 맞이하는 성모 성월에, 우리 곁에 몸소 발현하신 성모님의 이야기, 그리고 성모님을 직접 만난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신앙 선배들의 모습을 알려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신효진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소속 수도자로 현재 생활성서사에서 월간지 편집장입니다. 이 책의 유럽 지역 성모 발현 성지와 성인 성지 순례 글을 썼습니다.
김사비나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소속 수도자로 현재 생활성서사의 대표입니다. 이 책의 과달루페 성모 발현 성지 순례의 글을 썼습니다.
전옥주
1939년 생으로, 희곡 작가로 한국문학상, 한국희곡문학상을 수상하고 『낮 공원 산책』, 『아가야 청산가자』, 『꿈 지우기』, 『영혼의 소리』 외에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 책의 베트남 성모 발현 성지 순례 글을 썼습니다.
사진찍은이
김춘미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소속 수도자입니다. 생활성서사에서 월간지 사진 기자로 있으면서 유럽 지역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봉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 사제입니다. 이 책의 과달루페 성모 성지의 사진을 제공했습니다.
오병수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 사제입니다. 이 책의 베트남 성모 성지의 사진을 제공했습니다.
이재학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 사제입니다. 이 책의 베트남 성모 성지의 사진을 제공했습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4
들어가는 말 8
유럽
파티마 20 파티마에는 비가 내리고 22
파티마의 밤은 깊고 푸르다 32
그리움 안고 떠나다 44
파티마의 성모님 53
루르드 54 루르드, 사랑의 땅을 밟다 56
베르나데트가 부르는 마니피캇 66
사랑하라! 사랑하다 보면 체험하게 되리라 76
루르드의 성모님 87
바뇌 88 작고 소박한 기도의 성지, 바뇌 90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100
위로의 숲길을 걷다 110
바뇌의 성모님 119
아빌라 120 예수의 데레사 그 숨결이 깃든 곳, 아빌라 122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133
로욜라 134 로욜라, 이냐시오 성인이 나고 자란 곳 136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 147
산티아고 148 별의 들판에서 오랜 그리움을 만나다 150
산티아고와 야고보 사도 161
멕시코
과달루페 164 너의 어머니인 내가 여기 있지 않느냐? 166
내 눈물 닦아 주시는 위로의 어머니 176
내 마음의 기도방에서 만난 어머니 186
과달루페의 성모님 195
베트남
라방 198 베트남 교회의 성채, 라방 200
너무 소박해서 가슴 시린 성지 208
라방의 성모님 217
짜끼우 218 눈부시게 아름다운, 짜끼우의 성모 220
짜끼우 미사의 은총 230
가없었던 순례의 은총 240
짜끼우의 성모님 247
순례 에세이
어머니의 땅을 밟다
- 성모 발현 성지와 유럽 성지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에 펴내는
세계 성모 발현 성지 순례 에세이
가톨릭교회에서 5월 성모성월은 성모님께 특별한 은총과 전구를 구하는 시기이다. 올해(2017년)의 성모성월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바로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지 100주년을 기념하기 때문이다. 파티마 성지는 이미 홈페이지에 2017년 5월 13일까지 남은 시간을 시와 분, 그리고 초 단위로 세어 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17년 5월, 파티마와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서는 성모님의 발현 1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와 전례를 준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100주년을 맞이하여 파티마 성지에 방문하실 계획이시며, 성모님 발현을 ‘10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에 맞춰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성모님 발현의 증인인 루치아 수녀의 시복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성모 성월을 보내는 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이다.
생활성서사에서 새로 펴낸 순례 에세이 『어머니의 땅을 밟다』(부제: 성모 발현 성지와 유럽 성지)는 까리따스수녀회 소속 수도자이자 월간 생활성서 편집장 신효진 수녀, 생활성서사 대표 김 사비나 수녀, 그리고 희곡 작가 전옥주 씨가 성모 발현 성지들과 유럽의 성인 성지들을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성모님과 신앙의 이야기를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과 함께 담아 감동을 선사한다. 루르드, 바뇌, 과달루페와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의 성모 발현 성지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성모 성지 순례를 위한 준비의 책이자
순례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책
이 책 『어머니의 땅을 밟다』는 성모 발현 성지 순례를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미리 순례자의 마음을 잘 준비시키고 순례자에게 갖추어야 할 섬세한 감성을 불러일으켜 주며, 특히 올해 발현 100주년을 맞이하는 파티마의 성지순례 행렬에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어 성모님을 향한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것이다.
1917년 5월 13일, 루치아, 프란치스코, 히야친타에게 처음 발현하신 성모님은 이후 10월 13일까지 6회에 걸쳐 아이들에게 발현하시고, 10월의 마지막 발현에서는 ‘태양의 기적’을 7만 군중들에게 보이시며 자신의 발현을 드러내셨다. 이 파티마에서의 성모님 발현은 제1차 세계 대전의 혼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사람들에게 속죄와 회개를 위한 기도와 고행을 당부하시고 세계 평화를 약속하신, 아픈 세상의 치유를 위한 발현이셨다.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달 13일, 6회에 걸쳐 성모님께서 발현하셨다. 훗날 수녀가 된 루치아와 사촌 동생 프란치스코 그리고 히야친타가 성모님을 만났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아이들을 억압했지만, 아이들의 진술이 거듭될수록 이를 믿는 군중의 수는 급격하게 늘어났다. 성모님께서 자신을 군중에게 드러내 보이시겠다고 약속한 마지막 발현에는 7만여 명의 군중이 ‘태양의 춤’이라고도 불리는 ‘태양의 기적’을 목격하였다.
