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예수를 따라 변화와 희망을 여는 민중적 성서 읽기
성서 해석의 바른 의미는 자신이 살고 몸담은 이 땅과 공동체를 잘 이해하고, 그 속에 있는 사람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으며, 희망과 변화를 얻는 것이다. 미친 예수는 시대와 사람, 생명의 가치를 바탕으로 희망의 세상을 꿈꾸며 몸소 말하고 행했던 예수를 뒤쫓는다. 뒤틀린 세상에서 신음하는 민중을 외면할 수 없어 자신을 버렸던 예수처럼, 그의 궤적을 따라 성서를 읽고 해석한다. 나아가 이 책의 민중적 성서 해석은 단지 깨달음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돈과 권력이 유일신이 되어버린 오늘날 사회를 성찰하며, 예수가 그렸던 참 세상을 일궈나가자는 변화와 희망의 성서 읽기이다. 저자의 민중적 성서 해석은 ‘개독교’로 지탄받을 정도로 ‘예수팔이’에 열중하는 한국교회 대부분의 모습과 달리, 고난과 아픔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앞장서 달려가는 ‘강남향린교회’를 이끌며, 이를 스스로 삶과 목회 가운데 옮기는 목사라는 데서 설득력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민중의 눈으로 읽고 따라야 ‘미친 세상’ 멈춰
떠도는 민중의 무리를 모으고 활동하는 예수를 당시 세상은 미쳤다고 했다. 예수의 활동이 정치와 종교 권력자들에게 큰 위협이었음을 보면 누가 예수를 미친 사람으로 몰아갔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이런 사실 외에 다른 면에서 비유한다면 물질과 이기가 지고의 가치가 되어버린 오늘의 기준에서도 예수의 행적은 미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위로만 향하는 세상에서 이와 동떨어진 채 낮은 곳으로만 나아간 예수는 이 책 제목 그대로 ‘미친 예수’인 것이다.
저자는 사회는 물론 교회마저 돈과 권력에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미친 예수’를 따라 ‘미친 사람’이 되어야만 예수가 꿈꾸었던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열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그래서 성서 중 예수의 행적이 잘 드러난 마가복음 전편을 해석하며 예수를 쫓는다. 저자의 이러한 해석은 그간 몰랐던 마가복음의 진면목을 만나게 할 뿐만 아니라 ‘미친 세상’을 멈추게 할 민중적 관점의 성서 읽기에 어렵지 않게 눈뜨게 한다.
민중적 신앙고백으로 참나를 찾기를
성서 속에서 발견한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하면, 히브리 백성과 예수의 제자는 오늘날의 민중과 다름없다는 저자는, 성서 자체가 곧 민중적이므로 성서 해석에 굳이 ‘민중적’이라는 한정사를 붙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민중신학은 한물갔다는 일부의 주장과 달리, 성서를 읽고 해석할수록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민중적 신앙고백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오늘날 삶의 현실과 성서시대 신앙인들의 삶의 자리를 오가면서 성서를 읽는다면, 민중적이라는 의미를 새삼 깨달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늘도 민중적인 예수의 꿈을 좇으며 신앙의 자리를 지키는 저자는 얘기한다.
“예수가 이루려고 했던 꿈,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꿈, 자기 목숨을 희생하면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꿈은 무엇이었나를 생각한다. 예수의 길을 함께 걷는 길벗들이 예수의 꿈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하여 나부터 세상을 놀라게 한 예수님의 활동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깨닫고 행동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점점 더 자본주의적 탐욕에 미쳐가는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예수님을 따라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가면서, 참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병일
길을 찾는 작은 소리라는 의미의 도토리(道討唎)로 살아가고자 하는 목사이다. 우리 사회 여러 부조리한 구석들을 살피면서 사람 사이 관계와 세상살이의 선한 이치를 깨닫고 따르고자 애쓰고 있다.
언제쯤이면 자연 속에서 고양된 영성으로 들꽃 사랑,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목회를 할 수 있을까 꿈꾸며, 지금은 집과 교회 옥상에서 도시 텃밭을 일구면서 교우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지인들을 초대해서 쉬도록 하면서 기쁨을 얻고 있다.
‘나를 알고, 인간을 이해하고, 생명을 사랑하게 되는 날까지…’, ‘聖(귀와 입을 크게 열고), 性(마음을 살아 있게 하여), 誠(말한 바를 이루는) 날들이기를…’, ‘福 많이 짓고, 德 많이 쌓아서, 福德을 나눕시다.’ 이 세 구절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묵상하고 있다.
2017년 현재 강남향린교회 담임목사이다.
