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누구나 고통을 극복하고
마음을 잘 다루는 능력이 있다
불안, 걱정, 우울, 두려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마음의 병이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살아가면서 우리는 각자마다 다양한 마음의 고통을 피할 수 없다. 미래는 불안하고, 주변 모든 것이 항상 만족스럽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 책은 한의사가 제시하는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치료와 개인의 방법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양의학을 공부한 심리학 전문가들의 기존 처방과 달리, 과연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우리 마음을 치료할까.
저자는 한의사로서 임상을 통해 우울, 불안, 강박 등 심리 증상에 대한 상담치료를 하다가 뉴욕으로 건너가 Duchnowski 박사(철학)와 함께 서양철학을 비롯해 불교, 힌두교 경전과 유교 사상 등을 연구했다. 이러한 결과물이 바로 [아주 작은 깨우침]이다. 한의학을 기반으로 심리학, 철학과의 접목을 통한 일종의 처방전이며, 각자가 어떻게 정신건강을 지켜갈지를 안내하는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고통을 극복하고, 마음을 잘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먼저 묻는다. 만약 자신의 원하는 때에 언제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정신은 건강한 것일까? 가령 명상에 익숙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이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심리상태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한다.
마음속에서 느끼는 고통은 어떤 필요 때문에 발생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현실적 조건이나 상황이 열악하고 불합리하다면 그것을 바꾸거나 견뎌내기 위해 심적 고통과 반발심을 심각하게 느껴야 한다. 그래야 주체적 자유의지를 강력하게 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고통스런 상황에 빠졌음에도 어떤 방법을 통해 늘 행복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현실을 개선시킬 기회를 놓칠 뿐만 아니라 소극적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 어쩌면 현실도피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은
치료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주체이다
인간의 정신은 치료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오랜 동안 임상에서 정신건강을 다루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그의 시각은 새로우면서 한편 당연해 보인다. 인간의 정신건강만큼은 각자의 자유 의지에 의해 결정되고, 지켜지는 것이 아닐까. 때문에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자신의 마음을 잘 다루어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갈고 닦을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고통을 견디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과 같다고 말한다. 정신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적극적으로 정신적 고통에 대항하는 것이다. 평정을 연마하는 기술은 평정을 위협하는 정신적 고통을 제거하는 기술일 수밖에 없다. 또한 하루에도 무수한 감정들이 마음에 등장하는데 그들을 ‘대상화’하는 습관에 익숙해질수록 그 감정의 힘이 약해진다고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으로 얻는 ‘작은 깨우침’은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행복으로 이끈다. 제 3자의 시각에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쉽고 얕은 영성과 사색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과정도 누구나 흥미롭게 실행해볼 수 있다.
저자의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는 과정은 유교와 불교 그리고 오늘날의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쉬운 방법론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정신건강과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자가 되리라 기대한다.
정신 건강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성찰과 가벼운 수행
* 위태로운 마음 바로잡기 : 직관통찰은 ‘나’를 소진시키는 도취와 혐오로부터 거리를 두어, 그 소모적인 집착에서 빠져나오게 한다. ‘다른 것’을 보지 말고 ‘다르게’ 봐야 한다.
* 소리로 들려오는 세계 : 내 앞에 펼쳐진 세계에서 소리만을 떼어 조용히 느껴보자. 청각체험을 타자화(他者化)하여 ‘거리두기’를 하면 어느덧 새롭게 인식되는 세상이 펼쳐진다.
* 바람(風)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 우리 삶의 생주이멸(生住異滅)을 통찰할 때 허무감보다 오히려 우울과 불안, 분노가 바람처럼 사라진다. 이를 일상에서 일으켜 철학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 선량한 마음을 소중히 : 세상이 험해도 마음속의 선량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한 인간이 잘 살아가도록 세상은 많은 것을 준다. 헛된 망상에 빠져 한번 뿐인 인생을 끝낼 수는 없다.
* ‘나’의 인식 : 낯선 공간이나 상황에 직면하면 ‘자기망각’에서 깨어나 ‘나’를 직관할 수 있다. 이런 낯선 감각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직관통찰이다. ‘나’에 대한 인식은 이렇게 등장한다.
마음을 잘 다루는 능력이 있다
불안, 걱정, 우울, 두려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마음의 병이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살아가면서 우리는 각자마다 다양한 마음의 고통을 피할 수 없다. 미래는 불안하고, 주변 모든 것이 항상 만족스럽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 책은 한의사가 제시하는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치료와 개인의 방법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양의학을 공부한 심리학 전문가들의 기존 처방과 달리, 과연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우리 마음을 치료할까.
