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강설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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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여천무비
출판사항담앤북스, 발행일:2017/08/10
형태사항p.210 46판:20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201006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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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

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

『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서서히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7년 8월 현재 66권까지 발행되었다. 제66권에는 입법계품 7이 실려 있다.

작가 소개

저 : 무비

無比,무비스님
부산 범어사에서 여환 스님을 은사로 출가,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였으며, 해인사·통도사 등 여러 선원에서 안거하였다. 탄허 스님의 법맥을 이은 대강백으로 통도사 · 범어사 강주,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조계종 교육원장, 동국대 역경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범어사 화엄전에 주석하시면서 전국의 수많은 법회와 인터넷 카페 염화실(http://cafe.daum.net/yumhwasil)에서 불자들의 마음 문을 열어주고 있다. 역저서로『금강경오가해』,『금강경 강의』,『화엄경 강의』,『 지장경 강의』,『사람이 부처님이다』,『법화경(상·하)』,『임제록 강설』,『대승찬 강설』,『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법화경 강의(상·하)』 『일곱 번의 작별인사(49재 법문집)』『新 금강경 강의』,『무량공덕 사불 33관음 응신도』,『한글 부모은중경사경』,『이것이 간화선이다』,『대승찬 강설』,『무비 스님의 반야심경』,『무비 스님의 천수경』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7

【 지말법회의 53선지식 】
【 십행위 선지식 】
16. 법보계장자
1) 법보계장자를 뵙고 법을 묻다
2) 법보계장자가 법을 설하다
(1) 법보계장자가 머무는 곳을 보이다
(2) 10층의 집으로 열 가지 법을 보이다
(3) 문답으로 수승한 과보의 원인을 밝히다
3)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4)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17. 보안장자
1) 보안장자를 뵙고 법을 묻다
(1) 가르침에 의지하여 선지식을 찾다
(2) 공경을 나타내고 법을 묻다
2) 보안장자가 법을 설하다
(1) 몸의 병을 다스리다
(2) 마음의 병을 다스리다
(3) 향을 만들어 공양하다
3)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4)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18. 무염족왕
1) 무염족왕을 뵙고 법을 묻다
(1) 선지식의 가르침을 생각하여 이익을 이루다
(2) 무염족왕의 교화 방편
(3) 선재동자가 무염족왕을 보고 의심하다
(4) 천신이 깨우치는 말을 하다
(5) 보살의 행을 묻다
2) 무염족왕이 법을 설하다
(1) 궁전의 훌륭함을 보이다
(2) 방편으로 역행을 보이다
3)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4)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19. 대광왕
1) 대광왕을 뵙고 법을 묻다
(1) 들은 법을 생각하며 선지식을 찾다
(2) 묘광성의 장엄
(3) 대광왕의 의보의 공덕
(4) 대광왕의 보시행
(5) 대광왕에게 보살의 행을 묻다
2) 대광왕이 법을 설하다
(1) 보살의 대자대비의 행을 닦다
(2) 보시를 행하다
(3) 근기를 따라 두루 섭수하다
(4) 삼매로써 섭수하다
(5) 대광왕이 삼매에 들다
(6) 모든 천왕이 공양을 올리다
3)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4)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20. 부동우바이
1) 부동우바이를 뵙고 법을 묻다
(1) 앞에서 들은 법문을 생각하다
(2) 선지식의 은혜를 생각하다
(3) 여래의 사천이 허공에서 말하다
(4) 부동우바이 집의 광명 공덕
(5) 부동우바이의 용모
(6) 선재동자가 환희하여 게송으로 찬탄하다
(7) 보살의 행을 묻다
2) 부동우바이가 법을 설하다
(1) 자신이 얻은 법을 밝히다
(2) 선재동자가 법을 묻다
(3) 법을 얻은 인연을 밝히다
1) 지난 세상에서 부처님을 친견하다
2) 속으로 생각을 일으키다
3) 부처님이 열 가지 마음 내기를 권하다
4) 권유를 듣고 열 가지를 구할 마음을 내다
5) 오랜 겁 동안 한 가지도 위배하지 아니하다
(4) 마음을 발하여 수승한 이익을 얻다
(5) 삼매에 들어 자재한 신통을 나타내 보이다
3)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4)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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