목 차
머리말 1-미친 세상에서 미친 예수를 따라서
머리말 2-?예수의 길을 따라, 참 나를 찾아서(
제1장 복음의 시작:하느님 나라의 선포
복음과 회개의 세례-세례자 요한의 세례(마가복음 1:1-8)/하늘소리를 들으며-세례받으시는 예수(마가복음 1:9-11)/성령에 이끌리어-악마의 유혹과 천사의 돌봄을 받으시는 예수(마가복음 1:12-13)/하느님 나라에 길들기(마가복음 1:14-15)/함께 갑시다!(마가복음 1:16-20)/악한 귀신 들린 사람과 괴담(마가복음 1:21-34)/나는 무엇하러 왔나?(마가복음 1:35-39)/당당하게(마가복음 1:40-45)
제2장 갈릴리 논쟁과 예수님의 비유:하느님 나라를 향한 활동과 가르침
누가 신성모독을 말하는가?(마가복음 2:1-12)/세리는 어떻게 밥상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나?(마가복음 2:13-17)/함께 살기 위하여(마가복음 2:18-22)/합법과 불법 사이에서(마가복음 2:23-28)/주체적인 삶을 위하여(마가복음 3:1-6)/진정한 민중으로 살기 위하여(마가복음 3:7-12)/그 산 위에 올라가서(마가복음 3:13-19)/미친 예수와 악한 영(마가복음 3:20-30)/연대의 끈(마가복음 3:31-35)/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마가복음 4:1-9)/비유에 담긴 하느님 나라의 비밀(마가복음 4:10-12)/좋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마가복음 4:13-20)/드러나고 알려지리라!(마가복음 4:21-25)/알지 못하는 사이에(마가복음 4:26-29)/겨자풀과 백향목(마가복음 4:30-34)
제3장 하느님 나라의 밥상 공동체: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안에 잠든 예수(마가복음 4:35-41)/미친 세상, 무덤 사이에 살면서(마가복음 5:1-20)/믿음의 행위와 구원(마가복음 5:21-43)/고향이 뭐길래?(마가복음 6:1-6)/홀가분하게(마가복음 6:7-13)/죽임의 생일잔치(마가복음 6:14-29)/살림의 잔치, 생명의 밥상 1(마가복음 6:30-44)/살림의 잔치, 생명의 밥상 2(마가복음 6:30-44)/바다를 건너려 했으나(마가복음 6:45-56)/입술의 종교냐, 마음의 신앙이냐(마가복음 7:1-23)/경계를 넘어서(마가복음 7:24-30)/귀가 열려지고 혀가 풀려져서(마가복음 7:31-37)/우리가 위탁받은 것(마가복음 8:1-9)/하늘의 표징을 행하며(마가복음 8:10-13)/빵 이야기와 누룩(마가복음 8:13-21)
제4장 예수님의 길:눈을 뜨고, 분명히 보고, 따라갑시다!
모든 것을 분명히 보기까지(마가복음 8:22-26)/예수를 꾸짖는 베드로(마가복음 8:27-38)/삶의 정점에서(마가복음 9:1-13)/무엇을 논쟁하느냐?(마가복음 9:14-29)/부활, 죽임당함의 패러독스…(마가복음 9:30-32)/권력중독과 섬김의 도(마가복음 9:33-37)/편 가르는 우리, 함께 하는 우리(마가복음 9:38-41)/소금을 지니고, 평화롭게!(마가복음 9:42-50)/이혼증서-합법을 가장한 불법(마가복음 10:1-12)/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려면(마가복음 10:13-31)/무지, 오해, 배척(마가복음 10:32-34)/섬김과 다스림(마가복음 10:35-45)/나는 무엇하러 왔나?(마가복음 10:35-45)/눈을 뜨고, 따라갑시다!(마가복음 10:46-52)
제5장 예루살렘 논쟁과 가르침:악한 권력에 맞서 끝날까지
호산나! 구하소서!(마가복음 11:1-11)/모든 민족이 기도하는 집이냐 강도들의 소굴이냐(마가복음 11:12-25)/누구로부터 온 권위인가?(마가복음 11:27-33)/버려진 돌과 모퉁잇돌(마가복음 12:1-12)/받았으니 되돌려주어라-가이사의 것과 하느님의 것 (마가복음 12:13-17)/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느님(마가복음 12:18-27)/하느님 나라에서 멀지 않은 사람(마가복음 12:28-34)/더한 심판을 받을 사람(마가복음 12:35-40)/그 헌금을 예수님이 칭찬했을까?(마가복음 12:41-44)/무너진 평화의 터전, 예루살렘 성전(마가복음 13:1-2)/끝까지 견디는 사람(마가복음 13:3-13)/종말적 공동체, 메시아적 선교(마가복음 13:14-23)/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아(마가복음 13:24-37)
제6장 예수님의 고난과 재판:예수님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버리는 사람들
지배자의 속임수와 민중의 부르짖음(마가복음 14:1-2)/기억하자, 한 여인을(마가복음 14:3-9)/나는 아니지요?(마가복음 14:10-21)/하느님 나라에서 새로운 것을 마실 그 날까지(마가복음 14:22-26)/당신과 함께 죽을지라도(마가복음 14:27-31)/당신이 바라는 대로(마가복음 14:32-42)/모두가 버리고 도망쳤다(마가복음 14:43-52)/사형받아 마땅한 사람(마가복음 14:53-65)/신새벽, 닭의 홰치는 소리(마가복음 14:66-72)/진실을 향한 침묵(마가복음 15:1-5)/선동당한 무리들이 외치는 소리(마가복음 15:6-15)
제7장 예수님의 죽임당함과 부활…: 모든 피조물에 복음을 선포하라
사형수가 된 예수님(마가15:16-20)/억지로에서 기꺼이로(마가복음 15:21)/유대인의 왕(?) 예수(마가복음 15:22-26)/해방자 예수(마가복음 15:27-32)/왜?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인가?(마가복음 15:33-39)/죽음으로 성전의 휘장을 찢고(마가복음 15:33-39)/무덤 속의 예수(마가복음 15:40-47)/거기서 그를 볼 것이라!(마가복음 16:1-8)/예수님은 왜 부활하셨나?(마가복음 16:9-14)/모든 피조물에 기쁜 소식을 선포하라(마가복음 16:14-18)/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마가복음 16:19-20)
-마가복음의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올리는 100배 명상
[끝]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