저자는 한의사로서 임상을 통해 우울, 불안, 강박 등 심리 증상에 대한 상담치료를 하다가 뉴욕으로 건너가 Duchnowski 박사(철학)와 함께 서양철학을 비롯해 불교, 힌두교 경전과 유교 사상 등을 연구했다. 이러한 결과물이 바로 [아주 작은 깨우침]이다. 한의학을 기반으로 심리학, 철학과의 접목을 통한 일종의 처방전이며, 각자가 어떻게 정신건강을 지켜갈지를 안내하는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고통을 극복하고, 마음을 잘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먼저 묻는다. 만약 자신의 원하는 때에 언제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정신은 건강한 것일까? 가령 명상에 익숙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이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심리상태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한다.
마음속에서 느끼는 고통은 어떤 필요 때문에 발생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현실적 조건이나 상황이 열악하고 불합리하다면 그것을 바꾸거나 견뎌내기 위해 심적 고통과 반발심을 심각하게 느껴야 한다. 그래야 주체적 자유의지를 강력하게 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고통스런 상황에 빠졌음에도 어떤 방법을 통해 늘 행복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현실을 개선시킬 기회를 놓칠 뿐만 아니라 소극적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 어쩌면 현실도피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은
치료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주체이다
인간의 정신은 치료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오랜 동안 임상에서 정신건강을 다루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그의 시각은 새로우면서 한편 당연해 보인다. 인간의 정신건강만큼은 각자의 자유 의지에 의해 결정되고, 지켜지는 것이 아닐까. 때문에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자신의 마음을 잘 다루어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갈고 닦을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고통을 견디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과 같다고 말한다. 정신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적극적으로 정신적 고통에 대항하는 것이다. 평정을 연마하는 기술은 평정을 위협하는 정신적 고통을 제거하는 기술일 수밖에 없다. 또한 하루에도 무수한 감정들이 마음에 등장하는데 그들을 ‘대상화’하는 습관에 익숙해질수록 그 감정의 힘이 약해진다고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으로 얻는 ‘작은 깨우침’은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행복으로 이끈다. 제 3자의 시각에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쉽고 얕은 영성과 사색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과정도 누구나 흥미롭게 실행해볼 수 있다.
저자의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는 과정은 유교와 불교 그리고 오늘날의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쉬운 방법론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정신건강과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자가 되리라 기대한다.
정신 건강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성찰과 가벼운 수행
* 위태로운 마음 바로잡기 : 직관통찰은 ‘나’를 소진시키는 도취와 혐오로부터 거리를 두어, 그 소모적인 집착에서 빠져나오게 한다. ‘다른 것’을 보지 말고 ‘다르게’ 봐야 한다.
* 소리로 들려오는 세계 : 내 앞에 펼쳐진 세계에서 소리만을 떼어 조용히 느껴보자. 청각체험을 타자화(他者化)하여 ‘거리두기’를 하면 어느덧 새롭게 인식되는 세상이 펼쳐진다.
* 바람(風)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 우리 삶의 생주이멸(生住異滅)을 통찰할 때 허무감보다 오히려 우울과 불안, 분노가 바람처럼 사라진다. 이를 일상에서 일으켜 철학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 선량한 마음을 소중히 : 세상이 험해도 마음속의 선량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한 인간이 잘 살아가도록 세상은 많은 것을 준다. 헛된 망상에 빠져 한번 뿐인 인생을 끝낼 수는 없다.
* ‘나’의 인식 : 낯선 공간이나 상황에 직면하면 ‘자기망각’에서 깨어나 ‘나’를 직관할 수 있다. 이런 낯선 감각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직관통찰이다. ‘나’에 대한 인식은 이렇게 등장한다.