(‘파티마의 성모님’ 53쪽)
감성을 적시는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간략한 정보
이 책은 성모 발현 성지와 유럽의 성지에 대해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잘 쓰인 글과 성지 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진들로 소개한다. 먼저 소개하는 유럽의 성지는 이미 유명한 파티마와 루르드 성지, 故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자주 찾으셨던 유럽의 작은 성지 바뇌를 먼저 소개하고,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아빌라, 이냐시오 성인과 로욜라, 야고보 사도와 산티아고를 뒤이어 소개한다. 에세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자 특유의 잔잔한 감성과 아름다운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성지의 감동을 온전히 전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에세이를 마무리하는 페이지에는 해당 성지의 위치 및 발현 그리고 관련 인물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성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발현 장소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발현하신 성모님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TV 프로그램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던 멕시코 ‘과달루페의 성모님’ 발현 성지와 함께 비교적 생소한 베트남의 성모 발현 성지를 소개한다. 쉽게 갈 수 없는 성지의 모습과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뿐만 아니라 어렵고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의 자비와 사랑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한 장의 사진 속
한 박자의 휴식과 그리움
낯선 타지의 사진 한 장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그 장소의 날씨, 식생, 풍습 심지어 주민들의 사람 사는 분위기까지도 한 장의 사진 안에서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사진은 시각을 통한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알리고자 하는 정보에 빠르게 닿도록 한다. 그러나 때로는 사진은 빠르고 직접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에둘러 표현하는 저자의 감정에 닿았던 하지만 몇 마디 말로 뚜렷하게 말할 수 없는 모호한 부분까지도 담아 낼 수 있다.
『어머니의 땅을 밟다』에 수록된 많은 사진들에서도 저자의 감정에 닿아 있는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어떤 곳의 어떤 건물, 어떤 조각, 어떤 특정한 무언가가 아니라 저자가 있던 그 순간의 감정이 멈춰진 한 장의 이미지로 독자에게 닿을 수 있는 놀라운 감동의 순간이 있다. 바뇌의 소녀 마리에트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을 한적한 시골 마을 바뇌의 전나무 숲길 사이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은 설렘과 신비로움, 파티마의 초 봉헌대에서 자신의 초에 불을 옮겨 붙이는 초로의 여인은 그 뒷모습에서 우리의 기도를 함께 봉헌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신앙의 어머니 성모님
그리고 맞이할 성모 성월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갖고 있다. 그 감정은 긍정의 것도 부정의 것도 모두 될 수 있지만, 애틋함은 애틋함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바라보는 신자들의 감정에도 그 애틋함이 진하게 묻어 있을 것이다. 하느님 구원의 신비를 실천하실 예수님을 낳으셨지만, 인간의 죄를 모두 덮어 쓸 아들의 모습을 바라봐야 했던 성모님의 마음은 감히 미루어 짐작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성모님은 당신의 아들이 사람들에게 붙잡혀 모욕을 당하고 십자가형으로 죽임을 당하는 순간까지도 자신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셨던 처음의 마음 그대로 순종하고 견디셨다.
교회는 5월을 성모 성월로 정해 성모님을 기리고 있다. 성모님을 기리며 맞이하는 성모 성월에, 우리 곁에 몸소 발현하신 성모님의 이야기, 그리고 성모님을 직접 만난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신앙 선배들의 모습을 알려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신효진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소속 수도자로 현재 생활성서사에서 월간지 편집장입니다. 이 책의 유럽 지역 성모 발현 성지와 성인 성지 순례 글을 썼습니다.
김사비나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소속 수도자로 현재 생활성서사의 대표입니다. 이 책의 과달루페 성모 발현 성지 순례의 글을 썼습니다.
전옥주
1939년 생으로, 희곡 작가로 한국문학상, 한국희곡문학상을 수상하고 『낮 공원 산책』, 『아가야 청산가자』, 『꿈 지우기』, 『영혼의 소리』 외에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 책의 베트남 성모 발현 성지 순례 글을 썼습니다.
사진찍은이
김춘미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소속 수도자입니다. 생활성서사에서 월간지 사진 기자로 있으면서 유럽 지역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봉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 사제입니다. 이 책의 과달루페 성모 성지의 사진을 제공했습니다.
오병수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 사제입니다. 이 책의 베트남 성모 성지의 사진을 제공했습니다.
이재학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 사제입니다. 이 책의 베트남 성모 성지의 사진을 제공했습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4
들어가는 말 8
유럽
파티마 20 파티마에는 비가 내리고 22
파티마의 밤은 깊고 푸르다 32
그리움 안고 떠나다 44
파티마의 성모님 53
루르드 54 루르드, 사랑의 땅을 밟다 56
베르나데트가 부르는 마니피캇 66
사랑하라! 사랑하다 보면 체험하게 되리라 76
루르드의 성모님 87
바뇌 88 작고 소박한 기도의 성지, 바뇌 90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100
위로의 숲길을 걷다 110
바뇌의 성모님 119
아빌라 120 예수의 데레사 그 숨결이 깃든 곳, 아빌라 122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133
로욜라 134 로욜라, 이냐시오 성인이 나고 자란 곳 136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 147
산티아고 148 별의 들판에서 오랜 그리움을 만나다 150
산티아고와 야고보 사도 161
멕시코
과달루페 164 너의 어머니인 내가 여기 있지 않느냐? 166
내 눈물 닦아 주시는 위로의 어머니 176
내 마음의 기도방에서 만난 어머니 186
과달루페의 성모님 195
베트남
라방 198 베트남 교회의 성채, 라방 200
너무 소박해서 가슴 시린 성지 208
라방의 성모님 217
짜끼우 218 눈부시게 아름다운, 짜끼우의 성모 220
짜끼우 미사의 은총 230
가없었던 순례의 은총 240
짜끼우의 성모님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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