작가 소개
저자 : 하윤수
1971년 대구 출생. 한의학자. 대구한의대 시절부터 사서(四書)를 공부하며 서구 합리주의와는 다른 동양철학과 명상세계에 심취했다. 한의사로서 임상을 통해 우울, 불안, 강박 등 심리 증상을 주로 치료하다가 미국으로 떠나 3년간 심리학과 철학 연구에 매진했다.뉴욕에서 Duchnowski 박사(철학)와 함께 서양철학을 비롯해 불교, 힌두교 경전과 유교 사상 등을 연구했다. 이러한 결과물로 현지에서 심리철학서 [Artificial Transcendentalism](Xlibris 2011)을 집필, 출간하였다. 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철학과 종교 그리고 오늘날의 상식을 기반으로 정신건강의 방법론을 주제로 했다. 현재는 환자 진료보다는 한의학을 통한 상담심리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사람마다 누구나 가능한 ‘작은 깨우침’을 통해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심리치료에 방점을 찍고 있다.이번 책 [아주 작은 깨우침]은 쉽고 얕은 영성과 사색 그리고 실용적인 철학을 담아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목 차
서문 누구나 고통을 극복하고, 마음을 잘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CHAPTER 1. 위태로운 마음
1. 현기증
2. 심안(心眼)
3. 그노시스(GNOSIS)와 불가지론(不可知論)
4. 도취와 혐오
5. 空(공) 놀이
6. 스텝 프린팅(step printing)과 위빠사나(vipassana)
7. 존덕성(尊德性)과 도문학(道問學)
CHAPTER 2. 소리로 들려오는 세계
1. 소리의 통찰
2. ‘들음’을 보다
3. 이 뭐꼬?(What is this?)
4. 지관(止觀)
5. 제법무아(諸法無我)
6. 귀로부터의 그노시스
CHAPTER 3. 바람(風)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1. 풍(風)
2. 기발리승일도(氣發理乘一途)
3. Social Gnosis
4. 감도와 출력(sensitivity and output)
5. 물신숭배(物神崇拜)
6. 생주이멸(生住異滅)의 명품(名品)
CHAPTER 4. 선량한 마음을 소중히
1. 호떡과 호덕(好德)
2. 불인(不忍)
3. 심상(心象)의 관(觀)
4. 돈오돈수와 돈오점수와 점수돈오와 점수점오
5. 탈영(脫營)과 실정(失精)
6. 반(反) 완벽주의
7. 착한 심성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CHAPTER 5. ‘나’의 인식
1. 혼술과 혼밥
2. fake documentary
3. 사무사(思無邪)
4. What is this? vs Who am I?
5. goer and going (가는 주체와 가는 행위)
6. ‘나’의 조그맣고 커다란 낭만
7. 적극적인 ‘나’
CHAPTER 6. 행복을 위한 철학
1. 상극(相剋)
2. 세 살짜리 아기의 자유의지
3. seeing dimly (흐릿하게 보기)
4. 은적(隱跡)
5. 영상미(映像美)와 영성미(靈性美)
CHAPTER 7. 철학적 정신건강
1. flexible and plausible (구부리기 쉬운 그리고 그럴듯한)
2. 신념과 상상
3. 죽음 앞의 철학
4. 희망을 주는 철학
CHAPTER 1. 위태로운 마음
1. 현기증
2. 심안(心眼)
3. 그노시스(GNOSIS)와 불가지론(不可知論)
4. 도취와 혐오
5. 空(공) 놀이
6. 스텝 프린팅(step printing)과 위빠사나(vipassana)
7. 존덕성(尊德性)과 도문학(道問學)
CHAPTER 2. 소리로 들려오는 세계
1. 소리의 통찰
2. ‘들음’을 보다
3. 이 뭐꼬?(What is this?)
4. 지관(止觀)
5. 제법무아(諸法無我)
6. 귀로부터의 그노시스
CHAPTER 3. 바람(風)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1. 풍(風)
2. 기발리승일도(氣發理乘一途)
3. Social Gnosis
4. 감도와 출력(sensitivity and output)
5. 물신숭배(物神崇拜)
6. 생주이멸(生住異滅)의 명품(名品)
CHAPTER 4. 선량한 마음을 소중히
1. 호떡과 호덕(好德)
2. 불인(不忍)
3. 심상(心象)의 관(觀)
4. 돈오돈수와 돈오점수와 점수돈오와 점수점오
5. 탈영(脫營)과 실정(失精)
6. 반(反) 완벽주의
7. 착한 심성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CHAPTER 5. ‘나’의 인식
1. 혼술과 혼밥
2. fake documentary
3. 사무사(思無邪)
4. What is this? vs Who am I?
5. goer and going (가는 주체와 가는 행위)
6. ‘나’의 조그맣고 커다란 낭만
7. 적극적인 ‘나’
CHAPTER 6. 행복을 위한 철학
1. 상극(相剋)
2. 세 살짜리 아기의 자유의지
3. seeing dimly (흐릿하게 보기)
4. 은적(隱跡)
5. 영상미(映像美)와 영성미(靈性美)
CHAPTER 7. 철학적 정신건강
1. flexible and plausible (구부리기 쉬운 그리고 그럴듯한)
2. 신념과 상상
3. 죽음 앞의 철학
4. 희망을 주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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